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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졌잘싸'지만 최악의 결과 될수도… 투수 6명, 대만-호주전 연투 불가

  • 2026-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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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정말 잘 싸웠다. 이겼으면 금상첨화였다. 그런데 접전 끝에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류지현호는 경기 내내 시소게임이었기에 필승조 불펜투수들을 모두 투입했다. 이날 나온 불펜투수들은 3연투가 불가능한 대회 규정상 대만, 호주전 중 적어도 한 경기에 쉬어야 한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7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7시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C조 조별리그 2차전 일본과 맞대결에서 6–8로 졌다.

이로써 한국은 WBC 1라운드 전적 1승1패를 기록하게 됐다. 호주, 일본에 이어 조 3위로 밀렸다.

한국은 이날 경기에서 활화산 같은 타선을 앞세워 매우 잘 싸웠다. 1회부터 3점을 내더니 마운드에서 5실점을 한 후에도 4회초 김혜성의 투런홈런을 통해 5-5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최근 한일전에서 가장 좋은 흐름이었다.

한국은 7회말 3실점을 내주며 패배를 당했다. 마운드가 일본을 버티지 못했다. 그럼에도 일본과 '해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준 경기이기도 했다.

하지만 냉정히 결과만 본다면, 최악의 결과였다. 대패를 하는 것보다 좋지 않았다. 경기가 접전으로 흘러가면서 필승조들을 모두 소진했기 때문이다.

조병현, 손주영, 고우석, 박영현, 김영규, 김택연이 불펜투수로 나왔는데 이들은 앞으로 8일 대만, 9일 호주전에 연투를 할 수 없다. 대회 규정상 3일 연투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선발투수 고영표는 50구를 넘겨 4일을 쉬어야 한다. 1라운드 추가 등판 가능성이 아예 사라졌다. 호주 타자들에게는 강점을 보여줬던만큼 이 대목도 아쉽다. 40구 정도에서 끊겼다면 호주전에 3타자 정도는 상대할 수 있었으나 50구 마지노선을 살짝 넘겼다.

한국은 조 3위이기에 이제 대만, 호주전을 모두 이겨야 자력으로 2위에 진출할 수 있다. 대만전에 패배한다고 하더라도 호주전에 대승을 거두면 올라갈 수 있으나 이는 복잡한 경우의 수를 따져야 한다. 남은 경기에서 2승이 필요한데 필승조를 모두 투입할 수 없는 실정이다.

오랜만에 일본과 대등한 싸움을 펼친 류지현호. 하지만 결국 패배했다. 투수진 소모도 컸다. 무려 6명의 투수가 대만, 호주전 연투를 할 수 없다. 위기에 빠진 류지현호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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