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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도 웃었다! '0-5→3-5→6-5→6-6→9-6' 두산, 난타전 끝 LG 7연승 저지…양의지 8년 연속 100안타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근한 기자) 두산 베어스가 잠실 라이벌전 스윕패를 가까스로 막았다. 두산은 난타전 끝에 LG 트윈스 7연승을 저지했다.
두산은 2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전을 치러 9-6으로 승리했다. 두산은 2연패 탈출과 함께 시즌 40승(42패4무) 고지에 올랐다. LG는 7연승 좌절과 함께 시즌 55승40패2무로 같은 날 패한 1위 한화 이글스(시즌 57승36패3무)와 3경기 차를 유지했다.
이날 두산은 오명진(2루수)~이유찬(유격수)~제이크 케이브(우익수)~양의지(지명타자)~박준순(3루수)~김기연(포수)~김인태(좌익수)~박계범(1루수)~정수빈(중견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LG 선발 투수 최채흥과 맞붙었다.
이에 맞선 LG는 신민재(2루수)~문성주(우익수)~김현수(좌익수)~문보경(1루수)~박동원(지명타자)~오지환(유격수)~구본혁(3루수)~이주헌(포수)~박해민(중견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으로 두산 선발 투수 잭 로그와 상대했다.
LG는 1회초 2사 뒤 김현수의 우전 안타와 문보경의 3루 방면 땅볼 때 상대 3루수 포구 실책으로 2사 1, 3루 기회를 얻었다. 하지만, 후속타자 박동원이 헛스윙 삼진을 당해 선취 득점 기회를 놓쳣다.
두산은 1회말 오명진과 이유찬, 그리고 케이브가 모두 내야 땅볼에 머물렀다.
2회초와 2회말은 양 팀 모두 삼자범퇴 이닝으로 끝났다.
답답한 흐름을 먼저 깬 팀은 LG였다. LG는 3회초 선두타자 박해민의 중전 안타와 2루 도루, 그리고 상대 폭투로 무사 3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후속타자 신민재의 1타점 좌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가져왔다.
LG는 문성주의 우전 안타로 이어진 무사 1, 3루 기회에서 김현수의 1타점 우전 적시타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여기가 끝이 아니었다. 후속타자 문보경이 무사 1, 2루 기회에서 로그의 5구째 121km/h 스위퍼를 통타해 비거리 125m짜리 대형 우월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반격에 나선 두산은 3회말 선두타자 김인태의 볼넷과 정수빈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 2루 기회에서 이유찬의 2루수 왼쪽 내야 안타로 만회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진 2사 1, 2루 기회에서는 케이브가 2타점 우익선상 적시 2루타를 때려 점수 차를 두 점으로 더 좁혔다.
LG 벤치는 2사 2루 위기에서 선발 투수 최채흥을 내리고 이정용을 투입했다. 양의지가 이정용의 초구를 노렸지만, 포수 파울 뜬공으로 물러났다. 최채흥은 2⅔이닝 55구 2피안타 2탈삼진 2사사구 3실점을 기록했다.
LG 4회초 공격이 삼자범퇴로 끝난 가운데 두산은 4회말 다시 추격에 돌입했다. 두산은 4회말 박준순과 김기연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 2루 기회에서 김인태의 우중간 1타점 적시 2루타로 턱밑까지 추격했다.
LG 벤치는 함덕주로 투수를 교체했다. 하지만, 두산은 박계범이 함덕주를 상대로 1타점 동점 좌전 적시타를 때려 5-5 균형을 맞췄다.
기세를 탄 두산은 무사 1, 3루 기회에서 정수빈의 중견수 방면 희생 뜬공으로 결국 6-5 역전까지 성공했다.
