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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운드로 날아간 엄청난 송구에 주자가 횡사, 결국 ‘전설’ 클레멘테까지 소환한 아쿠냐, 19일 트루이스트파크에서 무슨 일이?
“마치 로베르토 클레멘테의 송구를 보는 것 같았어요.”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선보인 무시무시한 송구에 브라이언 스니커 애틀랜타 감독이 감탄을 금치 못하며 내놓은 말이다.아쿠냐는 19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와 홈경기에서 팀이 3-0으로 앞선 3회초 엄청난 송구를 선보였다.1사 1·2루 위기에서 애틀랜타 선발 스펜서 스트라이더는 코디 벨린저에게 우익수 방면으로 날아가는 큼지막한 타구를 맞았다. 우측 파울라인에 가까운 다소 깊숙한 위치로 날아간 타구를 우익수 아쿠냐가 잡아냈다. 이 때 양키스의 2루 주자 요빗 비바스가 3루로 달렸는데, 아쿠냐의 강력한 송구가 애틀랜타 3루수 나초 알바레스 주니어에게 정확하게 배달됐고, 비바스는 아웃되며 이닝이 그대로 끝났다.사실 이 플레이에서는 비바스의 다소 안일한 주루 플레이가 문제였다. 아쿠냐의 송구는 그렇게 빠른 속도로 날아가지는 않았다. 이에 비바스가 전력 질주로 슬라이딩까지 했다면 충분히 살 수 있었는데, 그러지 않고 서서 터벅터벅 들어가다 그대로 아웃됐다.
하지만 비바스 입장에서는 다소 황당할 법도 했다. 아쿠냐의 송구가 정확하게, 그것도 노바운드로 거기까지 날아올 것이라고 생각할 선수가 그리 많지는 않았을 것이기 때문이다.스니커 감독이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전설인 클레멘테를 언급한 것은 아쿠냐를 향한 최대 칭찬이다. 중남미 선수들의 우상인 클레멘테는 역대 최고의 강견을 자랑한 외야수였다. 오죽했으면 다저스의 전담 캐스터로 오랫동안 활약했던 빈 스컬리마저 “클레멘테는 뉴욕에서 공을 던져 펜실베이니아에 있는 주자를 잡아낼 수 있다”고 칭찬하기까지 했다.아쿠냐는 경기 후 “내 커리어 최고의 장면 중 하나”라며 “항상 그런 플레이를 하려고 노력한다. 다행히 이번에는 좋은 팔 덕을 좀 봤다”며 너스레를 떨었다.아쿠냐는 이날 수비 뿐만 아니라 타석에서도 3번 타순에서 2루타와 3루타를 포함해 3타수2안타 1타점 2득점 1볼넷의 맹활약을 펼쳤다. 애틀랜타는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한 아쿠냐를 앞세워 양키스를 7-3으로 완파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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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별 팀순위
순위 | 팀 | 경기 | 승 | 무 | 패 | 승점 |
---|---|---|---|---|---|---|
1 | 리버풀 | 38 | 25 | 9 | 4 | 84 |
2 | 아스날 | 38 | 20 | 14 | 4 | 74 |
3 | 맨시티 | 38 | 21 | 8 | 9 | 71 |
4 | 첼시 | 38 | 20 | 9 | 9 | 69 |
5 | 뉴캐슬 | 38 | 20 | 6 | 12 | 66 |
6 | 에스턴 빌라 | 38 | 19 | 9 | 10 | 66 |
7 | 노팅엄 | 38 | 19 | 8 | 11 | 65 |
8 | 브라이턴 | 38 | 16 | 13 | 9 | 61 |
9 | 본머스 | 38 | 15 | 11 | 12 | 56 |
10 | 브렌트포드 | 38 | 16 | 8 | 14 | 56 |
11 | 풀럼 | 38 | 15 | 9 | 14 | 54 |
12 | 펠리스 | 38 | 13 | 14 | 11 | 53 |
13 | 에버튼 | 38 | 11 | 15 | 12 | 48 |
14 | 웨스트햄 | 38 | 11 | 10 | 17 | 43 |
15 | 맨유 | 38 | 11 | 9 | 18 | 42 |
16 | 울버햄튼 | 38 | 12 | 6 | 20 | 42 |
17 | 토트넘 | 38 | 11 | 5 | 22 | 38 |
18 | 레스터 시티 | 38 | 6 | 7 | 25 | 25 |
19 | 입스위치 | 38 | 4 | 10 | 24 | 22 |
20 | 사우샘프턴 | 38 | 2 | 6 | 30 | 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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