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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1200억원 받고 그따위로 뛴다고?" 홈팬들 야유에 모자라 소속 팀 팬들에게도 '뭇매'맞은 후안 소토

  • 2025-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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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1조 원의 사나이' 후안 소토(뉴욕 메츠)가 ‘태도 논란’에 휘말렸다.

소토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뉴욕 양키스와 원정경기에서 2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팀은 2-8 완패했다.

이날 문제의 장면은 8회 초에 나왔다. 선두타자로 나선 소토는 상대 투수 데빈 윌리엄스의 3구째를 받아쳐 2루수 방향 땅볼을 만들었다. 타구 속도는 시속 92.7마일(약 149.2km)로 내야안타가 될 수 있는 느린 타구였지만 소토는 타격 직후 힘없는 ‘반쪽 스윙’ 이후 전력질주조차 하지 않았다. 결국 이 타구를 양키스 2루수 DJ 르메이휴가 백핸드 슬라이딩 캐치로 잡아낸 뒤 무릎 꿇은 채 송구한 공에 아웃됐다.

이 장면은 현지 중계 방송과 SNS를 통해 순식간에 퍼졌고 팬들의 반응은 차가웠다. 미국 매체 '애슬론 스포츠'에 따르면 다수의 팬들은 “소토가 타구 직후 전력질주만 했어도 충분히 내야안타가 될 수 있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1조 1200억 원 받고 그따위로 뛰냐”, “팀에 도움이 안 된다. 벤치에 앉혀라” 등 비난이 폭주했다.

특히 8회 초까지 2-2로 팽팽히 맞서던 경기는 소토의 무성의한 주루 플레이 직후 분위기가 급격히 기울었다. 이어진 8회 말 수비에서 메츠는 양키스에 6점을 헌납하며 결국 2-8로 역전패를 당했다.

소토는 올 시즌을 앞두고 메츠와 15년 7억 6,500만 달러(약 1조 1,220억 원) 규모의 초대형 계약을 맺은 FA 시장 최대어였다. 특히 지난해 157경기 타율 0.288(576타 128안타) 41홈런 109타점 OPS 0.988을 기록하며 맹활약하며 아메리칸리그(AL) 올스타와 실버슬러거를 동시에 수상했다. MVP 투표에서도 애런 저지(양키스), 바비 위트 주니어(캔자스시티 로열스)에 이어 3위에 오르며 커리어 정점을 찍었다. 메츠는 소토를 영입하며 그가 팀에 안겨줄 폭발적인 타격은 물론 경기장에서의 압도적인 존재감과 스타 파워까지 기대했을 것이다.

그러나 소토는 이날 경기에서도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며 시즌 타율 0.246, OPS 0.822의 다소 아쉬운 성적에 머물고 있다. 이날 보여준 ‘무성의한 주루’는 뉴욕 팬들의 인내심에 불을 지폈다. ‘1조 원 선수’라는 타이틀이 무색할 만큼 성적도, 태도도 기대에 못 미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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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별 팀순위

순위 경기 승점
1 리버풀 37 25 8 4 83
2 아스날 37 19 14 4 71
3 뉴캐슬 37 20 6 11 66
4 첼시 37 19 9 9 66
5 에스턴 빌라 37 19 9 9 66
6 맨시티 36 19 8 9 65
7 노팅엄 37 19 8 10 65
8 브라이턴 37 15 13 9 58
9 브렌트포드 37 16 7 14 55
10 풀럼 37 15 9 13 54
11 본머스 36 14 11 11 53
12 펠리스 36 12 13 11 49
13 에버튼 37 10 15 12 45
14 울버햄튼 36 12 5 19 41
15 웨스트햄 37 10 10 17 40
16 맨유 37 10 9 18 39
17 토트넘 37 11 5 21 38
18 레스터 시티 37 6 7 24 25
19 입스위치 37 4 10 23 22
20 사우샘프턴 37 2 6 2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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