두산 선발 투수 로그는 5회초 삼자범퇴 이닝으로 시즌 6승 요건을 충족했다. 두산은 5회말 1사 뒤 양의지의 중견수 앞 2루타로 달아날 기회를 잡았다. 양의지는 이 2루타로 KBO리그 역대 26번째 8년 연속 100안타 기록을 달성했다. 하지만, 두산은 후속 타자 불발로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로그는 6회초 마운드에도 올라 1사 뒤 오지환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로그는 2사 1루 상황에서 1루 주자 오지환을 견제사로 잡고 6이닝 100구 7피안타 3탈삼진 5실점으로 등판을 마무리했다.
두산은 6회말 1사 뒤 박계범의 볼넷과 정수빈의 내야 안타로 추가 득점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후속타자 김민석이 초구 2루수 방면 병살타를 때려 허망하게 기회를 날렸다.
두산은 7회초 마운드에 최원준을 올렸다. LG는 선두타자 대타 박관우의 볼넷과 박해민의 진루타로 1사 2루 동점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대주자 최원영의 3루 도루 뒤 신민재의 좌익수 방면 희생 뜬공으로 6-6 동점까지 이끌었다.
두산은 7회말 선두타자 이유찬의 좌전 안타 뒤 후속타자 케이브의 우전 안타로 무사 1, 3루 기회를 맞이했다. 이어 양의지가 유격수 방면 병살타를 때리면서 3루 주자 역전 득점이 이뤄졌다.
LG는 8회초 선두타자 김현수가 내야 안타로 출루했지만, 대주자 송찬의가 견제사를 당해 흐름이 끊겼다. 이후 문보경의 내야 안타와 박동원의 볼넷, 그리고 오지환의 좌전 안타로 1사 만루 기회가 찾아왔다.
하지만, LG는 대타 천성호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뒤 대타 김성우도 2루수 땅볼에 그치면서 추격 기회를 허망하게 놓쳤다.
두산은 8회말 김기연의 좌익수 뒤 2루타와 조수행의 중전 안타로 무사 1, 3루 기회를 만들었다. 조수행의 2루 도루로 이어진 무사 2, 3루 기회에서 박계범의 희생 뜬공으로 중요한 추가 득점이 나왔다. 이어 이유찬도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때려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두산은 9회초 마운드에 마무리 투수 김택연을 올렸다. 김택연은 선두타자 박해민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 타자들을 막고 시즌 16세이브와 함께 팀 승리를 지켰다.
사진=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한준 기자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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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별 팀순위
순위 | 팀 | 경기 | 승 | 무 | 패 | 승점 |
---|---|---|---|---|---|---|
1 | 리버풀 | 38 | 25 | 9 | 4 | 84 |
2 | 아스날 | 38 | 20 | 14 | 4 | 74 |
3 | 맨시티 | 38 | 21 | 8 | 9 | 71 |
4 | 첼시 | 38 | 20 | 9 | 9 | 69 |
5 | 뉴캐슬 | 38 | 20 | 6 | 12 | 66 |
6 | 에스턴 빌라 | 38 | 19 | 9 | 10 | 66 |
7 | 노팅엄 | 38 | 19 | 8 | 11 | 65 |
8 | 브라이턴 | 38 | 16 | 13 | 9 | 61 |
9 | 본머스 | 38 | 15 | 11 | 12 | 56 |
10 | 브렌트포드 | 38 | 16 | 8 | 14 | 56 |
11 | 풀럼 | 38 | 15 | 9 | 14 | 54 |
12 | 펠리스 | 38 | 13 | 14 | 11 | 53 |
13 | 에버튼 | 38 | 11 | 15 | 12 | 48 |
14 | 웨스트햄 | 38 | 11 | 10 | 17 | 43 |
15 | 맨유 | 38 | 11 | 9 | 18 | 42 |
16 | 울버햄튼 | 38 | 12 | 6 | 20 | 42 |
17 | 토트넘 | 38 | 11 | 5 | 22 | 38 |
18 | 레스터 시티 | 38 | 6 | 7 | 25 | 25 |
19 | 입스위치 | 38 | 4 | 10 | 24 | 22 |
20 | 사우샘프턴 | 38 | 2 | 6 | 30 | 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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