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안형준 기자]

다저스가 3연승을 달렸다.

LA 다저스는 5월 2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다저스는 연장 13회 7-5 승리를 거뒀고 3연승을 달렸다. 김혜성은 교체출전해 안타 1개를 기록했다. 4경기만에 안타를 신고한 김혜성의 시즌 타율은 0.395, OPS는 0.925가 됐다.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를 선발로 내세웠다. 메츠는 우완 그리핀 캐닝이 선발등판했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 쇼헤이(DH)-무키 베츠(SS)-프레디 프리먼(1B)-윌 스미스(C)-테오스카 에르난데스(RF)-맥스 먼시(3B)-앤디 파헤스(CF)-마이클 콘포토(LF)-토미 에드먼(2B)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다저스는 3회초 3점을 선취했다. 선두타자 콘포토가 안타로 출루했고 1사 후 오타니가 볼넷을 골랐다. 2사 후 프리먼이 볼넷으로 만루를 만든 다저스는 스미스가 1타점 적시타, 에르난데스가 2타점 적시타를 연이어 터트리며 3-0으로 달아났다.

메츠는 3회말 브렛 베이티가 솔로 홈런을 쏘아올려 1점을 만회했다. 그리고 4회말에는 스탈링 마르테의 안타와 상대 실책, 피트 알론소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추격했다.

다저스는 5회초 2점을 달아났다. 2사 후 스미스가 볼넷, 에르난데스가 사구로 출루해 찬스를 만들었고 먼시와 파헤스가 연속 적시타를 터뜨렸다.

메츠는 9회말 다저스 마무리 태너 스캇을 무너뜨렸다. 선두타자 마르테가 안타로 출루했고 1사 후 알론소가 볼넷을 골라 찬스를 만들었다. 그리고 제프 맥닐이 주자 2명을 모두 불러들이는 3루타를 터뜨려 턱밑까지 추격했다. 그리고 타이런 테일러가 적시타로 맥닐을 불러들여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승부는 연장으로 향했고 다저스는 10회초 무사만루 찬스를 놓쳤다. 프리먼과 스미스가 사사구로 출루해 무사만루를 만들었지만 에르난데스가 1루 땅볼, 먼시가 병살타를 기록했다. 메츠도 10회말 2사 2,3루 찬스를 놓쳤다.

다저스는 11회, 12회초 공격을 무기력하게 마쳤다. 메츠는 11회, 12회말 모두 만루 찬스를 만들었지만 득점하지 못했다.

위기를 극복한 다저스는 13회초 앞서가는 점수를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선두타자로 나선 에르난데스가 균형을 깨는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11회 대주자로 출전했던 김혜성은 에르난데스에 이어 타석에 들어섰고 안타를 터뜨렸다. 다저스는 이어 파헤스가 희생플라이를 기록해 1점을 더했다. 김혜성은 파헤스의 희생플라이 때 1루 귀루가 늦어 아웃됐다.

다저스 선발 커쇼는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호투했지만 3회초 긴 우천 중단 탓에 3회말 마운드에는 다시 오르지 못했다. 다저스는 맷 사우어가 3이닝 2실점(1자책), 벤 카스파리우스가 3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긴 이닝을 책임졌다. 스캇이 0.1이닝 3실점으로 블론세이브를 범했지만 다저스는 이후 알렉스 베시아가 1이닝 무실점, 루 트리비노가 0.2이닝 무실점, 앤서니 밴다가 0.2이닝 무실점, 루이스 가르시아가 2.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했다.

메츠 선발 캐닝도 2.2이닝 3실점을 기록한 뒤 비 때문에 교체됐다. 맷 크라닉이 1.1이닝 무실점, 닉 부토가 0.2이닝 2실점, 호세 카스티요가 1.2이닝 무실점, 라인 스타넥이 0.2이닝 무실점, 헤네시스 카브레라가 2이닝 무실점, 에드윈 디아즈가 1이닝 무실점, 리드 가렛이 2이닝 무실점을 각각 기록했다. 하지만 13회 등판한 후아스카 브라조반이 실점하며 패했다.(자료사진=김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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