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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더브라위너”… 맨시티 전설 떠나다

  • 2025-05-22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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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출전한 더브라위너는 이날 후반 24분까지 총 69분을 뛰었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슈팅 3회, 키패스 2회, 패스 성공률 87%를 기록하며 팀의 3-1 승리를 거들었다. 더브라위너가 교체 아웃될 때 맨시티 팬들은 모두 기립해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손을 흔들며 팬들에게 화답한 더브라위너는 동료들과 차례로 포옹한 뒤 그라운드를 벗어났다. 페프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도 그를 꼭 안아줬다.

2015년 볼프스부르크(독일)에서 이적한 더브라위너는 맨시티에서 세계적인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그가 몸담은 동안 맨시티는 EPL 우승 6회, 구단 역사상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등 19차례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더브라위너는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하다. 2023년 맨시티가 방한했을 때 그는 한 방송에 그의 이름 앞글자 ‘KDB’를 딴 ‘김덕배’라는 이름을 달고 조기축구회 막내로 출연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축구광으로 유명한 봉준호 감독은 2020년 영화 ‘기생충’으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을 차지할 때 ‘최후의 만찬에 초대하고 싶은 5명’ 중 한 명으로 더브라위너를 꼽기도 했다.

더브라위너가 맨시티를 떠나는 것은 결국 성적 때문이다. 더브라위너는 주급 40만 파운드(약 7억5000만 원)로 EPL 내 최고 연봉을 받는 선수 중 한 명이다. 하지만 탈장 부상 등으로 최근 두 시즌 동안 EPL 선발 출전 횟수가 34차례에 불과하다. 맨시티가 재계약을 포기한 이유다. 더브라위너는 “놀랐지만 받아들여야 한다. 여전히 최고 수준으로 활약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팀의 결정을 이해한다”고 말했다.

더브라위너의 차기 행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가운데 리버풀과 애스턴빌라 등 EPL 팀들과 이탈리아 세리에A 팀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또는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이적설도 흘러나온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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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별 팀순위

순위 경기 승점
1 리버풀 37 25 8 4 83
2 아스날 37 19 14 4 71
3 맨시티 37 20 8 9 68
4 뉴캐슬 37 20 6 11 66
5 첼시 37 19 9 9 66
6 에스턴 빌라 37 19 9 9 66
7 노팅엄 37 19 8 10 65
8 브라이턴 37 15 13 9 58
9 브렌트포드 37 16 7 14 55
10 풀럼 37 15 9 13 54
11 본머스 37 14 11 12 53
12 펠리스 37 13 13 11 52
13 에버튼 37 10 15 12 45
14 울버햄튼 37 12 5 20 41
15 웨스트햄 37 10 10 17 40
16 맨유 37 10 9 18 39
17 토트넘 37 11 5 21 38
18 레스터 시티 37 6 7 24 25
19 입스위치 37 4 10 23 22
20 사우샘프턴 37 2 6 2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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