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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2홈런' 호주 4번타자 고래군단 합류!…왜 한국행 택했나 "야구 더 하려면 이 결정뿐, 작은 것부터 최선 다할 것"

  • 2026-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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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울산, 양정웅 기자) KBO 최초의 시민야구단 울산 웨일즈에 '국가대표'가 뛰고 있다. 호주 대표팀 출신 알렉스 홀이 울산 팬들에게 첫 인사를 전했다.  홀은 지난달 4일 울산 웨일즈와 계약을 맺고 한국 무대에 도전했다. 총액 9만 달러(약 1억 3500만원)의 조건이었다.  홀은 180cm, 92kg의 신체조건을 가지고 있다. 포수, 1루수, 외야수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고, 우투양타로 팀의 중심타선을 이끌 선수로 평가된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경력은 없지만, 마이너리그에서 뛰었던 경험이 있다.  마이너리그 시절에는 포수로 169경기, 1루수로 33경기, 외야수로 29경기에 출전했다. 호주프로야구(ABL)에서도 포수와 1루수, 코너 외야수로 뛰었다. 

홀은 2023년과 202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호주 대표팀으로 뛴 경험이 있다. 공교롭게도 두 대회 모두 조 1위 일본을 상대로 장타를 터트렸다. 2023년에는 다카하시 히로토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기록하며 팀의 유일한 득점을 올렸다. 올해는 일본 최고의 불펜인 오타 다이세이에게 9회 1점 홈런을 작렬했다.  대표팀 일정을 마친 홀은 지난 12일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에 입국했고, 곧바로 울산에 합류해 시즌 준비에 나섰다. 내부에서는 호평일색이다. 장원진 울산 웨일즈 감독은 "늦게 합류했는데 호흡하고 피칭도 받고 게임도 하면서 잘 맞는 편"이라고 말했다. 함께 중심타선을 지키고 있는 김동엽은 "훈련 태도를 보고 놀랐다. 한국 선수보다 열심히 한다. 공 줍는 것도 그렇고 솔선수범한다"고 칭찬했다.  20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홀은 "한국에 들어온 지 일주일 정도 됐다. 오늘 첫 경기를 시작하게 돼 기대되고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행을 선택한 배경에 대해 홀은 "야구를 더 하기에는 이 결정밖에 없다. 그래서 한국으로 오게 됐다"고 밝혔는데, 그는 비시즌에는 일단 호주로 돌아갈 예정이다.  주 포지션이 포수인 홀은 한국 투수들과 소통에 있어 우려가 될 수밖에 없다. 이에 대해 그는 인터뷰 때 옆에 있던 통역을 보며 "통역이 있어 투수와 얘기할 수 있고, 통역이 틀린다면 구글 번역기를 사용하면 된다"며 웃었다.  일주일 정도 훈련을 진행한 후, 홀은 어떤 느낌을 가졌을까. 그는 "시즌 준비하는 훈련들이 재밌고, 같은 팀 동료들과 열심히 잘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WBC에서 홀은 4경기 15타수 4안타(타율 0.267), 2홈런 2타점, OPS 1.046으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는 "수준 높은 경기를 뛰다가 와서 좋다"면서도 "이제 시즌이기 때문에 이번 시즌을 잘 준비하려고 한다"고 얘기했다.  한국 팬들에게 자신을 소개한 홀은 "항상 열심히 뛰고, 열심히 훈련하고, 잘 준비하는 그런 야구선수다. 개인적인 것보다는 팀 승리를 가장 우선시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했다. 이어 "항상 작은 것에서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울산 팬들 앞에 서는 각오를 밝혔다.  사진=울산, 양정웅 기자 / 엑스포츠뉴스 DB / 울산 웨일즈 

양정웅 기자 orionbea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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