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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 났다" 美도 감탄한 한화 출신 MVP, 'KKKKK+무실점' 퍼펙트급 투구→양키스 초토화
[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코디 폰세가 빛났다."
'KBO MVP' 출신 폰세(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메이저리그(MLB) 마지막 시범 경기에서 완벽투를 펼쳤다.
폰세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볼파크에서 열린 2026 MLB 스프링트레이닝 시범경기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팀의 11-0 대승을 이끌었다.
폰세는 3회까지 퍼펙트 행진을 이어갔다. 1회 첫 두 타자 연속 뜬공으로 처리한 그는 세 번째 타자 랜달 그리척을 상대로 볼카운트 3-2에서 몸쪽 스플리터로 루킹 삼진을 잡아내며 이날 경기 첫 삼진을 기록했다.
2회에도 스플리터로 삼진을 솎아 냈다. 중견수 뜬공과 포수 앞 땅볼로 2사를 잡은 폰세는 얀키엘 페르난데스를 상대로 낮은 코스에 떨어지는 스플리터로 헛스윙 삼진을 끌어냈다.
하위 타선을 상대한 3회 초 역시 완벽했다. 삼진 두 개를 곁들인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1사 후 케네디 코로나와 엔마누엘 테헤다를 연달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폰세는 이때까지 9타자 연속 범타 행진을 이어갔다.
폰세는 3회 말 팀 타선이 4안타를 몰아치며 2점을 뽑아내는 사이, 앞선 이닝보다 더 긴 휴식을 취했다. 그 영향인지 4회 들어 첫 안타를 허용했다. 선두타자 아메드 로사리오에게 내야 안타를 내주며 퍼펙트 행진이 중단됐다. 그러나 흔들림은 없었다. 이후 세 타자를 모두 범타로 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정리했다.
팀이 7-0으로 크게 앞선 5회 초, 폰세는 다시 한번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그는 6회 초에도 마운드에 올라 선두타자 케네디 코로나를 포수 앞 땅볼로 처리한 뒤, 엔마누엘 테헤다를 상대로 다섯 번째 삼진을 잡아냈다. 이후 우완 야리엘 로드리게스와 교체됐다.
폰세는 총 65구를 던져 스트라이크 44개를 잡아냈다. 4회 피안타 1개를 내준 게 유일한 흠이었다. 팀은 그의 호투를 앞세워 양키스를 11-0으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투수가 된 폰세는 수훈 선수로도 선정됐다. 현지 방송 '제이버드 와칭 팟캐스트'는 폰세를 두고 "빛이 났다"고 극찬했다.
폰세는 이번 겨울 토론토와 3년 3,000만 달러(약 446억 원)에 계약하며 미국 무대로 복귀했다. 이후 스프링트레이닝 5차례 시범경기에 등판해 13⅔이닝을 소화하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0.66으로 압도적인 투구를 펼쳤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시범경기 일정을 모두 마친 폰세는 이제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등판만을 남겨두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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