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수원,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는 2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KT 위즈와 맞대결을 한다. 

KIA는 전날 인천에서 SSG에 승리하며 6연패 이후 2연승을 거뒀다. KIA는 56승 59패 4무로 8위다. KT는 전날 부산에서 롯데에 연장 11회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KT는 60승 59패 4무로 5위다. KIA는 KT에 2경기 뒤처져 있다. 

KIA는 이날 KT 상대로 박찬호(유격수) 김호령(중견수) 김선빈(지명타자) 위즈덤(3루수) 나성범(우익수) 오선우(1루수) 김석환(좌익수) 한준수(포수) 김규성(2루수)이 선발 라인업으로 나선다. 

베테랑 최형우가 체력 안배를 위해 선발 라인업에서 빠지고, 대타로 대기한다. 최형우는 전날 SSG전에서 투런 홈런으로 시즌 20호를 기록, 호세(전 롯데)를 제치고 KBO 역대 최고령 20홈런을 달성했다. 최형우(만 41세 8개월 12일)는 호세(롯데, 만 41세 3개월 28일)의 기록을 넘어섰다. 

KIA는 이날 1군 엔트리를 조정했다. 투수 김건국이 2군으로 내려가고, 신인 투수 이호민이 1군에 콜업됐다. 

KIA 선발투수는 네일이다. 네일은 올 시즌 24경기 7승 3패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 중이다. 평균자책점 리그 3위, 퀄리티 스타트를 18차례 했는데, 승수는 7승이다. 승운이 유독 없다. 최근 페이스는 좋다. 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74다. 

KT 상대로는 올해 1경기 등판해 6이닝 무실점, 그러나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다. 통산 KT 상대 성적은 5경기 2승 2패 평균자책점 0.62로 엄청 강하다. 

KIA 불펜은 전날 SSG전에서 조상우가 3연투를 했다. 성영탁(18구), 전상현(16구), 정해영(14구)은 나란히 2연투를 했다. 이범호 감독은 경기 전 "영탁이와 상현이는 멀티 이닝을 던져서 3연투가 안 된다. 해영이도 쉬어야 한다"며 필승조는 모두 쉰다고 했다. "네일이 길게 던져주고 최지민, 한재승, 김기훈, 이준영으로 뒤를 막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KT 선발투수는 패트릭이다. 대체 선수로 합류한 패트릭은 7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1.93을 기록하고 있다. KIA 상대로는 첫 등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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