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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BBC도 대서특필, "손흥민 대실패 위기" 구해낸 진정한 스승, 드디어 토트넘 복귀 예고..."EPL 너무 그리워, 돌아가고 싶다"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을 위기에서 구해냈던 '진짜 스승' 마우리시오 포체티노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돌아올 가능성을 직접 인정했다.
영국의 BBC는 6일(한국시각) '포체티노는 EPL이 그리워지고 싶으며, 앞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BBC는 '포체티노는 EPL에서 세 차례나 감독을 맡았다. 사우샘프턴에 입단한 후 2019년에는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전까지 이끈 토트넘의 감독을 맡았다. 이후 첼시의 감독도 됐다. 53세인 그는 2014년부터 2019년까지 5년 동안 스퍼스에서 활약하며 북런던 클럽을 이끌고 2016~2017 시즌 프리미어 리그 준우승, 2015년 EFL컵 결승전,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진출했었다'고 전했다.
포체티노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토트넘, EPL에 대한 그리움을 직접 밝혔다. 그는 "EPL은 세계 최고의 리그다. 물론 그립다. 미국에서 너무 행복하지만 언젠가 EPL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세계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리그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토트넘에서 우리는 챔피언스리그와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거의 눈앞에 두었을 정도로 치열했다고 ??생각한다. 제가 이루고 싶은 목표이기도 하다"며 "내게 토트넘은 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하나이고, 놀라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포체티노는 과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본격적으로 감독으로 이름을 날릴 시점까지만 해도 뛰어난 명장 중 한 명으로 꼽혔다. 그는 2006년 현역 은퇴 이후 2009년 스페인 라리가 에스파뇰 지휘봉을 잡으면서 지도자 경력을 시작했다. 3년 동안 에스파뇰에서 능력을 선보인 포체티노는 2013년 사우샘프턴 감독으로 부임해 이름을 알렸다. 2014~2015시즌부터 토트넘을 맡아 유망주 육성과 선수 영입, 선수단 관리 능력에서 탁월한 능력을 선보였다. 특히 토트넘을 이끌고는 2018~2019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기록했으며 EPL에서도 2위를 일궈낸 적이 있다. 이후 포체티노는 파리 생제르맹, 첼시를 지도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었고, 새롭게 부임한 미국에서도 다소 기대 이하의 경기력으로 쉽지 않은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그럼에도 토트넘 시절은 대단했다는 평가를 받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포체티노 지휘하에 엄청난 경기력과 더불어 토트넘의 황금기를 상징하는 'DESK 라인'까지 구축해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애제자 손흥민, 해리 케인,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리 알리로 구성된 공격진은 리그 최강으로 꼽혔으며, 지금까지도 포체티노가 육성한 제자 중 최고라고 평가받는다.
특히 지금의 손흥민을 만든 과정에서 포체티노의 영향이 지대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합류 첫 시즌 부진 이후 독일로 떠나려고 했다. 자칫 토트넘 이적이 큰 실패로 이어질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지만, 포체티노의 끈질긴 설득으로 잔류했다. 이후 세계적인 공격수로 성장한 손흥민은 포체티노가 떠난 후에도 토트넘에서 레전드로서의 경력을 이어갔다. 토트넘에서 통산 454경기에 출전해 173골 101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 입단 후 10년 동안 구단의 역사를 바꿨다. 구단 최초로 아시아인 주장이 됐으며, EPL 득점왕과 푸스카스상도 수상했다.
포체티노가 EPL에 대한 강한 그리움과 함께 토트넘으로 돌아올 수 있는 가능성을 숨기지 않았다. 언제가 될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포체티노는 현재 미국 대표팀을 이끌고 2026년 북중미 월드컵 본선을 위해 준비 중이다. 그럼에도 포체티노가 토트넘에서 다시 감독직을 맡는 것을 보게 될 수 있을지는 매 시즌 토트넘 팬들에게는 중요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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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별 팀순위
| 순위 | 팀 | 경기 | 승 | 무 | 패 | 승점 |
|---|---|---|---|---|---|---|
| 1 | 리버풀 | 38 | 25 | 9 | 4 | 84 |
| 2 | 아스날 | 38 | 20 | 14 | 4 | 74 |
| 3 | 맨시티 | 38 | 21 | 8 | 9 | 71 |
| 4 | 첼시 | 38 | 20 | 9 | 9 | 69 |
| 5 | 뉴캐슬 | 38 | 20 | 6 | 12 | 66 |
| 6 | 에스턴 빌라 | 38 | 19 | 9 | 10 | 66 |
| 7 | 노팅엄 | 38 | 19 | 8 | 11 | 65 |
| 8 | 브라이턴 | 38 | 16 | 13 | 9 | 61 |
| 9 | 본머스 | 38 | 15 | 11 | 12 | 56 |
| 10 | 브렌트포드 | 38 | 16 | 8 | 14 | 56 |
| 11 | 풀럼 | 38 | 15 | 9 | 14 | 54 |
| 12 | 펠리스 | 38 | 13 | 14 | 11 | 53 |
| 13 | 에버튼 | 38 | 11 | 15 | 12 | 48 |
| 14 | 웨스트햄 | 38 | 11 | 10 | 17 | 43 |
| 15 | 맨유 | 38 | 11 | 9 | 18 | 42 |
| 16 | 울버햄튼 | 38 | 12 | 6 | 20 | 42 |
| 17 | 토트넘 | 38 | 11 | 5 | 22 | 38 |
| 18 | 레스터 시티 | 38 | 6 | 7 | 25 | 25 |
| 19 | 입스위치 | 38 | 4 | 10 | 24 | 22 |
| 20 | 사우샘프턴 | 38 | 2 | 6 | 30 | 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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