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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것 같지 않다" 과묵한 외인도 인정한 한화 분위기, '33년 만의 11연승' 자신감이 붙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정규시즌 방문경기에서 키움 히어로즈에 9-1로 승리했다. 이로써 1992년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에 성공한 한화는 26승 13패로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득점의 시작마다 에스테반 플로리얼(28)의 안타가 있었다. 첫 득점이 발생한 3회, 플로리얼은 1사 1루에서 가볍게 우전 안타를 때려냈다. 이후 문현빈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1타점으로 점수가 났고 노시환의 볼넷에 이은 채은성의 적시타 때 플로리얼도 홈을 밟았다.
4회에도 플로리얼은 대량 득점의 발판을 마련했다. 최재훈이 볼넷, 심우준이 사구로 출루한 1사 1, 2루에서 플로리얼은 또 한 번 우전 안타로 모든 베이스를 채웠다. 또 한 번 문현빈이 중견수 희생플라이 1타점을 올리고 노시환과 채은성이 연속 적시타를 때리며 한화는 5-0을 만들고 승기를 잡았다.
이날 플로리얼은 시종일관 변화구를 정확한 타이밍에 때려내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슬라이더를 노려 우익수 뜬공으로 끝난 6회말 타구도 잘 맞은 타구였고, 8회말에는 기어코 몸쪽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우익선상 2루타를 때려냈다. 시즌 3번째 3안타 경기였다.
최근 연승 기간 플로리얼은 타격에서 크게 기여하지 못했다. 고척 키움전 이전까지 9경기 타율 0.182(33타수 6안타)로 부진했다. 하지만 계속된 연승으로 고조된 분위기에 플로리얼도 차츰 자신감을 얻었고 9일 경기에서도 멀티히트로 극적인 역전승을 이끌었다.
9일 경기 후 문현빈이 언급한, 이른바 지는 상황에서도 추격 의지에 불타는 한화 더그아웃 분위기 덕분이다. 경기 후 만난 플로리얼은 "시즌 초반에도 성적은 부진했지만, 팀 분위기는 좋았다. 이후 연승을 달려서 더 좋아졌을 뿐이다"라며 "(문)현빈의 말처럼 나도 똑같이 생각했다. 요즘은 질 것 같지 않다. 어제(9일) 경기도 1회부터 지고 있었지만, 기회가 올 거란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타석에서도 똑같이 하려 했다"고 밝혔다.
고척=김동윤 기자 dongy29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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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별 팀순위
순위 | 팀 | 경기 | 승 | 무 | 패 | 승점 |
---|---|---|---|---|---|---|
1 | 리버풀 | 35 | 25 | 7 | 3 | 82 |
2 | 아스날 | 35 | 18 | 13 | 4 | 67 |
3 | 맨시티 | 36 | 19 | 8 | 9 | 65 |
4 | 뉴캐슬 | 35 | 19 | 6 | 10 | 63 |
5 | 첼시 | 35 | 18 | 9 | 8 | 63 |
6 | 에스턴 빌라 | 36 | 18 | 9 | 9 | 63 |
7 | 노팅엄 | 35 | 18 | 7 | 10 | 61 |
8 | 브렌트포드 | 36 | 16 | 7 | 13 | 55 |
9 | 브라이턴 | 36 | 14 | 13 | 9 | 55 |
10 | 본머스 | 36 | 14 | 11 | 11 | 53 |
11 | 풀럼 | 36 | 14 | 9 | 13 | 51 |
12 | 펠리스 | 35 | 11 | 13 | 11 | 46 |
13 | 에버튼 | 36 | 9 | 15 | 12 | 42 |
14 | 울버햄튼 | 36 | 12 | 5 | 19 | 41 |
15 | 맨유 | 35 | 10 | 9 | 16 | 39 |
16 | 토트넘 | 35 | 11 | 5 | 19 | 38 |
17 | 웨스트햄 | 35 | 9 | 10 | 16 | 37 |
18 | 입스위치 | 36 | 4 | 10 | 22 | 22 |
19 | 레스터 시티 | 35 | 5 | 6 | 24 | 21 |
20 | 사우샘프턴 | 36 | 2 | 6 | 28 | 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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