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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이 우리 아들 1년 후배, 마누라가 강릉까지 먹을 것 싸서 가면…” 호부지 대인배, KIA까지 걱정했다

  • 2025-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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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창원 김진성 기자] “되게 착하고 예쁜 X.”

NC 다이노스 이호준 감독은 대인배다. 자기 자식이 쓰러져서 병원 응급실에 갔는데, 상대팀 투수까지 걱정했다. 최정원은 14일 창원 KIA 타이거즈전 7회말 2사 1,3루서 KIA 최지민의 145km 포심패스트볼에 헬멧을 강타당했다. 곧바로 그라운드에 쓰러져 움직이지 못했다.

최정원은 검진결과 단순 뇌진탕이다. 최소 닷새간 쉬라는 트레이닝 파트의 언급이 있었지만, 15일 창원 KIA전을 앞두고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했다. 이호준 감독은 일단 이날 경기에는 되도록 최정원을 쉬게 할 계획이다.

KIA 이범호 감독과 손승락 수석코치가 경기 후 1루 감독실을 찾아 이범호 감독에게 진심으로 사과했다. 그리고 최정원의 회복을 기원했다. 이호준 감독은 그런 이범호 감독과 손승락 수석코치에게 오히려 고마운 마음이다. 전화 한통이면 되는데 굳이 찾아와서 사과할 줄 몰랐다고 했다.

이호준 감독은 최정원 걱정을 넘어 최지민까지 걱정했다. 15일 경기를 앞두고 “지민이가 우리 아들 1년 후배예요. 강릉고등학교”라고 했다. 그러면서 “되게 착하고 예쁜 X다. 우리 마누라가 강릉까지 먹을 것 싸 갖고 가면 딱 한X만 뛰어나온다고 하더라. 그게 지민이라 엄청 예뻐했다. 참 애가 바르고 인사 잘 하고 그런다고”라고 했다.

계속해서 이호준 감독은 “1학년 때부터 봐왔던 애다. 엄청 성실하고 착한 애인데 딱 어제 그랬는데 지민이더라. 나는 우리 애(최정원)도 걱정됐지만, 솔직히 (최지민)손 말릴까봐 그것도 걱정되더라. 애가 계속 놀라가지고 (홈플레이트까지 와서)서 있더라. 난 또 그게 걱정되더라”고 했다.

이호준 감독은 최지민이 걱정되는 마음에 따로 전화 한통을 줄까 싶었지만, 놔뒀다. 이범호 감독은 그런 이호준 감독의 마음을 알고 다시 한번 이호준 감독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하면서 최정원을 걱정했다. 그리고 이범호 감독도 최지민을 일단 15일 경기에는 불펜에 대기시키지 않는다.

이범호 감독은 “오늘은 하루 쉬게 해줘야 할 것 같다. 심리적으로 본인은 괜찮다고 하는데 오늘 쉬면 내일까지 쉴 수 있으니까. 왼손타자에게 그랬기 때문에 당분간 오른손타자 위주로 던지게 해야 할 것 같다. 오른손타자 위주로 몇 경기만 던지게 하면 괜찮아지지 않을까. 지민이하고도 얘기를 하려고 한다”라고 했다.

그렇다고 해도 이범호 감독은 최지민보다 최정원의 건강이 더 걱정된다고 했다. “제일 중요한 것은 그 친구(최정원)다. 괜찮다고 얘기는 들었는데 그래도 머리이기 때문에 죄송한 마음이 좀 많이 들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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