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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골’ 양민혁 죽어도 안 쓰는 포츠머스 감독…0-5 대패해 놓고 “선수들 책임져야”

  • 2026-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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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존 무시뉴 감독은 대패 이후 선수들에게 ‘책임’을 강조했다.

포츠머스는 2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브리스톨에 위치한 애쉬톤 게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25라운드에서 브리스톨 시티에 0-5로 패배했다. 이로써 포츠머스는 6승 7무 11패(승점 25점)로 강등권 한 계단 위인 21위로 추락했다.

이날 전까지 포츠머스는 축제 분위기였다. 직전 라운드에서 찰턴 애슬레틱을 상대로 극적인 2-1 역전승을 거뒀기 때문. 당시 포츠머스는 후반 추가시간 동점골을 헌납했는데, 실점 직후 양민혁이 개인 능력으로 환상적인 역전골을 뽑아내며 극장승을 챙겼다.

중요한 승리였다. 찰턴은 포츠머스와 함께 강등권 탈출을 위한 경쟁을 벌였기 때문. 포츠머스는 찰턴에 승점 5점이 뒤지는 상황이었는데, 양민혁의 결승골로 승점 3점을 챙겨 격차를 좁혔다. 무시뉴 감독은 이 분위기를 이어가 브리스톨을 상대로 2연승에 도전, 강등권 완전 탈출을 꿈꿨다.

그러나 처참하게 무너졌다. 이날 무시뉴 감독은 양민혁을 벤치에 앉혔다. 포츠머스는 전반 11분, 전반 24분, 후반 5분, 후반 14분, 후반 추가시간 3분 내리 5골을 헌납하며 패배했다. 특히 후반에는 추격이 시급한 상황이었지만, 직전 경기에서 영웅으로 떠오른 양민혁을 끝내 외면했다. 무시뉴 감독은 최근 4경기에서 양민혁을 두 번이나 벤치에 앉혔다. 총 31분을 뛰었는데, 그 중 26분을 뛴 찰턴전에서 결승골을 뽑아냈음에도 이번 경기에서 양민혁을 쓰지 않았다.

결국 포츠머스는 승점 25점으로 21위로 추락했다. 또다시 강등권(22위~24위)에 근접하게 된 것. 특히 ‘22위’ 노리치 시티와의 격차는 불과 승점 1점 차이이며, ‘23위’ 옥스포드 유나이티드와의 격차는 승점 3점에 불과하다. 다시금 ‘유력한 강등 후보’로 추락한 포츠머스였다.

무시뉴 감독은 선수들에게 ‘책임’을 강조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 라디오 솔런트’를 통해 “브리스톨이 경기를 완전히 지배했다. 곧바로 털고 일어나야 한다. 앞으로 중요한 경기들이 줄줄이 기다리고 있다”며 “코칭스태프로서 팀 구성과 전술에 대한 책임은 우리가 져야 한다. 선수들도 각자의 몫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몇 골은 우리가 스스로 실수를 범하며 상대에게 공을 넘겨준 결과였다. 선수들에게도 ‘이제 빨리 잊고 넘어가자. 일요일 경기에는 적극적으로 뛰고, 제대로 부딪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다른 선택지가 없다’고 말했다. 부상자가 많아 상황이 쉽지 않지만, 다가올 큰 경기들을 앞두고 있는 만큼 팬들이 계속 우리를 믿고 응원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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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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