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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세 연봉이 한화 전체 연봉보다 많다고? 이게 됩니다… 한화, 절망의 희망고문 예고

  • 2025-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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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올해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시즌 전 목표를 초과 달성했지만, 한국시리즈 준우승이라는 아쉬움을 남긴 한화는 오프시즌이 복잡하다. 프리에이전트(FA)나 2차 드래프트 시장도 있지만, 역시 외국인 선수 인선도 중요한 과제다.

올해 팀의 에이스이자, 리그 최고의 선발 투수이자, KBO리그 역사상 첫 투수 4관왕(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승률) 대업을 쓴 코디 폰세(31)의 이탈이 확실시된다. 지난해까지 일본에서 뛰다 올해 한국으로 온 폰세는 성공적으로 KBO리그 무대에 적응하며 대활약했다. 그 폰세의 투구 내용은 시즌 초·중반부터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의 눈을 사로잡았고, 이제 메이저리그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어느 정도 조건을 받고 가느냐가 문제인지, 메이저리그 복귀는 100%라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관계자들은 “좋은 조건과 팀을 골라서 갈 수 있는 수준”이라고 말한다. 메이저리그 구단들은 2~3년 전 폰세와 지금의 폰세를 완전히 다른 투수로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속도 메이저리그에서 통할 정도로 늘어났고, 킥 체인지업 등 변화구 구사 능력도 좋아졌다. 올해 KBO리그에서는 150이닝 이상을 너끈히 던질 수 있다는 스태미너까지 과시했다.

그런 폰세는 현재 일본이나 한국에서 메이저리그로 진출할 선수 후보에 단골손님, 그것도 최상단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미 많은 소문이 미국으로 흘러들어간 셈이다. 폰세 또한 이제 30대 초반인 만큼 올해가 미국으로 돌아갈 마지막 기회가 될지 모른다. 서로가 이별을 직감하고 있는 셈이다.

한화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폰세 재계약에 도전한다는 각오지만, 구단 내부에서도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보고 있다. 말 그대로 기적이 필요하다. 이미 폰세는 메이저리그에서 다년 계약을 할 가능성이 크고, 현지 언론에서는 연간 1000만 달러 이상도 가능하다는 호평을 내리고 있다. 실제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폰세를 3·4선발로 본다면 요즘 시세가 연간 1000만 달러가 넘는 것은 맞는다.

유력 매체들이 선정한 FA 랭킹, 그리고 예상 금액을 봐도 그렇다. ‘디 애슬레틱’은 폰세를 FA 랭킹 32위에 올리며 “평가에 따르면 그는 4선발급 투수로 분류되지만, 새 체인지업이 메이저리그의 상위 타자 상대로도 유효하다면 그 이상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에릭 페디보다 더 좋은 조건의 계약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점쳤다. 페디는 2년 총액 1500만 달러, 연간 750만 달러에 갔다. 연간 1000만 달러도 가능하다고 본 것이다.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루머스는 폰세를 전체 39위로 평가하면서 2년 총액 2200만 달러를 점쳤다. 연간 1100만 달러 수준이다. ESPN은 폰세를 41위로 올리면서 2년 총액 1800만 달러, 연간 900만 달러를 예상했다. NBC스포츠는 44위로 평가하며 2년 총액 2000만 달러, 팬그래프의 벤 클레멘스는 40위로 평가하며 3년 총액 2400만 달러를 점쳤다.

즉, 대다수 매체들은 폰세가 2년 정도의 계약은 무난하게 따낼 것이며, 연간 800만 달러에서 1100만 달러 사이의 계약을 할 것으로 봤다. 중간값 정도인 1000만 달러라고 해도 한화로는 146억 원 수준이다. 2025년 KBO리그 경쟁균형세 상한액이 약 137억 원이다. 퓨처스리그 선수들을 포함해도 외국인 선수를 제외한 한화 전체 연봉과 맞먹을 수 있다. 폰세의 달라진 위상을 실감할 수 있다.

‘팬그래프’ 또한 “여러 지표를 보면 이번 성장은 일시적인 아닌 진짜 변화임을 보여준다. 그는 좋은 팀의 로테이션에 충분히 들어갈 만한 투수로 평가된다”면서 “MLB 공인구로 바뀔 경우 커브의 질이 다소 떨어질 가능성은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폰세의 순수한 구위는 에릭 페디가 KBO에서 복귀했을 당시보다 낫다고 평가된다”면서 페디보다는 무조건 나은 대우를 점쳤다.

한화도 폰세를 잡기 어렵다는 판단 하에 폰세를 대신할 만한 외국인 투수 구하기에 골몰하고 있다. 더불어 라이언 와이스 잔류에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올해 잘하면서 한화의 순위를 확 끌어올린 것은 사실이지만, ‘너무 잘하면서’ 이제는 한화가 범접할 수 없는 선수로 커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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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리버풀 38 25 9 4 84
2 아스날 38 20 14 4 74
3 맨시티 38 21 8 9 71
4 첼시 38 20 9 9 69
5 뉴캐슬 38 20 6 12 66
6 에스턴 빌라 38 19 9 10 66
7 노팅엄 38 19 8 11 65
8 브라이턴 38 16 13 9 61
9 본머스 38 15 11 12 56
10 브렌트포드 38 16 8 14 56
11 풀럼 38 15 9 14 54
12 펠리스 38 13 14 11 53
13 에버튼 38 11 15 12 48
14 웨스트햄 38 11 10 17 43
15 맨유 38 11 9 18 42
16 울버햄튼 38 12 6 20 42
17 토트넘 38 11 5 22 38
18 레스터 시티 38 6 7 25 25
19 입스위치 38 4 10 24 22
20 사우샘프턴 38 2 6 3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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