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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만 삼성 8연승 막았다! 톨허스트 3G 연속 QS…LG, 원태인 꺾고 5-0 완승
[스포티비뉴스=대구, 최원영 기자] 상대의 연승을 가로막고 승전고를 울렸다.
LG 트윈스는 1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서 5-0으로 완승을 거뒀다. 삼성의 8연승을 저지했다.
선발투수 앤더스 톨허스트가 6이닝 1피안타 4볼넷 1탈삼진 무실점, 투구 수 93개로 호투를 펼쳤다.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작성하며 개인 3연승을 달렸다.
타선에선 문보경이 1홈런 1타점, 오지환과 박동원이 각각 1안타 1타점, 천성호가 2안타 1타점 등을 선보였다.
한편 삼성이 마지막으로 8연승 이상을 기록한 것은 12년 전이었다. 2014년 5월 13일 한화 이글스전~5월 25일 넥센(현 키움) 히어로즈전까지 11연승을 질주한 바 있다. 올해 8연승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좌절됐다.
◆선발 라인업
-삼성: 김지찬(중견수)-이재현(유격수)-최형우(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류지혁(2루수)-전병우(3루수)-함수호(좌익수)-강민호(포수)-김헌곤(우익수). 선발투수 원태인 / 엔트리 변동: 최지광 윤정빈 말소, 차승준 함수호 콜업.
-LG: 박해민(중견수)-문성주(좌익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지명타자)-오지환(유격수)-천성호(우익수)-박동원(포수)-이영빈(3루수)-신민재(2루수). 선발투수 앤더스 톨허스트 / 시즌 타율 0.148로 부진한 홍창기는 4경기 정도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
◆1~3회: ABS 이슈, 그리고 투수전
1회초 박해민의 타석서 2구째에 ABS(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 추적 실패로 주심이 '볼' 판정을 내렸다. 3구째 후 주심은 ABS 시스템 이슈로 심판 자체 판정으로 경기를 진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원태인은 박해민을 중견수 뜬공, 문성주를 1루 땅볼, 오스틴을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문성주의 타구에 디아즈가 호수비를 펼쳤다.
1회말을 앞두고 ABS 시스템 문제가 해결됐다. 다시 ABS를 활용해 경기를 진행했다. 톨허스트는 김지찬의 우익수 뜬공, 이재현과 최형우의 중견수 뜬공으로 삼자범퇴를 빚었다.
2회초 문보경의 1루 직선타, 오지환의 2루 땅볼 후 천성호가 우전 안타를 쳤다. 박동원이 투수 땅볼로 물러났다. 원태인이 직접 점프해 박동원의 타구를 잡은 뒤 아웃카운트로 연결했다.
2회말 디아즈의 우익수 뜬공, 류지혁의 2루 뜬공 후 전병우가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냈다. 함수호의 3루 직선타로 이닝은 종료됐다.
원태인은 3회초 이영빈을 헛스윙 삼진, 신민재를 유격수 땅볼, 박해민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3회말 톨허스트는 선두타자 강민호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다. 김헌곤의 유격수 땅볼, 김지찬의 좌익수 뜬공으로 2사 1루. 이재현의 타석서 김헌곤이 도루실패아웃을 기록해 3회는 막을 내렸다.
◆4~6회: 원태인 흔든 LG, 빅이닝
4회초 LG가 4득점을 뽑아냈다. 문성주의 유격수 직선타 후 오스틴이 오른쪽 담장 상단을 직격하는 3루타를 터트렸다. 문보경의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1사 1, 3루. 오지환이 1타점 중전 적시타를 쳐 1-0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천성호의 1타점 중전 적시타, 박동원의 1타점 좌중간 적시 2루타, 이영빈의 땅볼 타점이 나왔다. LG가 4-0으로 달아났다. 신민재는 유격수 직선타에 그쳤다. 이재현의 수비 집중력이 빛났다.
4회말 LG는 우익수 천성호 대신 최원영을 투입했다. LG는 "천성호는 오른쪽 허벅지 불편감으로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됐다"고 밝혔다. 이재현의 볼넷 출루 후 최형우가 유격수 뜬공, 디아즈가 병살타로 아쉬움을 삼켰다.
삼성은 5회초 포수 박세혁을 기용했다. 박해민과 문성주의 1루 땅볼 후 원태인의 투구 수가 82개가 되자 투수 교체를 결정했다. 장찬희가 등판해 오스틴을 중견수 뜬공으로 제압했다.
5회말 선두타자 류지혁의 타구가 톨허스트의 엉덩이에 맞고 굴절돼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가 됐다. 전병우의 중견수 뜬공, 류지혁의 도루, 함수호의 2루 땅볼로 2사 3루. 박세혁은 톨허스트와 11구 접전을 벌인 끝에 볼넷으로 출루했다. 그러나 김헌곤의 대타 박승규가 헛스윙 삼진을 떠안았다.
6회초 문보경과 오지환의 볼넷, 최원영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 박동원의 1루 뜬공 후 이영빈이 볼넷으로 걸어나가 2사 만루를 이뤘다. 신민재가 1루 땅볼로 고개를 떨궜다.
6회말 LG는 3루수로 구본혁을 내보냈다. 김지찬의 1루 땅볼, 이재현의 유격수 땅볼, 최형우의 유격수 직선타로 삼자범퇴 이닝이 됐다. 최형우의 타석에선 LG가 수비 시프트를 선보였고, 유격수가 2루 베이스 뒤에서 공을 잡아냈다.
◆7~9회: 문보경의 쐐기
삼성은 7회초를 투수 양창섭에게 맡겼다. 박해민을 좌익수 뜬공, 문성주를 우익수 뜬공, 오스틴을 유격수 뜬공으로 정리했다.
7회말 LG도 투수를 우강훈으로 바꿨다. 디아즈의 스트레이트 볼넷 후 류지혁이 4-6-3 병살타를 쳤다. 전병우는 3구 루킹 삼진으로 돌아섰다.
8회초 선두타자 문보경이 양창섭의 초구, 129km/h 체인지업을 정조준해 비거리 130m의 우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시즌 2호 아치로 5-0을 빚었다. 오지환의 우익수 뜬공, 최원영의 우전 안타로 1사 1루. 박동원의 헛스윙 삼진과 함께 최원영이 2루 도루를 시도했다. 최초 판정은 아웃이었으나 LG가 요청한 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정정됐다. 2사 2루서 구본혁이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8회말 LG 투수 장현식이 등판했다. 함수호를 2루 땅볼, 박세혁을 1루 땅볼로 물리친 뒤 박승규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대신 김지찬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삼성은 9회초 투수 임기영, 중견수 김재혁을 기용했다. 박승규의 대주자였던 홍현빈을 좌익수, 좌익수 함수호를 우익수에 배치했다. 신민재의 유격수 땅볼, 박해민의 2루 땅볼, 문성주의 좌전 안타, 오스틴의 중견수 뜬공으로 9회초는 막을 내렸다.
LG는 9회말 투수 김영우를 투입해 경기를 끝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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