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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가 뽑은 '가지말아야할팀' 선택한 송성문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메이저리그 선배이자 키움 히어로즈 선배인 강정호가 송성문에게 '가지 말야아할 팀'으로 언급했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송성문은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MLB.com은 20일(한국시간) "KBO리그 스타 송성문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입단에 합의했다"며 "아직 구단의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은 가운데 MLB닷컴 마크 파인샌드 기자가 확인한 내용"이라고 전했다.
이전에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 소속 프랜시스 로메로 기자는 자신의 SNS를 통해 "송성문이 샌디에이고와 3년 1300만달러(약 192억원) 계약에 합의했다"고 알린 바 있다.
메이저리그 선배이자 히어로즈 선배인 강정호는 지난 8일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송성문이 가야할 팀, 가지 말아야할 팀으로 나눠 각각 5개팀을 언급했다.
가지 말아야할 팀 5위로 샌디에이고를 뽑았던 강정호는 당시 "여기도 쉽지 않다. 3루에 매니 마차도가 있다. 2루는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있다. 내야에 루이스 아라예즈도 있고 선수들이 많다. 뎁스가 아무래도 좋기 때문에 여기도 경쟁을 하기에는 송성문이 조금 힘들어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에 간다면 백업 경쟁을 해야된다. 백업 경쟁으로 가는건 오케이다. 하지만 누가 백업 경쟁을 하려고 하나. 그래도 무조건 경기를 나가야한다. 그래야 야구가 재밌다"며 "다른 선수들이 뛰는걸 지켜보는걸 좋아하는 선수는 단 한명도 없을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2021년 샌디에이고로 향했던 김하성의 사례를 들었다. 강정호는 "김하성도 처음 갔을때는 주전이 있었다. 나중에 결국 주전 자리를 잡았지만 그건 굉장히 어려운 경우라고 본다. 굳이 그렇게 힘들게 경쟁하기보다 조금 더 주전자리를 보장받을 수 있는 더 효과적이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강정호는 마지막으로 "잘하는 팀보다 자리가 빈팀을 고르는게 에이전트의 역할이 아닐까"라고 말하기도 했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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