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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1억 계약으로 MLS 새 시대' 손흥민, 5일 전격 LA로 출국... 7일 MLS 기록 깨는 초대형 계약 눈앞

  • 2025-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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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손흥민(33)이 드디어 토트넘을 떠나 LAFC 유니폼을 입는다. 북런던에서 보낸 10년을 마무리하고  이제 무대는 미국이다.

토트넘은 지난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1-1로 비겼다. 이번 경기는 손흥민의 고별전이었다. 그는 1-1이던 후반 20분 모하메드 쿠두스와 교체되며 마지막을 마쳤다. 상암벌 6만 관중은 자리에서 일어나 기립박수를 보냈다.

경기장 분위기는 특별했다. 토트넘 선수들뿐 아니라 뉴캐슬 선수들까지 레전드의 마지막을 존중하는 박수를 보냈다. 손흥민은 눈가가 젖은 채 관중석을 바라봤고 마음을 추스르려 애썼다.

그리고 토트넘 선수단이 4일 영국으로 돌아가는 순간 그는 혼자 한국에 남았다. 이유는 분명했다. LAFC 이적 마무리 절차를 진행하기 위해서였다.

축구계 관계자에 따르면 LAFC 고위 관계자가 서울을 찾아 협상의 마지막 단계를 밟았으며 손흥민은 5일 오후 미국 LA로 출국할 예정이다. 현지 도착과 동시에 메디컬 테스트와 계약서 서명 그리고 공식 발표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이 새롭게 입을 LAFC 유니폼 공개 시점도 머지않았다. 이번 계약은 MLS 역사에서도 손꼽히는 초대형 영입으로 평가된다. 그는 리오넬 메시, 세르히오 부스케츠 등 세계적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준의 대우를 받을 전망이다.

ESPN은 손흥민의 계약이 임박했으며, 공식 발표는 현지시간 6일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LAFC는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 2600만 달러(361억 원)를 지불할 준비를 마쳤다. 이 금액은 MLS 창설 32년 역사상 가장 높은 이적료다.

손흥민은 지난 2일 서울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직접 토트넘과의 결별을 발표했다. 그는 모든 이별에는 때가 있으며 지금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최적의 시기라고 강조했다. 그 발언은 2015년부터 이어진 북런던 생활의 종지부이자, 차기 행선지로 미국을 강하게 시사한 순간이었다.

작별 무대는 성대했다. 지난 주말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주장 완장을 찬 채 선발 출전한 그는 후반 20분 교체되며 팬들과 동료들의 환송을 받았다. 양 팀 선수들이 가드 오브 아너를 만들었고, 그는 벤치로 돌아오며 스태프와 포옹을 나눈 뒤 결국 눈물을 흘렸다.

경기 후 손흥민은 6만 관중의 박수와 응원가 속에 경기장을 한 바퀴 돌았다. 팬들의 환호에 고개 숙여 인사하며 토트넘에서의 10년을 마무리했다.

토트넘 선수단은 다음 날 곧바로 영국행 비행기에 올랐지만 손흥민은 홀로 한국에 남았다. 감정을 다스린 뒤 미국행을 위한 준비에 돌입한 것이다.

손흥민은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도 있기에 모든 것을 쏟아낼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며 이번 선택이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염두에 둔 결정임을 암시했다.

LAFC는 이번 영입에 구단의 모든 역량을 투입했다. 협상단을 한국에 파견했고 이적료로는 기존 MLS 최고 기록인 2200만 달러를 훌쩍 넘어서는 2600만 달러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의 기량과 브랜드 가치가 여전히 세계 정상급이라는 평가를 수치로 입증한 셈이다.

이제 남은 절차는 미국 현지에서의 공식 발표다. LAFC와 MLS 그리고 미국 전역이 손흥민이라는 이름이 만들어낼 새로운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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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경기 승점
1 리버풀 38 25 9 4 84
2 아스날 38 20 14 4 74
3 맨시티 38 21 8 9 71
4 첼시 38 20 9 9 69
5 뉴캐슬 38 20 6 12 66
6 에스턴 빌라 38 19 9 10 66
7 노팅엄 38 19 8 11 65
8 브라이턴 38 16 13 9 61
9 본머스 38 15 11 12 56
10 브렌트포드 38 16 8 14 56
11 풀럼 38 15 9 14 54
12 펠리스 38 13 14 11 53
13 에버튼 38 11 15 12 48
14 웨스트햄 38 11 10 17 43
15 맨유 38 11 9 18 42
16 울버햄튼 38 12 6 20 42
17 토트넘 38 11 5 22 38
18 레스터 시티 38 6 7 25 25
19 입스위치 38 4 10 24 22
20 사우샘프턴 38 2 6 3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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