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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님, 죄송합니다" 김태연 안면 부상→응급실行, 하영민 헤드샷 퇴장…감독대행 직접 사과했다 "영민이 위로해달라고"

  • 2025-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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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감독님 죄송합니다."

지난 13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한화가 1-0으로 앞선 5회말 무사 1루에서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다. 키움 투수 하영민이 던진 140km 직구가 한화 타자 김태연의 머리로 향한 것. 공은 그대로 김태연의 안면을 강타했다.

한순간에 한화생명볼파크는 조용해졌다. 한화 트레이닝 파트와 코칭스태프가 올라와 김태연의 상태를 체크했고, 키움 스태프들도 올라와 걱정했다. 하영민은 머리를 감싸 쥐며 자책했다. 구급차가 들어오려고 했지만, 다행히 김태연은 일어섰다. 걸으며 경기장을 빠져나가 충남대학교병원으로 향했다.

모두가 큰 부상을 걱정했는데, 천만다행으로 대형 악재는 피했다. 전날 한화 관계자는 "안면 부위 사구에 따라 충남대학교병원 응급실에서 구강 주변부 CT 촬영을 진행했다. 검진 결과 특이사항이 없다는 소견을 받았다. 입술 안쪽 상처 봉합 치료를 진행했다"라고 전했다.

14일 만난 김경문 한화 감독도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1위 LG 트윈스와 치열한 순위 싸움을 펼치고 있는 상황에서 9월 들어서 3할이 넘는 고타율을 기록하고 있는 김태연의 이탈은 그야말로 악재.

김경문 감독은 "어제 이기고도 태연이가 부상을 당했다. 만약 시즌이 그대로 끝났다면 팀 전체가 우울했을 텐데 다행히 큰 부상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결과가 좋게 나와 다행이다"라며 "다만 많이 부어 있더라. 오늘과 내일 이틀 정도는 휴식을 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전날 경기가 끝난 후 설종진 키움 감독대행은 김경문 감독을 찾아가 사과의 뜻을 전달했다. 설종진 대행은 "어제 경기 끝나고 김경문 감독님을 직접 찾아뵈어서 죄송하다고 인사를 드렸다. 감독님께서 '괜찮다. 어쩔 수 없는 거 아니냐. 다행히 큰 부상이 아니니까 가서 영민이를 위로해 줘라'라고 말씀하셨다. 영민이가 호투를 펼치고 있었던 걸 떠나 상대 타자가 부상을 당했기에 너무 미안한 마음이 컸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또한 전날 경기 도중 이용규 플레잉코치가 한화 선수단을 찾아가 사과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올 시즌 한화에 1승 13패 절대 열세를 보이고 있는 키움은 최근 10경기 5할 승률의 분위기로, 이날만큼은 승리를 가져와보고자 한다.

설종진 대행은 "선수들은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다. 올해만 야구를 하는 게 아니다. 내년, 내후년이 있다. 또한 선수 개인의 기록 목표도 있고, 경쟁에서 살아남으려고 열심히 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좋은 성적이 나온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날 키움은 송성문(3루수)-임지열(1루수)-최주환(지명타자)-주성원(우익수)-임병욱(중견수)-김건희(포수)-어준서(유격수)-오선진(2루수)-박주홍(좌익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정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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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별 팀순위

순위 경기 승점
1 리버풀 38 25 9 4 84
2 아스날 38 20 14 4 74
3 맨시티 38 21 8 9 71
4 첼시 38 20 9 9 69
5 뉴캐슬 38 20 6 12 66
6 에스턴 빌라 38 19 9 10 66
7 노팅엄 38 19 8 11 65
8 브라이턴 38 16 13 9 61
9 본머스 38 15 11 12 56
10 브렌트포드 38 16 8 14 56
11 풀럼 38 15 9 14 54
12 펠리스 38 13 14 11 53
13 에버튼 38 11 15 12 48
14 웨스트햄 38 11 10 17 43
15 맨유 38 11 9 18 42
16 울버햄튼 38 12 6 20 42
17 토트넘 38 11 5 22 38
18 레스터 시티 38 6 7 25 25
19 입스위치 38 4 10 24 22
20 사우샘프턴 38 2 6 3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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