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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인싸흥' 손흥민, 경기 후 단체 사진에서 웃음기 가득...감독·동료들의 극찬, "SON과 함께하면 경기가 쉬워!"

  • 2025-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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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박선웅 기자] 손흥민이 자신의 첫 선발 데뷔전에서 맹활약했다.

로스 앤젤레스(LAFC)는 17일 오전 8시 30분(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츠주에 위치한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27라운드에서 뉴잉글랜드 레볼루션에 2-0으로 승리했다.

손흥민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그는 MLS 26라운드 시카고 파이어와의 경기에서 교체로 들어와 데뷔전을 치른 바 있다. 당시 손흥민은 약 30분을 소화했음에도 패널티킥을 유도하는 등 영향력을 발휘했다.

좋은 기운을 이어 첫 선발 데뷔전을 가진 손흥민. 그는 주 포지션인 왼쪽 윙어가 아닌 스트라이커로 기용됐다. 양쪽 윙어로는 데니스 부앙가와 다비드 마르티네스가 지원했다. 손흥민의 역할은 분명했다. 스티븐 체룬돌로 감독은 손흥민에게 적극적인 수비 가담을 요구하지 않았다. 오히려 전방에 머물며 상대에게 압박을 주문했다.

확실히 몸은 가벼웠다. 손흥민은 경기 초반부터 동료와의 연계 플레이, 빠른 스피드를 보여주었다. 첫 골도 손흥민으로부터 나왔다. 후반 6분 공을 잡은 손흥민은 박스 중앙으로 치고 들어왔다. 이를 상대 수비수가 커트했지만 뒤에 있던 델가도에게 향했고, 곧바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어시스트는 아니었지만 선제골에 관여한 셈.

후반 막바지 손흥민의 움직임은 더욱 날카로웠다. 역습 상황에서 빠른 스피드로 상대 뒷공간을 파고들었다. 뿐만 아니라 침투하는 부앙가에게 패스를 찔러주는 등 도우미 역할까지 도맡았다. 결국 어시스트까지 기록했다. 후반 추가 시간 4분 역습 상황에서 손흥민이 박스 안으로 진입했다. 이후 옆에 노마킹 찬스에 있던 쇼이니에르에게 패스했고,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그렇게 경기는 2-0 LAFC의 승리로 끝이 났다.

통계에서도 빛났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 1어시스트, 슈팅 2회, 유효 슈팅 2회, 볼 터치 50회, 패스 성공률 88%(29/33), 기회 창출 5회, 빅 찬스 생성 2회, 공격 지역 패스 3회, 박스 안 터치 5회 등을 기록했다. 평점은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인 8.5점을 받았다.

경기 후 손흥민은 인터뷰를 통해 "특히 원정 경기에서 승리하면 더 기분이 좋다. 매일 매 순간을 즐기고 있다"라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체룬돌로 감독은 "손흥민은 매일 웃음을 가지고 훈련에 나오는 게 내 업무에서 정말 중요하다. 그는 행복하고, 동기부여가 확실하다. 팀원들과의 소통도 좋다. 게다가 손흥민의 기술, 속도, 마무리 능력, 그리고 그동안 쌓아온 경험까지 더해진다. 그를 영입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동료들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델가도는 "손흥민은 팀에 훌륭한 활력을 가져왔다. 매우 활발하고, 항상 선수들을 독려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손흥민의 도움을 받은 쇼이니에르는 "그와 함께 뛰면 경기가 훨씬 쉬워진다. 손흥민은 팀 승리를 위해 열심히 뛰고 있다. 현재 팀 분위기는 정말 긍정적이다. 훈련하러 가는 것도 즐겁다. 마지막까지 이런 긍정적인 기운을 유지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MLS 사무국은 "손흥민은 단 한 경기 선발 출전만으로 LAFC의 승리를 결정짓는 차이를 만들었다. 그의 능력은 여실히 드러났다. 두 골 모두 관여했다. 강한 압박을 시도해 델가도가 선제골을 터뜨리는 계기가 됐다. 후반 추가 시간에는 손흥민이 쇼이니에르에게 패스를 연결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라고 평가했다.

현지 매체들도 손흥민의 활약을 집중 조명했다. 미국 '메스 라이브'는 "리오넬 메시 수준은 아니었지만, 질레트 스타디움은 또 한 번 슈퍼스타의 등장으로 들썩였다. 손흥민은 모든 공격의 중심이었다. 경기장 곳곳에서 그를 응원하는 토트넘 훗스퍼 유니폼과 대한민국 국기가 눈에 띄었다. 비록 4차례 슈팅 모두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지만, 경기 내내 꾸준한 위협이 됐다"라고 설명했다.

경기 후 LAFC는 구단 소셜 미디어를 통해 "잘 자요, 로스 앤젤레스"라며 선수단 단체 사진을 게시했다. 여기서도 손흥민은 센터 자리를 차지했다. 그의 표정은 웃음기가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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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별 팀순위

순위 경기 승점
1 리버풀 38 25 9 4 84
2 아스날 38 20 14 4 74
3 맨시티 38 21 8 9 71
4 첼시 38 20 9 9 69
5 뉴캐슬 38 20 6 12 66
6 에스턴 빌라 38 19 9 10 66
7 노팅엄 38 19 8 11 65
8 브라이턴 38 16 13 9 61
9 본머스 38 15 11 12 56
10 브렌트포드 38 16 8 14 56
11 풀럼 38 15 9 14 54
12 펠리스 38 13 14 11 53
13 에버튼 38 11 15 12 48
14 웨스트햄 38 11 10 17 43
15 맨유 38 11 9 18 42
16 울버햄튼 38 12 6 20 42
17 토트넘 38 11 5 22 38
18 레스터 시티 38 6 7 25 25
19 입스위치 38 4 10 24 22
20 사우샘프턴 38 2 6 3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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