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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만에 또 터졌다! 한화의 과감한 재영입 성과 나오나? 'OPS 1.254' 페라자, 정규시즌 퍼포먼스는 어떨까

  • 2026-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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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한휘 기자= 한화 이글스가 내린 '재영입'이라는 과감한 결단의 이유를 요나단 페라자가 증명할 수 있을까.

페라자는 2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 시범경기 KIA 타이거즈와의 홈 맞대결에 2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1회 첫 타석에서는 14구 승부 끝에 김태형을 상대로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2회에는 1사 1, 2루 기회에서 김태형의 높은 패스트볼을 통타해 우측 담장을 직격하는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타구 속도가 빨랐고 우익수의 나성범의 펜스 플레이가 좋아 2루에서 잡힌 것은 '옥에 티'였다.

타격에서 아쉬움을 만회했다. 4회 말 무사 1루에서 좌완 김기훈을 맞아 우타석에 선 페라자는 4구째 가운데로 몰린 슬라이더를 놓치지 않고 통타했다. 가운데로 쭉 뻗어나간 타구는 그대로 담장을 넘는 투런 홈런이 됐다. 이번 시범경기 2번째 홈런이다.

이 홈런을 끝으로 페라자는 5회 초 수비에서 김태연과 교체되며 경기를 일찍 마쳤다. 한화는 막판에 KIA의 맹추격을 허용했으나 결국 타선의 화력을 앞세워 13-8로 승전고를 울렸다.

페라자는 시카고 컵스 산하 마이너리그 시절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2023년 트리플A에서 타율 0.284 23홈런 85타점 13도루 OPS 0.922라는 좋은 성적을 남겼다. 하지만 빅리그의 불음을 받지는 못했고, 한국으로 눈을 돌려 한화와 계약했다.

2024시즌 중반만 하더라도 리그 최고의 외국인 타자로 활약했다. 특유의 붙임성 좋은 성격과 '스타성'으로 한화 팬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그런데 약점이 분석당한 후반기에 급격히 추락하며 '용두사미' 시즌을 보냈다.

최종 성적은 122경기 타율 0.275 24홈런 70타점 OPS 0.850으로 트리플A 시절보다 오히려 지표가 나빠졌다. 특히 후반기 OPS가 단 0.701에 불과할 정도로 부진했고, 끝내 재계약에 실패했다.

미국으로 돌아간 페라자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었다. 트리플A 138경기에서 타율 0.307 19홈런 113타점 15도루 OPS 0.901로 활약했다. 하지만 샌디에이고 야수진이 워낙 탄탄해 빅리그 기회는 없었다.

그런 페라자에게 한화가 다시 한번 손을 내밀었다. 루이스 리베라토와의 재계약을 포기하고 페라자를 재영입하면서 1년 만에 재회했다. 2024년 입은 등번호 30번 유니폼을 다시 입고 달라진 구장을 누빈다.

과감한 결단이다. 페라자의 영입으로 한화는 오랜 시간 '아킬레스건'이던 중견수 자리를 내국인 선수에게 맡기게 됐다. 페라자의 수비력이 좋지 않은 만큼, 외야 수비의 불안정성이 커지리라는 우려도 뒤따랐다.

하지만 한화는 페라자의 수비가 한결 나아졌다고 보고 영입을 결심했다. 무엇보다도 타격에서 확실한 생산성을 보여줄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 FA로 영입한 강백호와 함께 중심 타선에서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범경기 타격감은 준수하다. 7경기의 '스몰 샘플'이지만, 타율 0.389(18타수 7안타) 2홈런 5타점 OPS 1.254를 기록 중이다. 지난 14일 SSG 랜더스전에서 시범경기 첫 홈런포를 가동한 페라자는 6일 만에 재차 담장을 넘기며 화력을 유지했다.

관건은 정규시즌에도 이 활약을 꾸준히 펼치느냐다. 여전히 수비에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는 만큼 타격에서 밥값을 해야 한다. 그러면서도 2년 전과 달리 '용두사미'가 아닌, 1년 내내 흔들리지 않고 제 몫을 하길 구단과 팬들 모두 원하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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