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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출신' 최원준을 넘기다니… KIA가 초대형 트레이드를 한 이유

  • 2025-07-28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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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KIA 타이거즈가 트레이드 마감일을 3일 앞두고 NC 다이노스와 초대형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국가대표 출신 외야수 최원준까지 보내며 3대3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 대신 우완불펜 투수 두 명과 내야수 1명을 얻었다. 불펜 보강에 방점이 찍혀있는 트레이드다.

KIA는 "NC 투수 김시훈, 한재승, 내야수 정현창과 외야수 최원준, 이우성, 내야수 홍종표를 바꾸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28일 밝혔다.

디펜딩챔피언인 KIA는 올 시즌 수많은 부상자들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다. 전반기 막판 백업 선수들의 활약을 바탕으로 2위까지 올라갔지만 후반기 초반 6연패를 당하며 공동 5위로 떨어졌다. 8위 NC와의 거리는 불과 0.5경기차이다.

이런 상황에서 KIA는 NC와 3대3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벼랑 끝에서 탈출구를 모색한 것이다. 이름값을 보면 KIA가 손해다. 1군 경험이 풍부한 최원준과 이우성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최우성은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뽑혔을 정도로 리그를 대표하는 외야수이다. 반대급부로 받아온 김시훈과 한재승, 정현창은 최원준, 이우성에 비해 1군 경험이 매우 떨어지는 선수들이다.

그럼에도 KIA는 이번 트레이드를 성사시켰어야만 하는 분명한 이유가 있었다. 현재 KIA의 가장 큰 문제점이 불펜이었기 때문이었다. 홀드 1위 조상우(24개)는 평균자책점이 4.85까지 치솟았고 마무리투수 정해영은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 중이다. 후반기에 조상우, 정해영이 동시에 부진해 역전패가 급격히 많아졌다. 이로 인해 우완 불펜투수의 필요성이 매우 커졌다.

김시훈과 한재승은 현재 KIA의 고민을 덜어줄 수 있는 선수들이다. 김시훈은 올 시즌 평균자책점 8.44로 부진하지만 통산 3세이브 29홀드를 기록했을 정도로 불펜 경험이 풍부하다. 한재승은 통산 8홀드밖에 없지만 올 시즌엔 18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3.00으로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패스트볼 평균 구속이 시속 147.7km로 묵직한 구위를 자랑한다.

심재학 단장은 이날 트레이드에 대해 "김시훈은 필승조로 활약했을 정도로 구위가 뛰어난 선수이며, 한재승도 빠른 공과 구위를 갖춘 선수로 두 선수 모두 불펜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며 불펜 보강에 힘썼음을 피력했다.

올 시즌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던 KIA. 하지만 후반기 6연패에 빠지며 가을야구 진출마저 위태로워졌다. 결국 칼을 빼들었다. 불안한 불펜진을 수리하기 위해 핵심 외야수 2명을 내줬다. 불펜진을 보강한 KIA가 반등에 성공해 가을야구에 진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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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경기 승점
1 리버풀 38 25 9 4 84
2 아스날 38 20 14 4 74
3 맨시티 38 21 8 9 71
4 첼시 38 20 9 9 69
5 뉴캐슬 38 20 6 12 66
6 에스턴 빌라 38 19 9 10 66
7 노팅엄 38 19 8 11 65
8 브라이턴 38 16 13 9 61
9 본머스 38 15 11 12 56
10 브렌트포드 38 16 8 14 56
11 풀럼 38 15 9 14 54
12 펠리스 38 13 14 11 53
13 에버튼 38 11 15 12 48
14 웨스트햄 38 11 10 17 43
15 맨유 38 11 9 18 42
16 울버햄튼 38 12 6 20 42
17 토트넘 38 11 5 22 38
18 레스터 시티 38 6 7 25 25
19 입스위치 38 4 10 24 22
20 사우샘프턴 38 2 6 3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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