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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103마일이 울었다' 괴물 투수 사사키 로키, MLB 첫 시즌은 찰나…로버츠 감독, 시즌아웃 시사
시속 103마일 강속구로 주목받은 일본 출신 투수 사사키 로키(23·LA 다저스)가 부상으로 시즌 아웃 위기에 놓였다.
ESPN 등 미 매체들에 따르면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최근 인터뷰에서 "로키는 올해 복귀하지 않을 수도 있다"며 사실상 시즌아웃 가능성을 언급했다.
사사키는 지난 3월 도쿄돔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개막전 시리즈(다저스 vs 컵스)를 통해 데뷔전을 치렀다. 시속 100마일 이상의 강속구를 던지며 메이저리그 해설진들로부터 '믿기 어려운 스터프(구위)'라는 찬사를 받았다.
그러나 그 임팩트는 오래가지 않았다. 5월 중순 오른쪽 어깨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IL)에 올랐고, 6월 들어 복귀 시점조차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사사키는 MLB 첫 시즌 8경기에 선발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4.72, 탈삼진 41개를 기록했다. 압도적인 구위를 보여주기도 했지만, 많은 볼넷과 짧은 이닝 소화, 빠른 피로 누적은 풀타임 로테이션에 대한 의문을 키웠다.
사사키는 지난 1월 포스팅을 통해 총 890만 달러(보너스 650만 + 연봉 76만 + 포스팅 수수료 162.5만)에 다저스와 계약했다.
이는 기존 메이저리그 루키 계약 구조에서 벗어나지 않으며, 야마모토 요시노부(12년 3억2500만 달러), 오타니 쇼헤이(10년 7억 달러)와 같은 초대형 계약과는 결이 다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사키는 포스팅 전부터 MLB 사상 최고의 구속을 지닌 유망주라는 평가를 받아왔기에다저스가 그의 잠재력에 기댄 리스크 테이킹이라는 분석이 따랐다.
일본 시절부터 제한된 등판과 잦은 피로 관리, 부상 이력은 그를 둘러싼 풀타임 선발에 대한 우려로 이어져왔다. MLB 전문가들은 "사사키는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투수다. 빠른 회복과 신중한 사용이 병행되지 않으면 이 같은 부상 이슈는 반복될 수 있다"고 분석한다.
사사키의 MLB 데뷔는 분명 야구계에 강한 인상을 남긴 사건이었다. 다저스는 그가 다시 103마일의 전율을 마운드에 불러올 수 있도록 시간과 리스크를 감수하며 기다릴 준비를 해야 한다. 그 전율이 다시 현실이 되는 날, 그의 도전은 비로소 완성될 것이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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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별 팀순위
순위 | 팀 | 경기 | 승 | 무 | 패 | 승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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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리버풀 | 38 | 25 | 9 | 4 | 84 |
2 | 아스날 | 38 | 20 | 14 | 4 | 74 |
3 | 맨시티 | 38 | 21 | 8 | 9 | 71 |
4 | 첼시 | 38 | 20 | 9 | 9 | 69 |
5 | 뉴캐슬 | 38 | 20 | 6 | 12 | 66 |
6 | 에스턴 빌라 | 38 | 19 | 9 | 10 | 66 |
7 | 노팅엄 | 38 | 19 | 8 | 11 | 65 |
8 | 브라이턴 | 38 | 16 | 13 | 9 | 61 |
9 | 본머스 | 38 | 15 | 11 | 12 | 56 |
10 | 브렌트포드 | 38 | 16 | 8 | 14 | 56 |
11 | 풀럼 | 38 | 15 | 9 | 14 | 54 |
12 | 펠리스 | 38 | 13 | 14 | 11 | 53 |
13 | 에버튼 | 38 | 11 | 15 | 12 | 48 |
14 | 웨스트햄 | 38 | 11 | 10 | 17 | 43 |
15 | 맨유 | 38 | 11 | 9 | 18 | 42 |
16 | 울버햄튼 | 38 | 12 | 6 | 20 | 42 |
17 | 토트넘 | 38 | 11 | 5 | 22 | 38 |
18 | 레스터 시티 | 38 | 6 | 7 | 25 | 25 |
19 | 입스위치 | 38 | 4 | 10 | 24 | 22 |
20 | 사우샘프턴 | 38 | 2 | 6 | 30 | 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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