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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노한 손흥민, 이적 앞당겨질 수도"…프랑크 감독 크게 실망했나?→"레딩전 부진, 점점 영향력 줄어들어"

  • 2025-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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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이 토마스 프랑크 감독의 결정에 분노해 팀을 떠날 수도 있다는 주장이 등장했다.

토트넘 소식통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21일(한국시간) "토마스 프랑크 감독의 중요한 결정이 며칠 내에 내려져 손흥민을 격노시킬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거의 10년을 보낸 후 이번 여름 토트넘을 떠날 수 있는 문을 열었다"라며 "그는 41년 만에 팀을 첫 유럽대항전 트로피로 이끈 뒤, 새로운 사업을 모색할 적절한 시기가 왔다고 느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손흥민은 여전히 토트넘에서 매우 인기 있는 선수이지만, 레딩과의 경기에서 보여준 부진한 성적에서 볼 수 있듯이 지난 몇 시즌 동안 경기에서의 그의 영향력은 줄어들었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지난 19일 영국 버크셔에 위치한 셀렉트 카 리징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리그1(3부리그) 클럽 레딩과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올린 루카 부슈코비치의 활약을 앞세워 2-0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의 프리시즌 첫 번째 경기에서 손흥민은 벤치 명단에 포함됐고,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교체 출전하면서 45분을 소화했다.

여름 프리시즌 첫 친선전에서 토트넘은 2-0 승리를 거뒀지만, 손흥민은 이날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혹평을 받았다.

축구통계매체 '풋몹'에 따르면 이날 손흥민은 45분 동안 슈팅 1회, 드리블 성공 0회, 크로스 성공 0회, 패스 성공률 65%(9/14) 등을 기록하면서 눈에 띄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경기 후 '풋볼 런던'은 "손흥민의 터치는 때때로 정말 녹슨 것처럼 보였고, 그가 시도한 어려운 슛 중 하나는 골대 위를 훌쩍 넘어갔다"라며 손흥민에게 평점 5를 줬다.

영국 'TBR 풋볼'도 "손흥민은 프리시즌 첫 친선전에서 45분이라는 짧은 출전 시간 동안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며 다소 실망스러운 시간을 보냈다"라고 지적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리그1 팀 상대로 그다지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으며, 첫 터치가 종종 그를 실망시켰다"라며 "지난 시즌, 손흥민의 성적은 비판을 받았고, 그가 최고 수준에서 뛸 수 있는 시절은 이제 끝나가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또 "레딩과의 경기에서 손흥민은 11번이나 볼 소유권을 잃었고, 14번의 패스에서 패스 정확도는 겨우 63%에 그쳤다"라고 비판했다.

손흥민이 프리시즌 친선전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토트넘이 이번 여름 손흥민을 매각할 것으로 예상하는 이들이 늘어났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도 "손흥민은 사전에 합의한 가족 계획에 따라 마지막에 프리시즌에 참가한 선수 중 한 명이었지만, 손흥민의 단점은 최근 그의 폼에서 전형적으로 드러났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토트넘의 아시아 프리시즌 투어에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토마스 프랑크의 최근 발언으로 인해 올여름 손흥민의 이적이 앞당겨질 수도 있다"라고 했다.

최근 프랑크 감독은 아직 토트넘의 주장을 정하지 않았다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2023-24시즌부터 토트넘 주장 완장은 손흥민의 것이었다.

그러나 프랑크 감독은 레딩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이 토트넘의 주장으로서 클럽에 잔류할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 "아직 결정된 건 없다. 처리해야 할 중요한 사항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데, 순서대로 처리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이를 두고 매체는 "프랑크 감독이 다음 시즌 주장을 아직 정하지 않으면서 의미심장한 발언이 나왔다"라며 "그의 결정에 대한 불확실성은 손흥민을 격노하게 했을 것이다.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거의 10년간 봉사한 것이 주장직에 대한 논의를 정당화할 만큼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라고 지적했다.

프랑크 감독이 손흥민의 주장직을 보장하지 않고, 손흥민이 프리시즌 친선전에 부진한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손흥민이 이번 여름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지난 19일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손흥민과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미래는 불확실하다"라고 보도했다.

또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로의 이적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며 "우리는 여러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구단들이 1월 영입을 염두에 두고 손흥민에게 관심을 표시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두 선수 모두 클럽의 아시아 프리시즌 투어가 시작되기 전에 떠날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라며 "특히 손흥민은 이 지역에서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어 클럽의 상업적 운영에 중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전 토트넘 골키퍼 폴 로빈슨도 최근 팟캐스트 '인사이드 토크'를 통해 "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했으니 선수단이 필요할 거다"라며 "만약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나고 싶다고 말하면, 토트넘은 손흥민의 결정을 존중해 최대한 이익을 남기는 쪽으로 협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풋볼 인사이더' 역시 "손흥민이 MLS나 사우디 프로리그로의 이적설이 제기되는 가운데, 토트넘에서의 미래에 대한 논의를 가질 예정이다"라며 손흥민이 거취를 두고 구단과 대화를 나눌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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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별 팀순위

순위 경기 승점
1 리버풀 38 25 9 4 84
2 아스날 38 20 14 4 74
3 맨시티 38 21 8 9 71
4 첼시 38 20 9 9 69
5 뉴캐슬 38 20 6 12 66
6 에스턴 빌라 38 19 9 10 66
7 노팅엄 38 19 8 11 65
8 브라이턴 38 16 13 9 61
9 본머스 38 15 11 12 56
10 브렌트포드 38 16 8 14 56
11 풀럼 38 15 9 14 54
12 펠리스 38 13 14 11 53
13 에버튼 38 11 15 12 48
14 웨스트햄 38 11 10 17 43
15 맨유 38 11 9 18 42
16 울버햄튼 38 12 6 20 42
17 토트넘 38 11 5 22 38
18 레스터 시티 38 6 7 25 25
19 입스위치 38 4 10 24 22
20 사우샘프턴 38 2 6 3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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