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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이럴 수가! 日 축구에 결국 속았다!…초신성 CB, 입단하자마자 부상→프리시즌 첫 경기 결장 '충격'

  • 2025-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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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올여름 영입한 일본 출신 수비 유망주 다카이 고타의 데뷔가 삐걱거리고 있다.

토트넘의 프리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일본 초신성 수비수 다카이는 명단에서 자취를 감췄다.

토마스 프랭크 새 감독 체제에서 새 출발을 알린 토트넘은 지난 19일(한국시간) 잉글랜드 3부 소속 레딩과의 프리시즌 첫 경기를 2-0 승리로 장식했지만, 새로 영입한 다카이는 명단에서 아예 제외되며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결국 이유는 부상이었다.

영국 '풋볼런던'에 따르면, 토트넘의 신임 사령탑 프랭크 감독은 경기 후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다카이는 훈련 중 입은 가벼운 접촉성 부상으로 인해 레딩전에 나서지 못했다"며 "심각한 상태는 아닌 것 같다. 조만간 훈련에 복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카이가 입은 부상은 큰 부위의 손상이 아니라 훈련 중 다른 선수와의 충돌 또는 미끄러짐으로 인해 생긴 가벼운 접촉성 부상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문제는 그가 아직 토트넘의 훈련 강도에 완전히 적응하지 못한 상태라는 점이다.

프랭크 감독의 언급처럼 단순한 타박상 수준의 경미한 부상으로 분류되지만, 현지 팬들과 언론은 이번 부상에 대해 더 깊은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이번 단순한 부상 외에도 다카이의 프리시즌 첫 훈련 과정이 도마 위에 올랐기 때문이다.

다카이는 프리시즌 체력 테스트로 진행된 1km 셔틀 런 훈련 도중 탈진 증세를 보이며 잔디 위에 드러누운 채 숨을 고른 것으로 전해졌다.

훈련 직후 현장을 취재한 '풋볼 런던'의 토트넘 전문 기자 알레스데어 골드는 "다카이는 J리그 시즌 중반까지도 경기에 나서며 비교적 경기 감각을 유지하고 있었지만, 프리미어리그의 훈련 강도는 전혀 다른 수준임을 실감한 순간이었다"고 분석했다.

다카이의 현재 컨디션 문제는 단지 체력적 한계에 그치지 않는다. 언어 장벽 또한 극복해야 할 현실적인 과제다. '풋볼 런던'에 따르면, 다카이는 아직 영어 구사가 완벽하지 않아 훈련장에서 통역을 동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에서도 통역사의 도움을 받으며 전술적 지시를 이해하려는 장면이 포착됐다. 이 매체는 "일부 간단한 영어 대화는 가능하지만, 전술 이해도를 끌어올리는 데 시간이 더 필요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다카이에 대한 구단의 기대는 여전하다. 192cm의 장신 센터백인 그는 제공권은 물론, 빠른 발과 양발 활용 능력, 빌드업에 강점을 지닌 현대적인 수비수로 평가받는다. 특히 빠른 주력을 활용해 라이트백으로도 활용 가능하다는 점은 전술 운용 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요소다.

다카이는 지난 시즌 가와사키 프론탈레에서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결승 진출을 이끌며 주가를 끌어올렸고, J리그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며 일본 축구계에서 촉망받는 자원으로 부상했다.

올여름 토트넘이 약 500만 파운드(약 93억원)의 이적료를 지불하고 다카이를 영입한 데에는 이 같은 이력이 결정적이었다. 토트넘 수석 스카우트 요한 랑게가 직접 낙점했으며, 프랭크 감독의 최종 승인을 받아 계약이 성사됐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 진출과 동시에 혹독한 신고식을 치른 다카이는 향후 팀 내 주전 경쟁에서도 쉽지 않은 싸움을 벌여야 한다.

토트넘은 현재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더펜, 라두 드라구신, 케빈 단소, 벤 데이비스 등 경험 많은 센터백들이 포진해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10대 유망주 루카 부슈코비치까지 가세해 다카이의 입지는 좁아질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일부 영국 현지 매체는 다카이가 이번 시즌을 임대 이적으로 보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그러나 프리미어리그 U-21 규정상, 다카이는 1군 등록 외 선수로 분류돼 외국인 쿼터 소모 없이도 구단 보유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당장 임대보다 내부 경쟁을 통해 기회를 받을 가능성도 남아 있다.

토트넘은 오는 26일 루턴 타운과의 다음 프리시즌 경기, 이어지는 아시아 투어 일정을 통해 시즌 준비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입단하자마자 부상으로 고생하는 다카이가 한국에 오게 될지도 흥미롭게 됐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윤준석 기자 redrup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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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경기 승점
1 리버풀 38 25 9 4 84
2 아스날 38 20 14 4 74
3 맨시티 38 21 8 9 71
4 첼시 38 20 9 9 69
5 뉴캐슬 38 20 6 12 66
6 에스턴 빌라 38 19 9 10 66
7 노팅엄 38 19 8 11 65
8 브라이턴 38 16 13 9 61
9 본머스 38 15 11 12 56
10 브렌트포드 38 16 8 14 56
11 풀럼 38 15 9 14 54
12 펠리스 38 13 14 11 53
13 에버튼 38 11 15 12 48
14 웨스트햄 38 11 10 17 43
15 맨유 38 11 9 18 42
16 울버햄튼 38 12 6 20 42
17 토트넘 38 11 5 22 38
18 레스터 시티 38 6 7 25 25
19 입스위치 38 4 10 24 22
20 사우샘프턴 38 2 6 3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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