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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신인' KT 안현민, 규정타석 진입 임박…타격 순위표 요동친다

  • 2025-07-28
  •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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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장외'에서 경쟁했던 '괴물 신인' 안현민(22·KT 위즈)의 규정 타석 진입이 임박했다. 조건을 충족시키면 리그 타격 순위표도 요동칠 전망이다.

안현민은 27일 현재까지 진행된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에서 69경기를 뛰며 298타석을 소화했다. 소속팀 KT가 치른 98경기의 3분의 2를 조금 넘긴 정도다.

안현민은 개막 초반 콜업됐으나 단 한 경기만 치른 채 2군으로 내려갔고, 4월 말 다시 1군에 올라온 뒤부터 본격적으로 활약하며 주전 자리를 꿰찼다.

KBO리그의 규정타석은 팀 경기 수에서 3.1을 곱한 뒤 소수를 버리는 방식이다. 현재 기준에서 KT 타자의 규정타석은 303타석이 된다.

298타석을 소화한 안현민은 규정타석에 5타석이 미치지 못한다. 만약 이번 주 열리는 6경기에 모두 출전해 경기당 4타석 이상을 소화하면 규정타석에 진입하게 된다.

안현민이 규정타석을 채우면 타격 순위표 여러 부문의 1위가 바뀔 전망이다.

그는 현재까지 타율 0.366에 출루율 0.477, 장타율 0.658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타격은 빅터 레이예스(롯데·0.339), 출루율은 최형우(KIA·0.419), 장타율은 르윈 디아즈(삼성·0.612)가 리그 1위에 올라있다. 안현민이 세 개 부문 모두 큰 격차로 앞서 있다.

이번 주 경기에서 큰 이변이 발생하지 않는 한, 안현민은 규정타석 진입과 동시에 타율, 출루율, 장타율의 3개 부문 리그 1위에 오를 수 있다. 3개 부문 모두 KBO리그 공식 시상에 포함된다.

특히 타율과 장타율에서 외국인 타자를 제치고 1위에 오른다는 것은 적지 않은 의미를 갖는다.

안현민은 올 시즌 1군 등장과 동시에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배트에 맞았다 하면 장외를 넘기는 무시무시한 힘이 첫 번째 놀라움을 안겼고, 강력한 파워를 갖췄음에도 수준급 콘택트 능력으로 두 번째, 계속된 활약에 투수들의 견제가 심해지고 있음에도 성적을 유지하는 평정심에 세 번째 놀라움을 줬다.

이강철 KT 감독도 "홈런 타자의 측면으로 보면 이전에 함께했던 박병호(삼성)가 더 우세하지만, 안현민은 콘택트까지 된다는 점에서 상대 투수가 더 까다로워할 것"이라며 흐뭇해했다.

남들보다 시작이 한 달가량 늦었지만 '비율'뿐 아니라 '누적' 기록에서도 빠르게 격차를 좁히고 있다. 그는 홈런(18개) 부문에선 어느덧 리그 5위까지 올라섰고, 타점(90개)도 9위, 볼넷(47개)에선 공동 8위를 마크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득점권 타율이 0.348에 달하고 이닝, 투수 유형에 따른 편차도 거의 보이지 않아 사실상 현재로선 약점을 찾기 어려울 정도다.

전반기 타율을 0.356로 마쳤던 안현민은 후반기 9경기에서 0.444의 맹타로 더욱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같은 페이스가 계속된다면 안현민은 '신인왕'은 물론, 그 이상의 아성에 도전할 수도 있다. 바로 최우수선수(MVP) 타이틀이다.

현재까지 강력한 MVP 후보는 선두 한화 이글스의 에이스 코디 폰세가 첫손에 꼽힌다. 폰세는 현재까지 12승 무패에 평균자책점 1.76, 탈삼진 176개를 기록 중이다.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승률까지 무려 4개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다.

'트리플 크라운'(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 석권)이 가능한 페이스에 무패 투수, 1점대 평균자책점, 거기다 1위를 달리는 팀 성적까지. 아직까지는 폰세 쪽에 좀 더 무게가 실리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정말 오랜만에 등장한 '영건 타자' 안현민의 활약 또한 결코 무시할 수 없을 정도다. 자칫 싱겁게 끝날 뻔했던 MVP 경쟁에 신인 타자가 불을 붙였다는 것만으로도, 올 시즌 안현민의 활약이 어느 정도인지를 실감케 한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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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경기 승점
1 리버풀 38 25 9 4 84
2 아스날 38 20 14 4 74
3 맨시티 38 21 8 9 71
4 첼시 38 20 9 9 69
5 뉴캐슬 38 20 6 12 66
6 에스턴 빌라 38 19 9 10 66
7 노팅엄 38 19 8 11 65
8 브라이턴 38 16 13 9 61
9 본머스 38 15 11 12 56
10 브렌트포드 38 16 8 14 56
11 풀럼 38 15 9 14 54
12 펠리스 38 13 14 11 53
13 에버튼 38 11 15 12 48
14 웨스트햄 38 11 10 17 43
15 맨유 38 11 9 18 42
16 울버햄튼 38 12 6 20 42
17 토트넘 38 11 5 22 38
18 레스터 시티 38 6 7 25 25
19 입스위치 38 4 10 24 22
20 사우샘프턴 38 2 6 3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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