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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차전 패배’ 전희철 감독, 끝내 참은 눈물…“결국 다 내가 부족했다, LG 우승 축하”
[스포츠서울 | 잠실=김동영 기자] “다 내 잘못이다.”
서울 SK가 ‘기적’을 꿈꿨으나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챔피언결정전 7차전에서 패했다. 전희철(52) 감독도 울컥했다. 금방이라도 눈물이 쏟아질 듯했다. 참고 또 참았다.
SK는 1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7차전 LG와 경기에서 58-62로 패했다. 아쉬운 준우승이다.
첫 단주를 잘못 끼웠다. 1~3차전 내리 패했다. 순식간에 벼랑 끝에 몰렸다. 여기서 힘을 냈다. 4~6차전을 다 따냈다. 한창 좋을 때 SK 경기력이 나왔다. 패패패-승승승승 그림을 그렸다.
달성만 했다면 역대 최초다. 0승3패에서 내리 4연승을 거둔 팀은 역대로 없다. ‘0%의 기적’을 바라봤다. 조금 부족했다. 7차전도 치열했다. 그러나 고비를 좀처럼 넘지 못했다. 결과는 패배다.
경기 후 전희철 감독은 “결과가 아쉽기는 하지만, 선수들이 열심히 잘해줬다. 상대 LG도 7차전까지 재미있는 승부했고, 이슈도 많이 만들었다. 좋은 시리즈를 치러준 LG 우승 축하한다. 나도 힘들지만, 조상현 감독도 힘들었을 것이다. 후배지만, 팀 잘 만들어서 우승했다. 축하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경기는 리바운드 싸움에서 졌다. 그러나 오늘 결과만으로 얘기할 수는 없다. 시리즈 전체로 봐도 아쉬움이 남는다. 선수들이 끝까지 잘해줬다”고 덧붙였다. 여기서 울컥했다. 눈시울이 붉어졌다.
그래도 프로답게, ‘아름다운 패자’의 품격을 보였다. “결과는 결국 다 내가 부족해서 그렇다. 우리 선수들은 잘해줬다. 내가 부족해서 마지막에 반지를 끼지 못했다. 선수들 모두 고생했다”고 했다.
아울러 “더 나은 모습은 우승밖에 없다. KBL에서 SK가 강팀이라는 것을 계속 보여주고 싶다. 오늘 한 경기로 뭐라고 할 수는 없다. 선수들 진짜 힘들었을 것이다. 이겨내서 마무리까지 잘했으면 좋았을 텐데, 마무리가 안 된 게 아쉽다. 좋은 승부했다”고 설명했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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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별 팀순위
순위 | 팀 | 경기 | 승 | 무 | 패 | 승점 |
---|---|---|---|---|---|---|
1 | 리버풀 | 36 | 25 | 8 | 3 | 83 |
2 | 아스날 | 36 | 18 | 14 | 4 | 68 |
3 | 뉴캐슬 | 36 | 20 | 6 | 10 | 66 |
4 | 첼시 | 37 | 19 | 9 | 9 | 66 |
5 | 에스턴 빌라 | 37 | 19 | 9 | 9 | 66 |
6 | 맨시티 | 36 | 19 | 8 | 9 | 65 |
7 | 노팅엄 | 36 | 18 | 8 | 10 | 62 |
8 | 브렌트포드 | 36 | 16 | 7 | 13 | 55 |
9 | 브라이턴 | 36 | 14 | 13 | 9 | 55 |
10 | 본머스 | 36 | 14 | 11 | 11 | 53 |
11 | 풀럼 | 36 | 14 | 9 | 13 | 51 |
12 | 펠리스 | 36 | 12 | 13 | 11 | 49 |
13 | 에버튼 | 36 | 9 | 15 | 12 | 42 |
14 | 울버햄튼 | 36 | 12 | 5 | 19 | 41 |
15 | 웨스트햄 | 36 | 10 | 10 | 16 | 40 |
16 | 맨유 | 37 | 10 | 9 | 18 | 39 |
17 | 토트넘 | 37 | 11 | 5 | 21 | 38 |
18 | 입스위치 | 36 | 4 | 10 | 22 | 22 |
19 | 레스터 시티 | 36 | 5 | 7 | 24 | 22 |
20 | 사우샘프턴 | 36 | 2 | 6 | 28 | 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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