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영합니다!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대기실

NEWS

BBC도 울었다 “손흥민 없는 토트넘, 승률 7%” 손흥민 작별전, 서울에서 눈물의 피날레

  • 2025-08-04
  • 9
기사 전문 이동하기

[OSEN=우충원 기자] 손흥민(33)이 결국 토트넘과 작별을 고했다. 10년을 함께한 유니폼을 벗으며 마지막 무대는 서울월드컵경기장이었다. 경기 결과보다 더 눈길을 끈 건 그의 눈물과 포옹 그리고 조용한 이별이었다.

지난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쿠팡플레이 시리즈에 선발로 출전한 손흥민은 약 65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팬들과 마지막 순간을 함께했다. 비록 골과 득점은 없었다. 그러나 중요한 건 이 경기가 그의 토트넘 ‘굿바이 무대’였다는 사실이다. 교체된 후에는 동료들과 포옹을 나눴고 끝내 눈물을 흘렸다.

사실 손흥민은 하루 전날 직접 팀을 떠난다는 소식을 발표하며 팬들에게 작별을 예고했다. “결정하기 쉽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는 떠날 때가 됐다”는 그의 한마디는 모든 것을 설명했다. 10년간 팀의 상징으로 살아온 그는 가장 자연스럽고도 아름다운 방식으로 고별을 준비했다.

영국 BBC는 손흥민의 마지막 경기와 이별 발표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토트넘은 이제 상징을 잃었다. 손흥민은 이미 구단의 전설로 남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2015년 레버쿠젠에서 합류하며 PL 역사상 가장 비싼 아시아 선수였고 마침내 유로파리그 우승 트로피를 안긴 주장으로 작별했다”고 덧붙였다.

공식전 454경기, 173골-101도움. 프리미어리그 통산 127골 71도움. 2021-2022시즌엔 공동 득점왕까지 올랐던 손흥민은 수치만 봐도 토트넘 최고의 공격 자원이자, 아시아 축구의 상징이다.

지난 시즌 리그에선 7골-9도움으로 다소 주춤했지만 유럽대항전에서는 다시 한 번 리더로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자신의 마지막 시즌을 완성했고 팬들의 기억에 영원히 남을 무대를 만들어냈다.

BBC는 단순히 득점과 도움 이상의 ‘존재감’에 주목했다. 실제로 손흥민이 선발로 출전한 경기의 리그 승률은 42%였던 반면, 그가 빠진 14경기에서는 단 1승(승률 7%)에 그쳤다. 이는 그의 부재가 곧 팀 전체의 무게중심이 흔들린다는 의미다.

90분당 도움 0.38개, 빅 찬스 창출 0.67회는 그의 마지막 시즌이 절정은 아니었더라도 여전히 영향력 있는 선수였음을 방증한다. BBC는 “손흥민을 대체하려면 여러 선수가 그 역할을 나눠서 맡아야 할 정도”라며, 토트넘의 미래에 대해 우려 섞인 전망을 내놓았다.

한편 손흥민은 이날 경기를 끝으로 팀과 함께 영국으로 돌아가지 않았다. 그는 한국에 남아 미국 LAFC와의 이적 최종 협상 마무리 단계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본인 역시 “곧 좋은 소식을 들려줄 것”이라며 사실상 미국행을 인정한 상황이다.  /10bird@osen.co.kr

댓글[0]

댓글쓰기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종목별 팀순위

순위 경기 승점
1 리버풀 38 25 9 4 84
2 아스날 38 20 14 4 74
3 맨시티 38 21 8 9 71
4 첼시 38 20 9 9 69
5 뉴캐슬 38 20 6 12 66
6 에스턴 빌라 38 19 9 10 66
7 노팅엄 38 19 8 11 65
8 브라이턴 38 16 13 9 61
9 본머스 38 15 11 12 56
10 브렌트포드 38 16 8 14 56
11 풀럼 38 15 9 14 54
12 펠리스 38 13 14 11 53
13 에버튼 38 11 15 12 48
14 웨스트햄 38 11 10 17 43
15 맨유 38 11 9 18 42
16 울버햄튼 38 12 6 20 42
17 토트넘 38 11 5 22 38
18 레스터 시티 38 6 7 25 25
19 입스위치 38 4 10 24 22
20 사우샘프턴 38 2 6 30 12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를 즐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