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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가 69G만에 감격의 첫 +2승이라니, 1위 한화와 6.5G차…버티고 또 버티면 ‘김도영·나성범·김선빈 온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승패마진 +2승이 이렇게 어려운 일일까.
KIA 타이거즈가 17일 광주 KT 위즈전을 10-3으로 잡고 35승33패1무가 됐다. 3월22일 정규시즌 개막 이후 3개월만에, 정확히 69경기만에 처음으로 승패마진 +2승이 됐다. 그동안 KIA는 승패마진 +1승은 몇 차례 있었다. 그러나 +1승에서 맞이한 경기서 꼭 패배했다.
지난 1~2개월 내내 5할에서 -1~3승, +1승 사이를 오갔다. 그러나 6월 들어 9승5패로 나름대로 괜찮은 행보다. 불펜이 작년보다 확연히 피로도가 커 보이지만, 어렵게 버티고 있고, 선발진도 나름대로 계산이 된다.
타선은 김도영, 김선빈, 나성범 공백이 어쩔 수 없이 느껴진다. 그래도 대체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십시일반의 힘을 보여준다. 17일 KT전만 해도 리드오프 이창진이 1안타 1득점, 대타 고종욱의 적시타, 오선우의 2안타 2득점 1볼넷, 김호령의 3타점 등 백업멤버들이 좋았다.
KIA는 여전히 7위지만, 알고 보면 1위 한화 이글스에 6.5경기 뒤졌을 뿐이다. 3위 롯데 자이언츠에는 2경기 차로 접근했다. 2경기도 6.5경기도 하루아침에 극복하지는 못한다. 6.5경기 차는 통상적으로 2개월 이상이 걸려야 극복 가능하다. 상위권 팀들이 절대 가만히 있지 않는다. 한화도 최근 흔들리는 2위 LG 트윈스도, 롯데도 저력이 있다.
단, KIA는 앞으로 올스타브레이크까지 잘 버티면 후반기에는 정말 해볼만 하다. 김도영, 나성범, 김선빈으로 이어지는 타선 주전 3인방에 백업 박정우도 돌아올 수 있다. 마운드에는 곧 재활 등판에 들어가는 이의리와 황동하가 선발과 불펜에 각각 가세한다.
현실적으로 후반기에 KIA보다 전력이 극적으로 좋아지는 팀은 없다. 대부분 팀이 현재 전력이 베스트다. LG의 경우 돌아올 선수가 제법 되긴 한다. 그러나 KIA만큼 극적으로 전력이 올라갈 팀은 안 보인다. 이범호 감독이 버티기를 강조하는 이유다.
물론 베스트멤버가 짱짱하게 갖춰진다고 올라간다는 보장은 전혀 없다. 주축멤버들이 좋은 컨디션에서 야구를 잘 해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반드시 달라붙는다. 그러나 9개 구단을 피곤하게 할 가능성은 상당히 커진다. 69경기만에 해낸 극적인 +2승은, 후반기 대반격의 신호탄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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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별 팀순위
순위 | 팀 | 경기 | 승 | 무 | 패 | 승점 |
---|---|---|---|---|---|---|
1 | 리버풀 | 38 | 25 | 9 | 4 | 84 |
2 | 아스날 | 38 | 20 | 14 | 4 | 74 |
3 | 맨시티 | 38 | 21 | 8 | 9 | 71 |
4 | 첼시 | 38 | 20 | 9 | 9 | 69 |
5 | 뉴캐슬 | 38 | 20 | 6 | 12 | 66 |
6 | 에스턴 빌라 | 38 | 19 | 9 | 10 | 66 |
7 | 노팅엄 | 38 | 19 | 8 | 11 | 65 |
8 | 브라이턴 | 38 | 16 | 13 | 9 | 61 |
9 | 본머스 | 38 | 15 | 11 | 12 | 56 |
10 | 브렌트포드 | 38 | 16 | 8 | 14 | 56 |
11 | 풀럼 | 38 | 15 | 9 | 14 | 54 |
12 | 펠리스 | 38 | 13 | 14 | 11 | 53 |
13 | 에버튼 | 38 | 11 | 15 | 12 | 48 |
14 | 웨스트햄 | 38 | 11 | 10 | 17 | 43 |
15 | 맨유 | 38 | 11 | 9 | 18 | 42 |
16 | 울버햄튼 | 38 | 12 | 6 | 20 | 42 |
17 | 토트넘 | 38 | 11 | 5 | 22 | 38 |
18 | 레스터 시티 | 38 | 6 | 7 | 25 | 25 |
19 | 입스위치 | 38 | 4 | 10 | 24 | 22 |
20 | 사우샘프턴 | 38 | 2 | 6 | 30 | 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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