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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장 맞아?…수원 KT위즈파크, 확 바뀌었다

  • 2026-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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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KT위즈파크가 2026시즌을 앞두고 확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외형부터 내부, 콘텐츠까지 전반을 손보며 ‘보는 구장’에서 ‘머무는 구장’으로의 변화를 분명히 했다.

가장 먼저 체감되는 건 관람 환경이다. 노후화됐던 외벽을 전면 도색해 분위기를 바꿨고, 좌석은 전면 교체했다.

테이블석과 응원석을 늘리며 관람 편의와 현장 열기를 동시에 잡겠다는 의도다. 구장 내부 동선도 정비했다. 수원시와 함께 구축한 웨이파인딩 시스템을 통해 관중이 좌석과 편의시설, 출입구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는데, 현장에서는 “동선이 훨씬 직관적이다”는 반응이 나온다.

선수단이 체감할 변화도 크다. 경기장 전역의 인조잔디와 안전 펜스를 교체해 부상 위험을 줄이고 플레이 환경을 끌어올렸다.

이번 리뉴얼의 또 다른 축은 ‘기술’이다. 생성형 AI 기반 디자인 시스템을 도입해 전광판 콘텐츠와 구장 내 영상 연출을 한층 다양화했다.

특히 팬 참여형 프로그램인 ‘AI 치어풀’이 눈길을 끈다. 관중이 현장에서 응원 문구를 입력하면 즉석에서 출력되고, 일부는 전광판에도 반영된다. 일방향 응원을 넘어, 팬이 직접 콘텐츠를 만드는 방식이다.

편의시설도 한 단계 진화했다. 팀 스토어에는 RFID 기반 셀프 결제 시스템을 도입해 혼잡도를 낮췄고, F&B존에는 30m 길이의 LED 미디어월을 설치해 공간 자체를 ‘경험형’으로 바꿨다. 여기에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외식 브랜드를 추가로 들이며 먹거리 선택지도 넓혔다.

외야에는 키즈카페가 새로 들어섰다. 기존 편의점을 리모델링한 공간으로, 어린이를 동반한 관람객들이 경기를 즐기면서도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했다.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관람 방식 자체를 바꾸려는 시도다. KT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경기장은 물론 체류 경험까지 확장하는 방향에 방점을 찍었다.

올 시즌 초반 상승세에 현장에서 체감되는 변화가 더해져 팬들의 발걸음을 얼마나 붙잡을지 주목된다.

임창만 기자 lc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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