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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MLS 선발 데뷔 드디어 확정…LAFC, 뉴잉글랜드전 라인업 공개

  • 2025-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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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손흥민이 미국 프로축구 무대 선발 데뷔전을 치른다.

앞서 시카고 파이어와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전 교체 투입되며 로스 앤젤레스FC(LAFC) 이적 후 사흘 만에 데뷔전을 소화했던 손흥민이 이번에는 LAFC의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이 선발 데뷔전을 치르는 것은 그가 LAFC에 입단한 지 열흘 만이다.

스티븐 체룬돌로 감독이 지휘하는 LAFC는 17일 오전 8시 30분(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위치한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뉴잉글랜드 레볼루션과 2025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27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현재 LAFC는 MLS 서부 콘퍼런스 5위, 뉴잉글랜드 레볼루션 동부 콘퍼런스 11위에 위치해 있다.

경기를 앞두고 공개한 LAFC의 선발 명단에 손흥민이 포함됐다. 손흥민은 LAFC의 주포 데니스 부앙가와 함께 팀의 공격을 이끌 예정이다.

LAFC는 위고 요리스 골키퍼가 골문을 지킨다. 라이언 홀링스헤드, 에디 세구라, 은코시 타파리, 세르지 팔렌시아가 수비라인에서 호흡을 맞춘다. 티모시 틸만, 이고르 제수스, 마르코 델가도가 중원을 맡는다. 부앙가와 손흥민, 그리고 다비드 마르티네스 최전방에서 스리톱을 구축한다.

뉴잉글랜드 레볼루션은 맷 터너가 골키퍼 장갑을 낀다. 페이턴 밀러, 브라이언 세바요스, 마마두 포파나, 일라이 페인골드가 수비를 맡는다. 알하산 유수프와 맷 폴스터가 허리를 받치고, 카를레스 힐, 루카 란고니가 측면에서 최전방의 레오나르도 캄파나와 이그나티우스 가나고를 지원한다.

LAFC와 뉴잉글랜드 레볼루션의 경기는 손흥민의 선발 데뷔전이 유력해진 이후부터 상당한 관심을 받았다.

MLS 전문 기자 렌켈은 파비안 "뉴 잉글랜드 레볼루션에 따르면 LAFC가 이번 토요일 원정 경기를 치르는데, 손흥민의 시카고 파이어전 데뷔 이후 티켓 판매량이 급증했다"면서 "2층은 만석이 될 것으로 보이며, 3층은 여전히 폐쇄될 예정"이라며 오는 뉴 잉글랜드 레볼루션과 LAFC의 경기에서 손흥민의 출전 가능성이 올라가면서 티켓 판매량이 눈에 띄게 늘었다고 했다.

렌켈에 의하면 현재 뉴 잉글랜드 레볼루션과 LAFC의 경기 티켓은 장당 55달러(약 7만 6500원)에 판매 중이며, 아직 매진은 되지 않은 상태다. 다만 뉴 잉글랜드 레볼루션의 홈구장인 질레트 스타디움의 규모는 6만4천여 석 정도로, 서울월드컵경기장과 비슷한 수준이기 때문에 사실상 매진은 어려워 보인다.

손흥민의 출전은 지난 시카고 파이어전에서도 많은 주목을 끌었다.

MLS 사무국은 손흥민이 시카고 파이어와의 경기에서 교체로 투입되며 MLS 데뷔전을 치르자 "손흥민이 BMO 스타디움(LAFC의 홈구장)에서 새로운 선수로 소개되고 불과 사흘 만에 시카고 원정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렀다"면서 "일부 팬들은 손흥민이 첫발을 내딛는 모습을 보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며 손흥민의 데뷔전이 팬들 사이에서 엄청난 반응을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MLS에서의 손흥민의 시대가 공식적으로 막을 올렸다. 손흥민은 데뷔전에서 즉각적인 임팩트를 보여줬다"며 손흥민의 파급력이 그의 데뷔전부터 느껴졌다고 했다.

'손흥민 효과'는 유니폼 판매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LAFC의 공동 회장이자 단장인 존 토링턴에 따르면 손흥민의 유니폼은 세계적인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물론, 농구 역대 최고 반열에 오른 르브론 제임스의 유니폼보다 더 많은 판매량을 기록 중이다. LAFC는 현재 말 그대로 손흥민의 유니폼이 없어서 못 파는 수준이다.

토링턴 단장은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를 통해 "이제 (손흥민의 합류 이후) 두 번째 주에 접어들었고, 우리가 하는 이야기는 단지 MLS에서 가장 많이 팔린 축구 유니폼에 대한 게 아니"라며 "(손흥민의 유니폼은) 지금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스포츠 유니폼"이라고 말했다.

렌켈에 따르면 손흥민의 이름이 마킹된 LAFC 홈 유니폼은 모든 사이즈가 품절됐으며, 원정 유니폼도 주문 후 수령하려면 한 달 정도가 소요된다. LAFC도 이런 수준으로 유니폼이 판매된 적이 없어 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게 렌켈의 설명이다.

그만큼 손흥민은 MLS 역사에 남을 영입으로 평가되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손흥민을 MLS 30년 역사상 네 번째로 스타성이 높은 선수로 평가했다. 1위는 리오넬 메시, 2위는 데이비드 베컴, 3위는 최근 바이에른 뮌헨과의 계약이 종료된 뒤 밴쿠버 화이트캡스에 합류한 전 독일 국가대표 공격수 토마스 뮐러다.

'SI'는 "손흥민은 단순히 스타 플레이어에서 그치지 않고, 한국 축구 역사에서도 손에 꼽히는 상징적인 인물"이라며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10년간 활약하며 454경기에 출전해 173골을 터트렸고,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끌며 17년 동안 이어진 토트넘의 무관을 끊어냈다. LAFC는 과거 가레스 베일 등을 영입한 적이 있지만, 손흥민과 같은 수준의 스타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사진=LAFC / 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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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별 팀순위

순위 경기 승점
1 리버풀 38 25 9 4 84
2 아스날 38 20 14 4 74
3 맨시티 38 21 8 9 71
4 첼시 38 20 9 9 69
5 뉴캐슬 38 20 6 12 66
6 에스턴 빌라 38 19 9 10 66
7 노팅엄 38 19 8 11 65
8 브라이턴 38 16 13 9 61
9 본머스 38 15 11 12 56
10 브렌트포드 38 16 8 14 56
11 풀럼 38 15 9 14 54
12 펠리스 38 13 14 11 53
13 에버튼 38 11 15 12 48
14 웨스트햄 38 11 10 17 43
15 맨유 38 11 9 18 42
16 울버햄튼 38 12 6 20 42
17 토트넘 38 11 5 22 38
18 레스터 시티 38 6 7 25 25
19 입스위치 38 4 10 24 22
20 사우샘프턴 38 2 6 3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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