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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동네대회로 전락한 유로파리그, UEFA 결국 손흥민 메달 미지급 사태에 고개 숙였다

  • 2025-05-23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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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유럽축구연맹(UEFA)이 결국 유로파리그 우승 메달 미지급 사태에 고개를 숙였다.

알렉산더 체페린 UEFA 회장은 22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빌바오 산마메스에서 열린 토트넘과 맨유의 2024~2025시즌 유럽유로파리그(UEL) 결승전을 마치고 우승팀 토트넘 선수들의 목에 우승 메달을 걸어주다 당혹감을 표출했다. 시상식에서 전달해야 할 메달이 모두 소진된 탓이다. 토트넘은 전반 브레넌 존슨의 선제결승골로 1대0 승리하며 17년만에 우승컵을 들었다.

이로 인해 마지막으로 시상대에 오른 토트넘 주장 손흥민,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탄쿠르 등 3명은 메달을 받지 못한 채 우승 세리머니를 펼쳤다. 부상을 당한 상태로 경기장을 찾은 제임스 매디슨, 티모 베르너, 데얀 쿨루셉스키, 심지어 UEFA 리스트에 등록되지 않은 세르히오 레길론의 목에는 메달이 걸려있었다.

레길론은 스페인 방송과 인터뷰에서 "난 (UEFA 리스트에)등록되지 않았지만, 그들이 모두에게 메달을 가져다줬다. 팀당 메달 50개씩 준다고 했는데, 경기에 나서지 않은 선수들까지 똑같이 메달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결국 UEFA는 23일(한국시각) 공식 성명을 통해 "예상보다 많은 선수(부상자 포함)가 시상식에 참석하면서 예상한 선수 숫자의 불일치로 트로피 시상식 무대에 충분한 메달이 제공되지 않았다. 그 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미지급된 메달은 라커룸에서 우승팀에 즉시 전달되었다. 부주의함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UEFA의 유로파리그 경기 규정에 따라 우승팀과 준우승팀은 모두 50개의 메달을 수여받는다. 메달은 선수와 스태프에게 수여되며, 대회 출전 횟수에는 제한이 없다. 하지만 UEFA는 각 클럽에 30개의 메달을 수여할 것이라고 안내했다. 나머지 20개는 시상식 후 클럽에 수여된 것으로 알려졌다.

라커룸에서 메달을 받은 손흥민은 믹스트존에선 메달을 목에 건 채 인터뷰를 진행했다.

UEFA의 사과에도 논란은 가시질 않는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우려를 키우는 건 심판 8명 전원에게 메달이 수여되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모자란 3개의 메달이 심판에게 미등록 선수와 심판에게 먼저 지급되었다는 것이다.

유로파리그 트로피와 메달을 안고 런던으로 돌아온 손흥민과 친구들은 오픈탑 버스 퍼레이드를 앞두고 있다. '가디언'에 따르면, 토트넘은 한국시각 24일 새벽 1시30분쯤 에드먼턴 그린의 포어스트리트에서 우승 퍼레이드를 시작한다. 퍼레이드는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을 지나 하이로드를 따라 이동한 후 노섬벌랜드 파크에 있는 경기장 서비스 야드에서 마무리될 계획이다. 약 60~90분동안 진행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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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별 팀순위

순위 경기 승점
1 리버풀 37 25 8 4 83
2 아스날 37 19 14 4 71
3 맨시티 37 20 8 9 68
4 뉴캐슬 37 20 6 11 66
5 첼시 37 19 9 9 66
6 에스턴 빌라 37 19 9 9 66
7 노팅엄 37 19 8 10 65
8 브라이턴 37 15 13 9 58
9 브렌트포드 37 16 7 14 55
10 풀럼 37 15 9 13 54
11 본머스 37 14 11 12 53
12 펠리스 37 13 13 11 52
13 에버튼 37 10 15 12 45
14 울버햄튼 37 12 5 20 41
15 웨스트햄 37 10 10 17 40
16 맨유 37 10 9 18 39
17 토트넘 37 11 5 21 38
18 레스터 시티 37 6 7 24 25
19 입스위치 37 4 10 23 22
20 사우샘프턴 37 2 6 2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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