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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 위로는 던지지 마” 삼성 최원태 일깨운 ‘강민호다운 조언’

  • 2025-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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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오른손 투수 최원태는 포스트시즌에선 약하다는 꼬리표를 떼지 못했다. 역대 가을야구 18경기 성적은 무승 2패 3홀드 평균자책점 11.16(25이닝 31자책점). 올 시즌을 앞두고 삼성과 거액의 FA 계약(4년 70억원)을 합의한 투수답지 않은 기록이다.

그런 최원태가 마침내 가을 징크스를 깨트렸다. 최원태는 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승제) 1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나와 6이닝 2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 호투하고 5-2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만난 최원태는 “그동안 가을야구에서 약했지만, 올해 좋은 팀으로 와서 오늘 이길 수 있었다. 또, 포수로 호흡을 맞춘 강민호 형이 사인을 잘 내줘서 한 번도 고개를 젓지 않고 던졌다”고 밝게 웃었다.

본인을 일깨운 조언도 공개했다. 평소 장난기 가득한 베테랑 안방마님 강민호가 내린 ‘구속 제한’이다. 최원태는 “(강)민호 형이 ‘시속 147㎞ 위로는 던지지 말라’고 하더라. 구속이 올라가면 제구가 되지 않으니까 무리하지 말란 뜻이었다. 대신 코너웍을 신경 썼는데 이 점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이어 “홈런 의식은 많이 하지 않고, 스트라이크를 많이 던지려고 했다. 또, 오늘 아침 사우나에서 만난 (박)병호 형이 ‘흔들리더라도 집중력을 잃지 마라’고 이야기해줬다. 정신적으로 큰 도움이 됐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삼성 박진만 감독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 감독은 “최원태가 올해 최고의 피칭을 보여줬다. 정말 필요로 했던 투구였다. 더 칭찬하고 싶은 부분은 볼넷이 하나뿐이라는 점이다. 올 시즌 막판에는 자신감을 잃은 상태였는데 오늘을 계기로 더욱 좋아지기를 바란다”고 했다.

적지에서 1승을 먼저 챙긴 삼성은 10일 같은 곳에서 2차전을 치른다. 선발투수는 헤르손 가라비토다. SSG는 김건우가 출격한다.

인천=고봉준 기자 ko.bongjun@joongang.co.kr

고봉준 기자 ko.bong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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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리버풀 38 25 9 4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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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맨시티 38 21 8 9 71
4 첼시 38 20 9 9 69
5 뉴캐슬 38 20 6 12 66
6 에스턴 빌라 38 19 9 10 66
7 노팅엄 38 19 8 11 65
8 브라이턴 38 16 13 9 61
9 본머스 38 15 11 12 56
10 브렌트포드 38 16 8 14 56
11 풀럼 38 15 9 14 54
12 펠리스 38 13 14 11 53
13 에버튼 38 11 15 12 48
14 웨스트햄 38 11 10 17 43
15 맨유 38 11 9 18 42
16 울버햄튼 38 12 6 20 42
17 토트넘 38 11 5 22 38
18 레스터 시티 38 6 7 25 25
19 입스위치 38 4 10 24 22
20 사우샘프턴 38 2 6 3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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