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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없으니 전격 방출→"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 경신" 토트넘 애물단지 대반전..."내가 동경하던 훌륭한 팀"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을 떠났다. 그리고 이적한 팀에서 기록을 세웠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3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 팰리스는 토트넘에서 뛰던 웨일스 국가대표 브레넌 존슨을 구단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며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팰리스는 '존슨은 인상적인 활약을 바탕으로 북런던의 토트넘으로 이적했고, 지난 시즌 18골을 기록하며 팀 내 득점왕에 오르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다. 특히 지난 시즌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결승골을 넣기도 했다. 또한 7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존슨은 이적 소감에 대해 "정말 설레고 기쁘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내가 항상 동경해왔던 훌륭한 클럽이다. 이곳에 와서 함께하게 됐기에 정말 기쁘다"고 밝혔다.
스티브 패리시 팰리스 회장은 "팰리스에 합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최근 뛰어난 활약을 펼친 유망한 젊은 선수다. 인상적인 여정을 이어가기에 우리 팀이 완벽한 곳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창단 이래 가장 바쁜 시즌을 보내며 유럽 무대를 비롯한 여러 대회에 처음으로 참가하는 상황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 또한 "존슨은 빠른 속도와 득점 능력을 바탕으로 우리 공격진에 다양한 옵션을 제공할 것이며, 앞으로 있을 모든 경기에서 우리 팀에 귀중한 자산이 될 것이다"고 했다.
지난 2023년 여름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존슨은 당시 노팅엄을 떠나 포스테코글루의 구애를 받으며 북런던으로 향했다. 이적 첫 시즌 5골에 그치며 아쉬웠던 존슨은 지난 시즌은 반등한 모습을 선보였다. 51경기에서 18골4도움으로 손흥민을 제치고 팀 내 득점 1위에 올랐다. 올 시즌도 리그 3경기에서 2골로 토트넘 팀 내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 중이다. 올여름에는 손흥민과의 이별을 앞두고 득점 후 '찰칵' 세리머니로 애정을 과시하는 등 손흥민과 좋은 케미도 보여줬다.
지난 시즌 토트넘 우승의 주역이었다.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득점을 터트린 존슨은 해당 득점이 결승골이 되며 토트넘의 긴 무관 행보를 끊어냈다. 손흥민도 존슨의 득점 덕분에 프로 경력 첫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었다. 손흥민이 최근 토트넘에 방문해 히샬리송과 이야기하며, "내 우승은 브레넌 덕분"이라고 직접 밝힐 정도였다.
하지만 영광은 1년을 가지 못했다. 모하메드 쿠두스의 영입으로 일단 오른쪽 윙어 주전 자리를 뺏기고 왼쪽으로 자리를 옮겼다. 활약은 미미했다. 경쟁자들에 밀려 자리를 잡지 못했다. 결국 겨울 이적시장을 앞두고 방출 후보에 오른 존슨을 팰리스가 품으며 존슨의 토트넘 생활은 마무리됐다. 존슨은 35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팰리스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 기록도 갈아치웠다.
손흥민이 떠나고 자리를 잃은 존슨의 결말은 이적이었다. 토트넘에서는 애물단지였지만, 팰리스에서는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며 합류했기에 기대감이 클 수밖에 없다. 존슨에게는 새로운 기회일 수 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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