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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S 1.273' KIA 1R 출신 내야수 방망이 뜨겁다…한화 상대 멀티홈런 쾅쾅→꽃감독 기대감 UP
(엑스포츠뉴스 대전,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가 9회말 1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무너지면서 시범경기 3연패 수렁에 빠졌다. KIA로선 멀티홈런 활약을 펼친 박민의 활약에 위안을 삼아야 했다.
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는 1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범경기에서 5-7로 패했다. KIA의 시범경기 성적은 2승4패1무(0.333)가 됐다.
9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한 박민은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안타 2개 모두 홈런이었다. 박민의 시범경기 타율은 0.444에서 0.455(22타수 10안타)로 상승했다.
첫 두 타석에서 범타로 물러난 박민은 경기 후반 홈런포를 가동했다. 7회초 무사에서 이상규의 2구 136km/h 커터를 잡아당겨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이게 끝이 아니었다. 박민은 두 팀이 4-4로 팽팽하게 맞선 9회초 무사에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했던 정우주를 상대로 또 한 번 솔로포를 날렸다. 다만 박민의 연타석 홈런이 승리로 연결되진 못했다. 1점 차 리드 상황에서 구원 등판한 전상현이 9회말 3실점으로 무너졌다.
2001년생인 박민은 갈산초-성남중-야탑고를 거쳐 2020년 2차 1라운드 6순위로 KIA 유니폼을 입었다. 상위 순번에 지명될 정도로 기대를 모았지만, 지난해까지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박민의 1군 통산 성적은 117경기 161타수 33안타 타율 0.205, 1홈런, 11타점, 출루율 0.264, 장타율 0.286이다.
스프링캠프 기간 정현창, 윤도현 등 내야수들과 경쟁을 펼친 박민은 시범경기에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19일 현재 박민의 시범경기 성적은 7경기 22타수 10안타 타율 0.455, 2홈런, 6타점. OPS(출루율+장타율)는 1.273에 달한다.
19일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이범호 감독은 "아무래도 타격이라는 건 사이클도 있고 체력적인 부분도 있다. 지금 20타석 정도 나갔으니까 그걸로 판단할 수는 없지만, 확실히 상위 순번에 지명됐던 선수라서 감각적인 부분은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장타나 이런 것보다도 어떻게든 인플레이 타구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은 갖고 있끼 때문에 긍정적으로 보인다"며 "본인도 잘하려고 계속 노력할 것인데, 이제는 20대 중반이기 때문에 실력이 많이 향상될 시기이기도 하고 야구가 눈에 보일 시기이기도 하다. 자기 몫은 충분히 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KIA로선 3루수로 활용 가능한 내야수들을 살피고 있다. 김도영이 유격수 또는 지명타자로 나서면 3루수를 맡을 선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현재로선 박민의 존재감이 가장 돋보인다.
이 감독은 "(박)민이도 유격수가 가능하지만, (김)도영이가 유격수를 볼 수 있게끔 하려고 하면 3루수가 필요하다. 그래서 민이는 계속 3루 쪽에서 문제가 없게끔 만들면 된다. 만약 도영이가 유격수를 보면서 좀 힘들거나 잘 안 될 수 있는데, (정)현창이를 일부러 유격수로 내보내고 있다. 그래서 2~3가지 방안을 갖고 생각하고 있다. 2년 내로는 포지션을 잡아야 하는 선수들이다"라고 설명했다.
사진=KIA 타이거즈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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