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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도달한 이승엽 56호 신기록, "여권 빼앗는다면 기꺼이… 있으시라면 계속 머물 것"
[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뜨거운 홈런 페이스다.
지난 25일 KIA전 끝내기 홈런으로 20호 홈런을 날린 르윈 디아즈가 바로 다음 경기인 27일 대구 롯데전에서 21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번에는 쐐기포다.
디아즈는 27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롯데전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7-1로 쐐기를 박는 우월 투런포. '홈런왕' 디아즈의 거침 없는 시즌 21호 홈런이었다. 주포 구자욱이 타격감 조율을 위해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 삼성 타선에 단비 같은 존재감이자 한방이었다. 삼성은 디아즈의 쐐기 홈런으로 마무리 소모 없이 7대3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
이날 경기 전 라이온즈파크에서 만난 디아즈는 담담했다. "기록은 신경 안 쓰려고 하고 있다. 오직 타이밍을 일관성 있고 꾸준하게 가져가고 싶은 마음에 하루하루 열심히 운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퇴출 위기 속 박진만 감독의 조언 이후 180도 달라진 디아즈는 "감독님께서 볼넷 나가도 괜찮다는 말씀을 듣고 편해진 것도 있고, 상대 투수들이 항상 비슷한 패턴의 공격이 들어오다 보니까 그 부분을 좀 신경 쓰다 보니 방망이가 참아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시즌 초반 잠시 부진에 대해서는 "홈런을 많이 치려고 했다기보다 그저 마음이 좀 급했던 것 같다"며 "급하다 보니 눈에 보이면 치려고 했었고, 이후 감독님의 말씀 덕분에 스트라이크 존에 오는 것만 크게 데미지를 주자 이런 마음으로 좀 변했다"고 털어놓았다.
홈런왕 욕심도 숨기지 않았다. 단, 전제는 팀 우승이다.
디아즈는 "홈런상을 받으면 좋긴 하겠지만, 지금 가장 중요한 건 팀이 이기고 한국 시리즈에 가서 우승하는 데 보탬이 돼야 한다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여권박탈 후보 1위로 떠오른 디아즈. 그 말의 뜻을 알까.
"삼성 팬분들께서 '여권 가져와라, 여권 어디 있냐'고 물어보시는 거 알고 있다. 그래서 더욱 여기 대구가 좋고, 한국이 좋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팬들이 더 있으시라고 하면 나는 계속 있을 것"이라며 종신 삼성맨을 선언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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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별 팀순위
순위 | 팀 | 경기 | 승 | 무 | 패 | 승점 |
---|---|---|---|---|---|---|
1 | 리버풀 | 38 | 25 | 9 | 4 | 84 |
2 | 아스날 | 38 | 20 | 14 | 4 | 74 |
3 | 맨시티 | 38 | 21 | 8 | 9 | 71 |
4 | 첼시 | 38 | 20 | 9 | 9 | 69 |
5 | 뉴캐슬 | 38 | 20 | 6 | 12 | 66 |
6 | 에스턴 빌라 | 38 | 19 | 9 | 10 | 66 |
7 | 노팅엄 | 38 | 19 | 8 | 11 | 65 |
8 | 브라이턴 | 38 | 16 | 13 | 9 | 61 |
9 | 본머스 | 38 | 15 | 11 | 12 | 56 |
10 | 브렌트포드 | 38 | 16 | 8 | 14 | 56 |
11 | 풀럼 | 38 | 15 | 9 | 14 | 54 |
12 | 펠리스 | 38 | 13 | 14 | 11 | 53 |
13 | 에버튼 | 38 | 11 | 15 | 12 | 48 |
14 | 웨스트햄 | 38 | 11 | 10 | 17 | 43 |
15 | 맨유 | 38 | 11 | 9 | 18 | 42 |
16 | 울버햄튼 | 38 | 12 | 6 | 20 | 42 |
17 | 토트넘 | 38 | 11 | 5 | 22 | 38 |
18 | 레스터 시티 | 38 | 6 | 7 | 25 | 25 |
19 | 입스위치 | 38 | 4 | 10 | 24 | 22 |
20 | 사우샘프턴 | 38 | 2 | 6 | 30 | 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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