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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마저 고장 났다…문보경도 쓰러진 LG, 거센 ‘WBC 후폭풍’→‘대체 플랜’ 가동

  • 2026-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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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수원=강윤식 기자] “전체적인 운영 전략에서 조정이 필요할 것 같다.”

‘국보’ 문보경(26)이 쓰러졌다. 허리 쪽이 좋지 않다. LG는 이미 손주영(28) 빌드업에도 애를 먹는 상황이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대표선수 7명을 보내는 ‘영광’을 누렸지만, 이후 후유증이 꽤 거세다. 결국 선수단 뎁스가 다시 빛을 볼 때다. ‘대체 플랜’이 돌아가기 시작했다.

창단 첫 2연패를 노리는 LG가 시범경기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WBC에 출전했던 7명이 빠진 상태다. 17년 만에 8강 진출에 성공한 LG 대표팀 선수들은 19일 문학 SSG전부터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다만 그때도 ‘완전체’라 볼 수 없다. 부상자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앞서 손주영이 조별예선 호주전 선발 등판 후 좌측 팔꿈치 회내근 염증 진단을 받았다. 4월 이후 복귀할 전망이다. 여기에 한 명의 부상 소식이 추가됐다. WBC 대표팀 야수 중 가장 뜨거운 감을 보여줬던 문보경이다. 허리가 안 좋다. 시범경기 출전이 어려워 보인다.

염경엽 감독은 “문보경이 지금 허리가 안 좋다. 허리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경기를 계속 뛰었다. 시범경기 출전은 안 될 것 같다”며 “지금 상태 봤을 때 바로 3루수비 안 될 것 같다. 개막전에 맞춰서 준비하고 상황 봐서 괜찮으면 2군에서 한 경기 정도 지명타자로 뛰게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여러모로 골치 아픈 LG다. 시즌 개막이 코앞인데, 선수단 내에서 꾸릴 수 있는 ‘최상의 전력’이 이뤄지기 힘든 상황이다. 결국 있는 자원으로 이들을 대체해야 한다. 그나마 다행인 건 LG가 매우 깊은 스쿼드 뎁스를 보유하고 있단 점이다.

문보경이 지명타자로 나와야 하는 시기가 길어진다면 3루 수비에 공백이 생긴다. 그 자리를 채울 적임자는 구본혁이다. 이번 시범경기 타격감도 심상치 않다. 무엇보다 최대 강점이 수비로 꼽히는 만큼, 주전 3루수가 빠진 자리를 문제없이 채울 수 있을 거로 보인다.

아시아쿼터 라클란 웰스는 이미 손주영 대신 선발 로테이션을 돌 적임자로 낙점받았다. WBC서 불펜을 맡았던 5선발 송승기의 빌드업이 늦어질 것을 대비해 일찌감치 웰스를 선발 준비시켜놨다. 무리해서 선발 보직을 소화해야 하는 일은 없다는 얘기다.

다만 웰스는 애초 사령탑이 불펜 필승조로 점찍은 자원이다. 실제로 염 감독은 “선발을 다른 데서 끌어오는 게 아니라 중간에서 데려올 수밖에 없다”며 “내 계산에서는 승리조 핵심이 하나 사라진 셈”이라고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래도 함덕주, 장현식의 컨디션이 좋은 건 고무적이다.

염 감독은 “(장)현식이 (함)덕주가 생각대로 올라오고 있다. (이)정용이가 아직 올라오지 못하고 있는데, 아직 경기 남았으니까 지켜봐야 한다”며 “(유)영찬이는 남은 기간 빌드업하면 충분히 될 것 같다. 승리조를 유영찬, 김진성, 장현식, 함덕주로 시작하면 나쁘지 않다. 여기에 (김)영우도 있다”고 말했다.

2025시즌 통합챔피언이다. WBC에 많은 선수가 가능한 건 어떻게 보면 당연했다. ‘왕관의 무게’라고 할 수 있다. 무게를 견뎌내기 위한 LG의 플랜이 바쁘게 돌아가는 중이다. skywalk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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