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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린샤오쥔 복귀를 요청하고 있어"..."한국서 따돌림받아 빙판 떠난 후 중국 쇼트트랙의 기둥으로 우뚝" 中 매체 황당 주장

  • 2025-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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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을 둘러싼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주장이 제기됐다.

중국 '소후'는 23일(한국시간) "지금 린샤오쥔은 정말 '대세'가 됐다. 한때 한국에서 따돌림을 당해 빙판을 떠날 뻔했던 그가 중국 쇼트트랙의 기둥이 될 줄 누가 알았을까"라고 운을 뗐다.

이어 "린샤오쥔은 동계 아시안게임 500m서 금메달은 물론 월드투어서도 안정적으로 은메달을 확보했다. 그가 출전할 때마다 관중석엔 엄청난 환호가 쏟아지고 있다"라며 "처음 린샤오쥔이 합류할 당시 '중국에 잘 녹아들 수 있을까'하는 반신반의한 시선이 많았다. 그러나 지금은 남이 아닌 진짜 한 가족이 됐다"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국내 대다수의 여론과는 사뭇 다른 주장을 펼치며 린샤오쥔을 집중 조명했다.

소후는 "한국에서 린샤오쥔의 시간은 정말 쉽지 않았다. 2018 평창 올림픽서 주목받았지만, 곧 이해하기 힘든 논란에 휘말렸다. 그는 법원에서 무죄판결을 받았음에도 한국서 자리를 잃었다"라며 "린샤오쥔은 2020년 중국 귀화를 결정했다. 3년의 공백기를 끝낸 그는 곧바로 뛰어난 실력으로 올해 2월 동계 아시안 게임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를 목에 걸며 신화를 썼다. 최근 한 매체(CCTV)가 공개한 포스터엔 린샤오쥔이 정중앙 가운데에 섰다. 이는 국적이 주는 무게감이 아닌 오직 실력으로 일궈낸 결과다"라고 설명했다.

여기서 말하는 CCTV는 중국 공영 방송이다. 메달을 따낸 자국 선수 린샤오쥔을 주요 논제로 다루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다. 또한 린샤오쥔이 황대헌과 불미스러운 일로 엮여 무죄판결을 받고 한국을 떠나 중국으로 적을 옮기게 된 과정이 지나치게 자의적으로 해석됐다.

계속해서 매체는 "지금 한국에선 린샤오쥔의 복귀를 요청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그는 이미 중국에서 자신의 자리를 찾았다. 훈련 사진 하나만 올려도 '안전 조심해', '너무 무리하지 마' 등의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이런 따듯함은 어쩌면 금메달보다 린샤오쥔을 더 단단하게 만드는 힘일지도 모른다"라고 강조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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