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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 투런 쾅! 김도영, “피곤해도 티 내면 안 돼” 부항 자국이 증명한 책임감

  • 2025-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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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손찬익 기자] “아시다시피 팀 상황이 좋지 않다 보니 승수를 계속 쌓는 걸 먼저 생각하고 있다. 귀중한 1승을 거두게 돼 너무 행복하고 제 몫을 한 것 같아 기분 좋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슈퍼 스타’ 김도영의 활약이 빛났다. 김도영은 2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4-4로 맞선 8회 1사 1루서 삼성 김재윤의 1구째 직구(145km)를 공략해 좌중월 투런 아치로 연결했다. 지난 22일 수원 KT 위즈전에 이어 이틀 연속 손맛을 봤다. KIA는 삼성을 7-6으로 누르고 2연승을 달렸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김도영은 “항상 초구부터 적극적으로 치는 게 제 스타일이다. 상대 투수의 초구 직구 비율이 70% 수준이라고 들었다. 스트라이크 존에 빠른 공이 들어오면 과감하게 휘두르자는 생각으로 임했다”고 밝혔다.

홈런을 터뜨린 뒤 포효하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이에 김도영은 “우리 팀이 되게 어려졌다. 큰 행동 하나로 팀 사기가 올라갈 수 있다고 판단했고 그만큼 중요한 한 방을 날려 기쁘다”고 말했다.

나성범, 김선빈 등 주축 선수들의 부상 이탈로 김도영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졌다. 이에 “라인업만 봐도 선배들이 많이 빠져 있는데 그만큼 책임감이 더 생긴다. 저도 타격감이 더 좋아져야 한다. 하루하루 준비 열심히 하고 있고 한 타석 한 타석 일희일비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대답했다.

이틀 연속 담장 밖으로 타구를 날린 김도영은 “물론 이틀 연속 홈런을 칠 수 있어 좋았지만 팀이 이겨 더욱 기쁘다”면서 “초반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게 아쉬웠다. 후반에 꼭 찬스를 살리고 싶었는데 살려서 기분 좋았다”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목 부위에 부항 자국이 눈에 띄었다. 현재 컨디션에 대해 “솔직히 피곤한 건 사실이나 절대 티 내서는 안 되는 상황이다. 모든 선수가 힘들다. 굳이 티 안 내고 뛰려고 한다. 더 이상 경기에서 빠지면 안 된다. 그냥 계속 뛰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이날 경기를 포함해 최근 10경기 타율 3할2푼5리(40타수 13안타) 3홈런 10타점을 기록 중인 김도영은 “제가 느끼기엔 괜찮은 것 같다. "작년에 한창 좋았을 때의 느낌은 아직 아니지만, 최근 타격감은 괜찮다고 생각한다. 좋은 감을 되찾는 데 오래 걸리지 않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주변에서는 타격 폼이 바뀐 게 아니냐는 얘기도 있지만, 그렇지 않다. 오늘 경기 전까지 84타수를 기록했는데, 지난해 같은 타석 수와 비교해 현재 성적이 훨씬 좋아서 위안이 된다. 감이 안 좋은데도 이 정도라면, 감이 올라왔을 땐 얼마나 좋아질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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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별 팀순위

순위 경기 승점
1 리버풀 37 25 8 4 83
2 아스날 37 19 14 4 71
3 맨시티 37 20 8 9 68
4 뉴캐슬 37 20 6 11 66
5 첼시 37 19 9 9 66
6 에스턴 빌라 37 19 9 9 66
7 노팅엄 37 19 8 10 65
8 브라이턴 37 15 13 9 58
9 브렌트포드 37 16 7 14 55
10 풀럼 37 15 9 13 54
11 본머스 37 14 11 12 53
12 펠리스 37 13 13 11 52
13 에버튼 37 10 15 12 45
14 울버햄튼 37 12 5 20 41
15 웨스트햄 37 10 10 17 40
16 맨유 37 10 9 18 39
17 토트넘 37 11 5 21 38
18 레스터 시티 37 6 7 24 25
19 입스위치 37 4 10 23 22
20 사우샘프턴 37 2 6 2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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