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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위력 이 정도야? "LEE 데려올 수 있다면 뭐든지 OK, 연봉 상한선도 올리겠다"…나폴리 회장의 진심 "LEE 원한다"

  • 2025-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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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나폴리가 이강인을 영입하기 위해 팀의 연봉 상한선을 올릴 생각도 갖고 있다는 보도다.

이강인 영입을 원하는 나폴리의 구단주인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이 기존 규칙을 바꾸는 한이 있더라도 이강인을 영입하려는 의지를 피력했다는 것이다. 걸림돌로 지적됐던 이강인의 연봉 문제가 해결될 조짐이 보이면서 이강인의 나폴리 이적설에 다시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나폴리 전문 매체 '스피오 나폴리'는 6일(한국시간) "나폴리의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이 이강인 영입을 강력하게 원하고 있으며, 이강인도 나폴리의 제안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면서 "데 라우렌티스 회장은 최근 인터뷰에서 나폴리의 연봉 상한선을 높일 뜻이 있다고 밝혔으며,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위해 경쟁력 있는 스쿼드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며 데 로렌티스 회장의 주도 하에 이강인 영입 작업이 계속될 거라고 전했다.

스포츠 경제 사이트 '캐폴로지'에 따르면 현재 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받고 있는 연봉은 364만 유로(약 56억원)다.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세금 정책이 다르기 때문에 이강인이 PSG를 떠나 다른 리그로 이적하려면 연봉 상승이 불가피한데, 나폴리는 이적 과정에서 이강인의 연봉이 오를 것까지 감안해 팀의 연봉 상한선을 높이겠다는 생각이다.

나폴리의 최고 주급자는 벨기에 국가대표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다. 그의 연봉은 769만 유로(약 119억원)로 알려져 있다. 일각에서는 이강인의 연봉을 700만 유로(약 90억원)로 예상하고 있어 이강인이 나폴리로 이적할 경우 루카쿠와 비슷한 수준, 혹은 루카쿠 이상의 연봉을 받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나폴리가 이강인의 연봉 상승까지 고려해 연봉 상한선을 높일 계획을 세웠다는 점에서 구단이 현재 이강인에게 얼마나 큰 관심을 갖고 있는지 짐작할 수 있다.

실제 나폴리는 지난해 여름과 올해 초 이강인에게 관심을 드러냈으나, 이강인의 현 소속팀인 PSG가 이강인에 대한 접근을 단호하게 막아세웠기 때문에 영입 작업 단계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이탈리아 유명 일간지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에 의하면 나폴리는 지난해 여름 나이지리아 국가대표 공격수 빅터 오시멘 협상 과정에서 이강인을 협상 카드로 요구했으나 거절당했고, 지난 1월에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를 PSG로 보내는 조건 중 하나로 이강인을 협상에 포함시키려고 했지만 PSG가 또다시 거부권을 행사하며 이강인 영입에 실패했다.

당시만 하더라도 이강인은 PSG의 사령탑 루이스 엔리케 감독으로부터 신뢰를 받는 선수 중 하나였기 때문에 나폴리가 쉽게 접근하기 힘들었다. 엔리케 감독은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이강인의 재능을 높게 평가하며 이강인을 준주전급 선수로 활용하고는 했다.

이강인이 이번 시즌 전반기에 준수한 활약을 펼치자 다수의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이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였는데, 엔리케 감독은 겨울 이적시장 기간에도 이강인에 대한 타 구단들의 관심을 차단하면서 이강인을 지키겠다는 의사를 분명하게 전했다.

그러나 지금 상황은 달라졌다.

이강인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크바라츠헬리아가 영입되고, 후반기 들어 기존 자원들의 경기력이 좋아지면서 설 자리를 잃었다. 크라바츠헬리아 외에도 데지레 두에, 세니 마율루, 브래들리 바르콜라 등 이강인의 포지션 경쟁자들이 후반기부터 좋은 경기력을 발휘하며 주전 경쟁에서 이강인을 밀어낸 것이다.

실제 이강인은 후반기부터 선발로 뛰는 경기가 현저하게 줄어들었다. 특히 쿠프 드 프랑스 결승전이나 UEFA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등 팀의 명운이 걸린 중요한 경기에서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철저하게 외면했다. 이강인은 팀이 더블을 달성한 쿠프 드 프랑스 결승전과 트레블을 확정 지은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결국 경기장을 밟지 못했다. 

PSG도 시즌 막바지 프랑스 리그1(리그앙)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의 성과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이강인을 비롯한 후보 선수들과도 재계약을 맺을 계획이었으나, 막상 여름 이적시장이 다가오자 기존 계획을 철회하고 지키지 않아도 된다고 판단되는 자원들을 매각하는 쪽으로 생각을 바꿨다.

프랑스 유력지 '레퀴프'는 지난 3일 "이강인의 거취 문제는 이번 여름 PSG의 수뇌부 사이에서 반드시 논의되어야 할 사안"이라며 "현재 나폴리가 이강인에게 강한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나폴리는 이강인의 이적을 두고 본격적인 협상을 시작하길 원하고 있지만, PSG 측의 입장이 정해지기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보도했다.

프랑스에서는 아직 PSG와 나폴리의 공식 협상이 시작되지 않았다는 보도가 나오는 가운데 이탈리아에서는 이강인의 마음이 이미 나폴리로 이적하는 방향으로 기울었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일 마티노'는 6일 "이강인은 나폴리 이적을 결심한 것으로 보이며, 나폴리 수뇌부가 이강인에게 연봉 인상을 약속한 것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이강인은 나폴리의 제안을 거절할 이유가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강인이 결정을 내린 게 사실이라면 이강인의 나폴리 이적의 열쇠는 이제 PSG가 쥐고 있는 셈이다. 이강인의 나폴리 이적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우선 나폴리가 PSG 측에서 원하는 수준의 이적료를 맞춰야 한다.

프랑스 언론 보도에 따르면 PSG는 이강인의 이적료로 3500만 유로(약 542억원) 정도로 책정한 상태다. 적지 않은 금액이지만, 나폴리의 데 라우렌티스 회장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대대적인 보강을 위해 거액의 예산 지출을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에 이적료를 지불하는 데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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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맨시티 38 21 8 9 71
4 첼시 38 20 9 9 69
5 뉴캐슬 38 20 6 12 66
6 에스턴 빌라 38 19 9 10 66
7 노팅엄 38 19 8 11 65
8 브라이턴 38 16 13 9 61
9 본머스 38 15 11 12 56
10 브렌트포드 38 16 8 14 56
11 풀럼 38 15 9 14 54
12 펠리스 38 13 14 11 53
13 에버튼 38 11 15 12 48
14 웨스트햄 38 11 10 17 43
15 맨유 38 11 9 18 42
16 울버햄튼 38 12 6 20 42
17 토트넘 38 11 5 22 38
18 레스터 시티 38 6 7 25 25
19 입스위치 38 4 10 24 22
20 사우샘프턴 38 2 6 3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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