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영합니다!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대기실

NEWS

"마지못해 공 넘겨줬다" 퍼펙트게임 아웃 1개 남았는데 '99구' 교체라니

  • 2025-05-11
  • 3
기사 전문 이동하기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퍼펙트게임이 감독의 투수교체 결정에 의해 무산됐다. 뉴욕 메츠 유망주 조나 통이 경기 종료까지 아웃카운트 하나를 앞둔 가운데 99구에서 투구를 멈추면서 퍼펙트게임에 실패했다. 메츠 팬 매체는 이 장면을 두고 "통이 마지못해 공을 감독에게 넘긴 뒤 관중들의 환호 속에 마운드에서 내려왔다"고 전했다.

메츠 산하 더블A 빙햄턴 럼블포니스 소속인 통은 11일(한국시간) 레딩 파이틴필스(필라델피아 산하)와 더블헤더 제2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⅔이닝 1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피안타와 4사구는 물론이고 실책에 의한 출루조차 없는 완벽한 투구였다. 단 공식 퍼펙트게임까지는 아웃카운트 하나가 부족했다. 투구 수 99개에서 교체됐기 때문이다.

마이너리그 더블헤더 경기는 7이닝제로 치러진다. 통이 출루 허용 없이 다음 타자를 상대해 아웃카운트를 잡았다면 퍼펙트게임이 될 수 있었다. 하지만 벤치는 통에게 100구 이상의 투구 수를 기대하지 않았다. 99구에서 '칼교체'가 이뤄졌다. TJ 슉이 구원 등판해 다음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팀 퍼펙트' 비공식 기록이 완성됐다.

메츠머라이즈드는 "통은 경기 내내 완벽한 제구를 보여줬다. 타순이 한 바퀴 도는 동안 7개, 두 바퀴째 6개의 삼진을 잡았다. 땅볼은 5개, 뜬공은 2개만 나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통은 7회에 나와 첫 두 타자를 아웃시키는데 12개의 공을 던졌다. 한계 투구 수에 다다른 듯했다. 리드 브리냑 감독이 더그아웃에서 나와 통으로부터 공을 받았다. 통의 100구와 퍼펙트게임까지 각각 하나씩만 부족했다. 경기를 마무리하고 싶었던 통은 감독에게 공을 건넨 뒤 '어머니의 날'을 맞아 경기장을 찾아온 홈 팬들의 환호 속에 마운드에서 내려왔다"고 보도했다. 빙엄턴은 레딩을 6-0으로 꺾었다.

2022년 드래프트에서 7라운드 지명을 받은 통은 올해초 메츠 유망주 순위에서 6위에 올랐다. MLB 파이프라인은 통의 패스트볼에 무려 65점(20/80스케일)을 줬다. 커브도 55점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체인지업이 50점이었고, 슬라이더와 제구는 각각 45점이었다. 총점은 50점.

스카우팅리포트에는 "팀 린스컴의 재림으로 보인다"는 설명이 뒤따랐다. 직구 평균 구속이 빠르지는 않으나 직구의 수직 무브먼트가 뛰어나고, 여기에 낙차 큰 커브를 조합해 쉽게 삼진을 잡는다. 11일 13탈삼진을 포함해 올해 28이닝 동안 탈삼진 51개를 기록했다.

MLB파이프라인은 "더 높은 수준의 타자들은 통의 상하 활용에 대응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기도 한다. 하지만 지금처럼 탈삼진 능력을 발휘한다면 메이저리그 로테이션에 빠르게 진입할 만한 동력을 가졌다고 볼 수 있다"며 기대감을 보였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0]

댓글쓰기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종목별 팀순위

순위 경기 승점
1 리버풀 36 25 8 3 83
2 아스날 36 18 14 4 68
3 뉴캐슬 36 20 6 10 66
4 맨시티 36 19 8 9 65
5 첼시 36 18 9 9 63
6 에스턴 빌라 36 18 9 9 63
7 노팅엄 36 18 8 10 62
8 브렌트포드 36 16 7 13 55
9 브라이턴 36 14 13 9 55
10 본머스 36 14 11 11 53
11 풀럼 36 14 9 13 51
12 펠리스 36 12 13 11 49
13 에버튼 36 9 15 12 42
14 울버햄튼 36 12 5 19 41
15 웨스트햄 36 10 10 16 40
16 맨유 36 10 9 17 39
17 토트넘 36 11 5 20 38
18 입스위치 36 4 10 22 22
19 레스터 시티 36 5 7 24 22
20 사우샘프턴 36 2 6 28 12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를 즐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