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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우와 재결합이 늦으면 늦어질수록…KIA는 한화 출신 이 투수를 주목한다, 광주에 태양이 다시 뜬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조상우(32, FA)와 재결합이 늦으면 늦어질수록…
KIA 타이거즈는 FA 조상우에 대한 스탠스에 변함이 없다. 업계에 따르면 양측은 격차를 다소 좁힌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타결이 될 정도의 상황은 아닌 듯하다. 결국 조상우가 대폭 양보를 해야 2026시즌 준비가 원활해질 듯하다.
KIA가 조상우에게 세운 협상의 원칙을 바꾸지 않는 것은, 팀 불펜 사정과도 연관이 있다. 알고 보면 KIA는 올해 불펜 자원이 작년보다 여유가 생길 가능성이 있다. 우선 늦어도 전반기 막판에 왼손 사이드암 곽도규가 돌아온다. 선발과 중간이 모두 가능한 황동하도 풀타임을 준비하고 있다.
2년차를 맞이한 김태형과 이호민, 또 다른 기대주 이도현은 5선발 경쟁서 탈락하면 중간으로 돌아설 수도 있다. 끝이 아니다. 장현식(LG 트윈스)의 보상선수 강효종이 여름에 상무에서 전역한다. 선발과 중간 모두 가능하다. 박찬호(두산 베어스)의 보상선수 홍민규도 불펜에 가세한다.
여기에 지난 2년 연속 부진했던 좌완 최지민, 작년 여름에 NC 다이노스에서 영입한 김시훈과 한재승이 부활하면 조상우 공백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KIA가 조상우를 키움 히어로즈에서 얻는 대가로 신인지명권 2장을 내줬다는 점에서, 조상우를 절대 포기해선 안 된다.
끝이 아니다. 2차 드래프트로 영입한 이태양(36)이 가세한다. 이태양은 선발과 중간 모두 가능한 전천후 자원이다. 작년에 선발로 뛴 김도현과 부상 후 복귀한 황동하의 베테랑 버전이라고 봐야 한다. 장기레이스를 치르면 이런 유형의 투수가 반드시 필요하다. 이범호 감독은 지난해 아담 올러와 윤영철이 거의 동시에 빠지자 황동하의 부재가 컸다고 돌아보기도 했다.
이태양은 한화 이글스에서 오래 뛰었고, SSG 랜더스의 2022시즌 와이어 투 와이어 통합우승 멤버이기도 했다. 여수 출신이지만 한화 색채가 강한 투수. 그러나 한화의 두꺼운 마운드에 밀려 김경문 감독 체제에선 거의 기회를 얻지 못했다. 그리고 KIA가 그런 이태양을 놓치지 않고 데려갔다.
최근 한화 출신 김진영이 서울에서 운영하는 야구센터 ‘도슨트’의 유튜브 쇼츠에 이태양이 공을 뿌리는 모습이 나온다. 김진영의 도움으로 공도 던지고 밸런스도 잡는 모습이 보인다. 요즘 대다수 투수가 센터에서 개인훈련을 저렇게 하지만, 이태양은 팀을 옮겨서 그런지 더욱 독기를 품은 표정이 보인다.
이태양마저 KIA 마운드에 정상적으로 가세하면, 이범호 감독의 마운드 운영이 굉장히 편안해질 전망이다. 조상우마저 복귀해서 필승계투조 공식부터 확고하게 잡고 이태양이 더해진다면, KIA 불펜은 작년의 아픔을 답습하지 않을 전망이다.
광주에 태양이 다시 뜬다. 해태 시절 그 레전드 태양은 아니지만, 꽤 유용한 태양이 새롭게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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