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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안 풀리는 KIA, 잘 나가던 꽃범호 최대위기…가을야구 못하면 대참사, 02두산→05현대→10KIA→21NC

  • 2025-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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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IA 타이거즈와 이범호 감독에겐 최대위기다.

KIA가 후반기 들어 너무 안 풀린다. 9승18패1무로 후반기 최하위다. 최근 10경기 2승8패에 5연패다. 선발과 불펜을 막론하고 마운드가 크게 흔들리고, 타선은 찬스에서 응집력 부족에 시달린다. 수비와 주루에서도 지속적으로 안 좋은 모습이 보인다.

특히 21일 광주 키움 히어로즈전서는 박정우의 9회말 끝내기 주루사가 나왔고, 그 여파로 박정우가 한 팬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부적절한 설전을 주고받은 것으로 드러나 자숙차원에서 2군에 가는 일도 있었다.

25일까지 54승58패4무, 승률 0.482로 8위다. 공동 4위 KT 위즈와 롯데 자이언츠에 3경기 뒤졌다. 28경기 남은 현 시점에서 충분히 뒤집을 가능성이 있다. 단, 산술적인 가능성이 그렇다는 얘기다. 최근 경기력을 보면 만만치 않아 보인다. 3경기 차의 9위 두산 베어스의 추격을 걱정해야 할 정도다.

시작은 부상이었다. 시즌이 시작하기도 전에 이창진이 다쳤고, 개막전 김도영의 부상으로 선수단의 사기가 꺾였다. 이후 박찬호, 김선빈, 나성범이 차례로 다쳤고, 곽도규는 시즌 아웃 진단을 받았다. 작년보다 부진한 선수도 속출했다.

함평 타이거즈의 대활약으로 6월에 반짝 상승세를 탔다. 김호령과 김석환의 재발견, 오선우와 성영탁의 발견이 단연 수확이었다. 그러나 한화 이글스와의 전반기 마지막 3연전 스윕패, 후반기 초반 LG 트윈스와의 3연전 스윕패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가라앉기 시작했다. 지난주 홈 6연전 직전에 가진 원정 12연전서 5승6패에 그쳤고, 특히 두산과의 마지막 3연전 스윕이 컸다. 그 사이 김도영과 윤영철의 시즌 아웃이 있었고, NC 다이노스와의 3-3 트레이드도 있었다. 이때 영입한 한재승과 김시훈은 냉정히 볼 때 큰 보탬은 안 되는 실정이다.

현재 KIA의 경기력은 단순히 선수 1~2명이 빠진 문제가 아니다. 김도영, 곽도규, 윤영철을 제외하면 지금도 베스트 멤버다. 황동하, 윤도현이 복귀하지 못한 게 아쉽지만, 두 사람이 핵심전력은 아니다. 나성범과 김선빈이 돌아와 분전하지만, 시너지가 안 나는 게 지금 KIA의 현실이다. 급기야 최근에는 선수들이 안 좋은 결과에 쫓기는 듯한 모습까지 보인다.

덕장 이범호 감독도 부임 1년6개월만에 최대 위기를 맞이했다. 이 팀에 오래 있었던 이범호 감독조차도 당장 손을 쓰기 어려운 실정이다. 일단 선발투수들이 경기흐름을 만들어주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결국 선수들이 심기일전해야 한다.

만약 KIA가 올해 포스트시즌에 못 나가면, 2002년 두산, 2005년 현대, 2010년 KIA, 2021년 NC에 이어 21세기 들어 디펜딩챔피언의 5번째 포스트시즌 탈락 케이스가 된다. KIA는 2009년 통합우승 후 2010년 여름 16연패에 시달렸고, 결국 불명예 타이틀을 썼다. 명문구단 KIA가 21세기들어 유일하게 두 차례나 직전 시즌 한국시리즈 우승을 해놓고도 이듬해 가을야구를 못하게 될 수도 있다.

▲21세기 디펜딩챔피언의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 사례

2002년 두산(2001 KS 우승) 0.504 5위

2005년 현대(2003-2004 통합 2연패) 0.431 7위

2010년 KIA(2009 통합우승) 0.444 5위

2021년 NC(2020 통합우승) 0.496 7위

2025년 KIA(2024 통합우승) 0.482 8위(24일 광주 LG 트윈스전까지)

한편으로 KIA와 이범호 감독은 올 시즌 후 향후 임기 2년간 체질개선, 미래 도모 등을 위한 산적한 과제가 있다. 당장 올 시즌 후 최대 6명의 FA(최형우, 양현종, 조상우, 박찬호, 이준영, 한승택)가 있다. 이들의 거취에 따라 팀의 미래가 크게 바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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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경기 승점
1 리버풀 38 25 9 4 84
2 아스날 38 20 14 4 74
3 맨시티 38 21 8 9 71
4 첼시 38 20 9 9 69
5 뉴캐슬 38 20 6 12 66
6 에스턴 빌라 38 19 9 10 66
7 노팅엄 38 19 8 11 65
8 브라이턴 38 16 13 9 61
9 본머스 38 15 11 12 56
10 브렌트포드 38 16 8 14 56
11 풀럼 38 15 9 14 54
12 펠리스 38 13 14 11 53
13 에버튼 38 11 15 12 48
14 웨스트햄 38 11 10 17 43
15 맨유 38 11 9 18 42
16 울버햄튼 38 12 6 20 42
17 토트넘 38 11 5 22 38
18 레스터 시티 38 6 7 25 25
19 입스위치 38 4 10 24 22
20 사우샘프턴 38 2 6 3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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