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토트넘 홋스퍼 차기 사령탑으로 유력한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올 경우 예상 라인업은 어떻게 될까.

영국 '더 선'은 7일(이하 한국시간) 프랭크 감독 부임 시 가능한 라인업을 내놓았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에도 경질이 된 가운데 유력 후보로 프랭크 감독이 이야기되고 있다. 프랭크 감독은 브렌트포르를 74년 만에 프리미어리그로 올려놓았고 연속 잔류와 함께 경쟁력을 드러내면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토트넘의 최우선 타깃이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토트넘 최우선 후보는 프랭크 감독이고 협상이 수일 내에 진전될 것이다"고 전했다. 프랭크 감독이 올 경우 토트넘이 어떤 라인업이 구축될지 관심이 모아지는 상황이다.

'더 선'이 내놓은 라인업에는 토트넘이 이적시장에서 노리는 선수들이 있다. 아직 확정은 아니나 이적설이 나오는 이들을 넣었다. 놀랍게도 손흥민은 없었다. 손흥민은 계속해서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 클럽들 관심을 받고 있고 매각설이 이어지는 중이다. 손흥민이 남아도 선발로 꾸준히 나올 수 없다는 평가가 있는데 예상 라인업에서 제외가 됐다.

최전방은 요아네 위사였다. 위사는 브렌트포드에서 브라이언 음뵈모와 함께 원투펀치였다. 위사가 최전방에 있었고 2선은 마티스 텔, 에베레치 에제, 타일러 디블링이 위치했다. 텔은 지난 시즌 중반에 임대를 왔는데 아직 완전영입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에제, 디블링은 공격 보강을 원하는 토트넘 타깃들이다.

중원은 모르텐스 히울만과 루카스 베리발이 이름을 올렸다. 히울만은 스포르팅 핵심으로 토트넘 레이더망에 포착된 미드필더다. 이브 비수마, 로드리고 벤탄쿠르 이적 가능성이 있어 새로운 수비형 미드필더가 필요한 토트넘이 원하는 유형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아래에서 많은 기회를 얻은 베리발은 다음 시즌에도 주전으로 전망된다.

수비진은 데스티니 우도기, 미키 판 더 펜, 마크 게히, 페드로 포로가 구축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강력하게 연결되는 상황에서 대체자로 크리스탈 팰리스의 잉글랜드 국가대표 게히가 1순위 타깃이다. 골키퍼는 굴리엘모 비카리오였다.

아직 프랭크 감독 부임도, 예상 라인업에 포함된 선수들 영입 혹은 이적도 결정되지 않았으나 예상 라인업이 나올 정도로 프랭크 감독 거취와 토트넘 향후 이적시장 행보는 큰 관심거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