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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복식 신유빈의 새 파트너 유한나 "지희 언니 빈자리, 잘 메웠죠?"

  • 2025-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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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카타르)=뉴스1) 안영준 기자 = 신유빈(대한항공)의 여자복식 새 파트너 유한나(포스코인터내셔널)가 세계선수권에서 4강에 오르는 돌풍을 일군 뒤 "(전)지희 언니 빈자리를 잘 메워 다행"이라며 웃었다.

신유빈-유한나는 22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루사일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세계탁구선수권 여자 복식 8강전에서 오도 사쓰키-요코이 사쿠라(일본)에 게임스코어 3-1(11-9 9-11 11-6 18-16) 승리, 4강에 진출했다.

세계선수권 복식은 3·4위전이 없어 4강에 오른 둘은 최소 동메달을 확보했다. 신유빈은 임종훈(한국거래소)과 나선 혼합복식에서도 4강에 진출, 2개의 메달을 예약했다.

둘의 승리는 대이변이었다. 상대는 여자 복식 부문 국제탁구연맹 세계 랭킹 1위의 강호다. 반면 신유빈과 유한나는 지난 3월 결성돼 호흡을 맞춘 지 두 달밖에 되지 않았다. 랭킹은 30위다.

그래도 둘은 신유빈의 경기 운영과 유한나의 힘을 앞세워 경기를 치를수록 시너지를 발휘했고, 결국 '대어'를 잡기에 이르렀다.

특히 유한나의 활약이 눈부셨다. '전임' 전지희가 신유빈과 함께 36년 만의 세계선수권 여자 복식 은메달과 21년 만의 아시안게임 여자 복식 금메달 등 이뤄놓은 게 많아 부담이 클 수밖에 없는 자리였는데, 유한나는 경기가 거듭될수록 그에 못지않은 존재감을 보여줬다.

오른손잡이만 둘인 오도-요코이 조는 유한나의 강한 왼손 포핸드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유한나는 "내가 공격적으로 받아쳐야 우리가 주도권을 가질 수 있다는 생각에 적극적으로 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경기를 되돌아본 뒤 "착실히 준비한 덕분에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컨디션 관리를 잘했다고 자부하고, 훈련량에서도 누구보다 뒤지지 않다고 자신한다"며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평소 표정에 큰 변화가 없는 유한나는 이날 "아직 메달을 땄다는 게 실감은 안 난다. 대회가 다 끝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지희 언니 빈자리를 잘 메웠나 보다"라며 모처럼 환하게 웃었다. 부담을 이겨냈다는 안도와 노력의 보상을 받은 기쁨의 미소였다.

유한나의 도약으로 한국 탁구는 새로운 왼손잡이 에이스이자 신유빈의 좋은 복식 파트너를 얻는 큰 수확을 남겼다.

유한나는 "이제는 2년 전 신유빈-전지희 조가 일궜던 은메달도 넘어서 보겠다. 메달을 더 밝게 해 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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