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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심이 이정후에게 한 경고 진짜였네...헬멧 두드리다 퇴장당한 김하성 동료
김하성의 소속팀 탬파베이 레이스 내야수 테일러 월스가 경기 도중 퇴장당했다. 그 이유가 흥미롭다.
월스는 2일(이하 한국시간) 다이킨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원정경기 9회초 타석 도중 퇴장당했다.
상대 마무리 조시 헤이더를 상대한 월스는 초구 슬라이더가 낮게 들어간 것을 닉 렌츠 주심이 스트라이크를 선언하자 절망감에 잠시 타석을 벗어나 타임을 요청했다.
헬멧 윗부분을 두드리는 동작은 주심에게 자동 스트라이크존 판정(ABS) 챌린지 요청을 하는 동작이다.
지난 시범경기에서 일부 구장에서 이를 시범 운영했고 정규시즌에는 아직 도입하고 있는데 정규시즌 기간 심판들은 타자가 헬멧 위를 두드리는 챌린지 요청 동작을 할 경우 볼 판정에 대한 불만으로 간주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도 이 문제로 심판과 충돌했었다. 지난 4월 18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경기 도중 늘 하던 습관 대로 헬멧을 만졌는데 필 쿠지 주심이 이를 ABS 챌린지 동작으로 오해한 것.
쿠지 주심은 경기가 끝난 뒤 통역 한동희 씨를 불러 이정후와 직접 대화를 하기도 했다.
당시 심판조장이었던 댄 벨리노는 풀기자단을 통해 “시범경기 기간 우리가 경험했던 일들 때문에 메이저리그에서는 선수들이 자신의 헬멧을 치는 행동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정규시즌에서 그 신호를 하는 것은 스트라이크와 볼 판정에 대한 시비로 해석될 것이다. 스트라이크 볼 판정에 불만을 드러내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그리고 이번 퇴장을 통해 이같은 경고가 농담이 아님을 보여준 것.
웰스는 경기 후 ‘MLB.com’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심판이 나한테 ‘그렇게 하면 안 된다. 헬멧을 그렇게 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심판들이 내가 무례하게 굴었다고 생각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영상을 되돌려 봤는데 어느 부분에서 그렇게 생각했는지 알 수 있었다”며 상황에 대해 말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그 상황을 둘러싼 맥락을 다시 보면, 내 바디 랭귀지는 ‘저기요, 무슨 말을 하는지 하나도 못들었어요’라고 말하는 거 같다. 나는 그런 상황이 될 때까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내가 헬멧을 두드릴 생각이었다면, 심판을 바라보면서 질문을 하고 무슨 말을 하는지 알아들으려고 하면서 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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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별 팀순위
순위 | 팀 | 경기 | 승 | 무 | 패 | 승점 |
---|---|---|---|---|---|---|
1 | 리버풀 | 38 | 25 | 9 | 4 | 84 |
2 | 아스날 | 38 | 20 | 14 | 4 | 74 |
3 | 맨시티 | 38 | 21 | 8 | 9 | 71 |
4 | 첼시 | 38 | 20 | 9 | 9 | 69 |
5 | 뉴캐슬 | 38 | 20 | 6 | 12 | 66 |
6 | 에스턴 빌라 | 38 | 19 | 9 | 10 | 66 |
7 | 노팅엄 | 38 | 19 | 8 | 11 | 65 |
8 | 브라이턴 | 38 | 16 | 13 | 9 | 61 |
9 | 본머스 | 38 | 15 | 11 | 12 | 56 |
10 | 브렌트포드 | 38 | 16 | 8 | 14 | 56 |
11 | 풀럼 | 38 | 15 | 9 | 14 | 54 |
12 | 펠리스 | 38 | 13 | 14 | 11 | 53 |
13 | 에버튼 | 38 | 11 | 15 | 12 | 48 |
14 | 웨스트햄 | 38 | 11 | 10 | 17 | 43 |
15 | 맨유 | 38 | 11 | 9 | 18 | 42 |
16 | 울버햄튼 | 38 | 12 | 6 | 20 | 42 |
17 | 토트넘 | 38 | 11 | 5 | 22 | 38 |
18 | 레스터 시티 | 38 | 6 | 7 | 25 | 25 |
19 | 입스위치 | 38 | 4 | 10 | 24 | 22 |
20 | 사우샘프턴 | 38 | 2 | 6 | 30 | 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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