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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격! 손흥민, 친정 레버쿠젠 이적 급반전…8월 3일 고별전 후 독일 복귀하나? "5월부터 논의했다"
(엑스포츠뉴스 용환주 기자) 손흥민이 친정팀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언급됐다.
손흥민이 2013~2015년 뛰었던 독일 강호 바이엘 레버쿠젠이 손흥민 복귀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 소속 벤 제이콥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사우디 리그 관계자들은 손흥민에게 시즌당 약 3000만 유로(약 473억원)를 제시할 준비가 됐다"며 손흥민을 품으면 한국 방송사와 수익이 보장된 TV 중계권 계약이 가능하다. 즉각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손흥민 영입에 관심이 크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미국, 튀르키예 또한 지켜보고 있다. 레버쿠젠은 지난 5월부터 그의 복귀를 논의했지만,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 그외 독일 구단들은 다른 우선순위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이어 "토트넘은 한국 투어를 준비 중이다. 오는 8월 3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맞대결을 펼친다"며 "해당 경기에 반드시 손흥민이 출전해야 하는 계약상 의무가 있어 이적 문제가 복잡해졌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의 미래는 남은 몇 주 동안 결정될 것이다. 손흥민이 뉴캐슬전 출전하지 않으면 놀라운 일이 될 것이다. 그전에 토마스 프랭크 감독과 회담을 가질 것"이라며 "토트넘은 최근 마티스 텔을 완전 영입했다. 여기에 다른 선수까지 합류하면 손흥민 입지는 더욱 좁아질 것"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토트넘은 아직 어떤 구단의 제안도 받지 않았다. 매력적인 제안이 들어와도 손흥민을 강제로 내보낼 계획은 없다"며 "손흥민이 과거 사우디 이적을 거부했다. 과연 지금도 그 마음을 유지하고 있는지 여부에 따라 많은 것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최근 손흥민의 이적설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이번에 제기된 레버쿠젠 복귀 가능성은 많은 팬을 놀라게 했다.
손흥민은 과거 2013년 7월부터 2015년 8월까지 레버쿠젠에서 활약했다. 이적 첫 시즌(2013-2014) 43경기 출전해 12득점 7도움을 기록했다. 앞서 함부르크 시절에 이어 두 시즌 연속 두 자릿수 골을 기록했다. 1985-1986시즌 차범근 이후 레버쿠젠에서 뛴 한국선수의 두 시즌 연속 두 자릿 수 골이었다.
이후 손흥민은 계속 성장했다. 다음 시즌(2015-2016) 42경기 17득점 3도움을 터트렸다. 한국 축구 레전드 설기현의 유럽 통산 리그 득점 기록을 넘었으며 아시아 선수 분데스리가 통산 득점 2위가 됐다. 그리고 2015-2016시즌 2경기 뛰고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레버쿠젠이 손흥민과 제회를 꿈꿨다. 하지만, 손흥민이 레버쿠젠으로 돌아갈지 의문이다.
레버쿠젠은 최근 두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엄청난 활약을 선보였다. 2023-2024시즌에는 바이에른 뮌헨을 넘고 무려 무패로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직전 시즌(2024-2025) 뮌헨에 리그 왕좌를 넘겨줬지만, 2위로 마치며 여전히 경쟁력을 증명했다.
문제는 감독과 핵심 선수가 이탈했다. 사령탑 사비 알론소가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로 떠났다. 그리고 중원 핵심 플로리안 비르츠는 리버풀 이적이 유력하다. '캡틴' 요나탄 타는 '라이벌'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일부 축구 팬들은 레버쿠젠이 '공중분해' 되고 있다고 바라봤다.
손흥민이 만약 레버쿠젠으로 복귀해도 대표 전력이 이탈한 만큼, 최근 두 시즌처럼 놀라운 성적은 낼 수 없을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나쁜 선택지도 아니다.
먼저 레버쿠젠은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한다. 손흥민은 이번 기회가 아니면 세계 최고의 클럽이 모여 경쟁하는 대회에 출전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 사우디 리그는 대륙이 달라 진출 자격이 없고 페네르바체 또한 유럽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보장된 팀이 아니다.
심지어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이 있다. 대표팀으로 선발되기 위한 기량을 유지하려면 유럽 4대 리그 중 하나인 분데스리가와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뛸 수 있다. 이 기회를 포기하고 사우디, 튀르키예 리그로 이적하는 게 월드컵 준비에 큰 도움을 줄지 의문이다.
물론, 유럽을 벗어나면 엄청난 급여가 보장된다. 그래서 '토크 스포츠'는 "손흥인이 과거 사우디 이적을 거부했다. 과연 지금도 그 마음을 유지하고 있는지에 따라 많은 것이 달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 연합뉴스 / 레알 마드리드 / 레버쿠젠
용환주 기자 dndhkr15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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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별 팀순위
순위 | 팀 | 경기 | 승 | 무 | 패 | 승점 |
---|---|---|---|---|---|---|
1 | 리버풀 | 38 | 25 | 9 | 4 | 84 |
2 | 아스날 | 38 | 20 | 14 | 4 | 74 |
3 | 맨시티 | 38 | 21 | 8 | 9 | 71 |
4 | 첼시 | 38 | 20 | 9 | 9 | 69 |
5 | 뉴캐슬 | 38 | 20 | 6 | 12 | 66 |
6 | 에스턴 빌라 | 38 | 19 | 9 | 10 | 66 |
7 | 노팅엄 | 38 | 19 | 8 | 11 | 65 |
8 | 브라이턴 | 38 | 16 | 13 | 9 | 61 |
9 | 본머스 | 38 | 15 | 11 | 12 | 56 |
10 | 브렌트포드 | 38 | 16 | 8 | 14 | 56 |
11 | 풀럼 | 38 | 15 | 9 | 14 | 54 |
12 | 펠리스 | 38 | 13 | 14 | 11 | 53 |
13 | 에버튼 | 38 | 11 | 15 | 12 | 48 |
14 | 웨스트햄 | 38 | 11 | 10 | 17 | 43 |
15 | 맨유 | 38 | 11 | 9 | 18 | 42 |
16 | 울버햄튼 | 38 | 12 | 6 | 20 | 42 |
17 | 토트넘 | 38 | 11 | 5 | 22 | 38 |
18 | 레스터 시티 | 38 | 6 | 7 | 25 | 25 |
19 | 입스위치 | 38 | 4 | 10 | 24 | 22 |
20 | 사우샘프턴 | 38 | 2 | 6 | 30 | 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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