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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김연경, 감독 데뷔… 스승 아본단자 눌렀다

  • 2025-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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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산=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배구여제' 김연경(37)이 작전판을 들었다. 이벤트 경기이지만 스승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에게 승리하면서 감독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김연경 감독이 지휘하는 팀 스타는 18일 오후 2시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펼쳐진 'KYK 인비테이셔널 2025' 세계 여자배구 올스타전에서 아본단자 감독이 이끄는 팀 월드를 80–63으로 제압했다.

감독 데뷔전을 치른 김연경은 스승 아본단자 감독을 상대로 승리를 따내며 활짝 웃었다.

김연경은 지난달 8일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 최종전 정관장과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6-24, 26-24, 24-26, 23-25, 15-13)로 이겼다. 시리즈 전적 3승2패로 통합우승을 차지했다.

흥국생명은 이 우승으로 5번째 챔프전 우승이자 4번째 통합우승을 달성했다. 모두 여자부 최다 기록이다. 김연경은 이 우승과 함께 정든 V-리그 코트를 떠났다.

하지만 김연경의 선수로서 마지막 은퇴 무대는 'KYK 인비테이셔널 2025'이었다. 이번 대회에는 나탈리아 곤차로바(러시아), 나탈리아 페레이라(브라질), 플레움짓 틴카오우(태국), 마렛 그로스(네덜란드), 김연경의 페네르바체 우승 멤버인 에다 에르뎀(튀르키예), 멜리하 디켄(튀르키예), 2020년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조던 라슨(미국), 켈시 로빈슨(미국) 등 수많은 세계 배구 스타들이 한국을 방문했다.

17일엔 세계 올스타 팀과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의 경기가 열렸다. 김연경은 이 경기에서 세계 올스타 팀의 선수로 나서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18일엔 세계 배구 올스타 선수들끼리 경기를 나눠서 진행했다.

김연경은 감독 겸 선수 역할을 맡았다. 1세트와 3세트엔 감독 역할을, 2세트와 4세트엔 선수로 코트를 밟았다. 김연경은 1세트부터 쉴 새 없이 팀 스타 선수들에게 지시를 했다. 실점을 했을 땐 속이 타는지 물을 마시기도 했다.

득점을 했을 땐, 선수들에게 칭찬을 건네는 것도 잊지 않았다. 김연경의 작전지시로 힘을 얻은 팀 스타는 1세트 초반 열세를 뒤로 하고 1세트 막판 접전을 펼쳤다. 결국 팀 스타는 1세트를 20-18 리드로 마무리했다.

김연경은 2세트 직접 선수로 나섰다. 안정적인 리시브와 파워 넘치는 스파이크로 팀의 리드를 유지했다. 2세트는 40-37로 끝났다.

직접 코트를 누빈 김연경은 3세트 더욱 유연한 선수교체와 작전으로 팀 스타의 질주를 견인했따. 결국 팀 스타는 2세트를 60-46으로 마치면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선수로서 수많은 하이라이트 필름을 만들었던 김연경. 이벤트 경기지만 감독으로서도 뛰어난 용병술을 보여주며 색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지도력도 완벽했던 '배구여제'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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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별 팀순위

순위 경기 승점
1 리버풀 36 25 8 3 83
2 아스날 36 18 14 4 68
3 뉴캐슬 36 20 6 10 66
4 첼시 37 19 9 9 66
5 에스턴 빌라 37 19 9 9 66
6 맨시티 36 19 8 9 65
7 노팅엄 36 18 8 10 62
8 브렌트포드 36 16 7 13 55
9 브라이턴 36 14 13 9 55
10 본머스 36 14 11 11 53
11 풀럼 36 14 9 13 51
12 펠리스 36 12 13 11 49
13 에버튼 36 9 15 12 42
14 울버햄튼 36 12 5 19 41
15 웨스트햄 36 10 10 16 40
16 맨유 37 10 9 18 39
17 토트넘 37 11 5 21 38
18 입스위치 36 4 10 22 22
19 레스터 시티 36 5 7 24 22
20 사우샘프턴 36 2 6 2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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