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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첩천산중’ 도미니카 최강 타선도 벅찬데, 빅리그 최강 좌완 싱커볼러 산체스라니…‘류지현호’, 우타자 다수 배치로 NL 사이영상 2위 넘을까
최강 타선을 상대하기도 벅찬데, 최강 좌완 싱커볼러를 만나야 하다니. ‘류지현호’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에서 미국 메이저리그 최강의 좌완 싱커볼러 크리스토퍼 산체스(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상대한다.
안우진(키움), 문동주(한화), 원태인(삼성) 등 KBO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들이 부상으로 빠져 뎁스가 약해진 한국 마운드가 이들을 버텨내기란 쉽지 않다.
좌완인 산체스는 포심을 아예 던지지 않는 투수다. 지난해 투구 기록을 보면 전체 투구의 46%를 싱킹 패스트볼(싱커)를 던졌고, 체인지업을 37.4%, 슬라이더 16.6%를 던진 쓰리 피치 투수다. 싱커 투수임에도 202이닝을 던져 탈삼진 212개로 이닝당 1개 이상을 잡아내는, 삼진을 잡을 줄 아는 투수다.
지난해 기준 좌완 투수답게 그나마 우타자 상대 피안타율이 0.237로 좌타자(0.189)에 비해 5푼 가량 높다. 좌타자 상대 44.2이닝 동안 피홈런은 단 1개였던 반면 우타자 상대 156.2이닝 동안 피홈런이 11개였다.
남정훈 기자 ch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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