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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장 이범호, 직접 NC 감독실 찾아 고개 숙였다 "죄송합니다, 최정원 큰 부상 아니길"

  • 2025-06-14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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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1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9-8로 이겼다. 이로써 KIA는 2연패에서 탈출하며 5할 승률에 복귀했다.

1회부터 5번 오선우의 스리런 홈런으로 선취점을 올린 KIA는 2회 상대 수비 실책 속에 한 점을 더 얻었다. 이어 4-3으로 쫓기던 4회에는 4점을 올려 쐐기를 박는 듯했다. 9회말 박건우에게 그랜드슬램을 허용해 1점 차가 됐지만, 끝내 승리를 지켰다.

하지만 KIA 입장에서는 웃으며 마칠 수는 없었다. 상대에 부상을 입혔기 때문이다. 7회말 2사 1, 3루 상황에서 KIA는 투수를 좌완 최지민으로 바꿨다. 그런데 최지민이 던진 3구째 145km 패스트볼이 그만 최정원의 머리로 향했다. 고통을 호소한 최정원은 그 자리에서 쓰러졌고,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결국 최정원은 앰뷸런스에 실려 경기장을 떠났다. 최지민은 규정에 따라 자동 퇴장돼 한 타자만을 상대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곧바로 마산 청아병원 응급실로 후송된 최정원은 X-ray, CT(컴퓨터단층촬영) 검사를 진행했다. NC 관계자는 "검사상 이상 없고 단순 뇌진탕 소견이다"고 밝혔다. 병원에서 링거 투여 중이고 선수단에 복귀할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추후 상태 계속 체크 예정이다"고 밝혔다.

최근 KBO 리그에는 헤드샷으로 인해 피해를 입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이에 KIA도 마음이 불편할 수밖에 없었다. 경기 종료 직후 이범호 감독은 손승락 수석코치와 함께 NC 감독실을 방문했다. 이 감독은 이호준 NC 감독을 향해 모자를 벗고 허리 숙여 "죄송합니다"라고 정중히 사과했다. 그러면서 최정원의 쾌유를 빌었다.

이범호 감독은 경기 후 "최정원 선수의 몸 상태가 걱정이다. 모쪼록 큰 부상이 아니길 바란다"고 걱정어린 말을 밝혔다.

창원=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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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경기 승점
1 리버풀 38 25 9 4 84
2 아스날 38 20 14 4 74
3 맨시티 38 21 8 9 71
4 첼시 38 20 9 9 69
5 뉴캐슬 38 20 6 12 66
6 에스턴 빌라 38 19 9 10 66
7 노팅엄 38 19 8 11 65
8 브라이턴 38 16 13 9 61
9 본머스 38 15 11 12 56
10 브렌트포드 38 16 8 14 56
11 풀럼 38 15 9 14 54
12 펠리스 38 13 14 11 53
13 에버튼 38 11 15 12 48
14 웨스트햄 38 11 10 17 43
15 맨유 38 11 9 18 42
16 울버햄튼 38 12 6 20 42
17 토트넘 38 11 5 22 38
18 레스터 시티 38 6 7 25 25
19 입스위치 38 4 10 24 22
20 사우샘프턴 38 2 6 3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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