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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 감독의 첫 토트넘 공식 인터뷰, '주장-부주장' 손흥민-로메로 언급 빠졌다..."이적 암시일 가능성"

  • 2025-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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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손흥민(33, 토트넘) 언급이 빠졌다.

영국 '풋볼 런던'은 19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의 새로운 감독 토마스 프랑크가 부임 이후 처음으로 가진 공식 인터뷰에서 손흥민과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이름을 언급하지 않으면서, 두 스타의 향후 거취에 대해 팬들과 현지 언론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지난 5월 22일 스페인 빌바오의 에스타디오 산 마메스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로써 토트넘은 2007-2008시즌 리그컵 이후 17년 만에 무관에서 탈출했고, 손흥민 역시 개인 커리어 첫 메이저 트로피를 품에 안으며 2019년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의 아쉬움을 씻어냈다.

경기 막판까지 이어진 맨유의 공세를 7분의 추가시간까지 무실점으로 막아낸 토트넘은 클럽 역사상 첫 유로파리그 우승을 확정 지었다. 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 아래 거둔 첫 트로피이자, 그가 부임 초기부터 강조했던 '2년 차 트로피' 약속을 지킨 결과였다.

토트넘은 과감한 결정을 내렸다. 리그 38경기 중 22패라는 결과는 유로파리그 우승이라는 단일 성과로 덮기에 충분하지 않았고, 결국 구단은 포스테코글루와 결별을 선택했다. 이후 토트넘은 브렌트포드를 안정적으로 이끈 프랭크를 후임으로 선임하며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포스테코글루 전 감독 체제에서 팀 리더십 그룹의 핵심이었던 손흥민과 로메로는 현재 2025-2026 시즌 토트넘 소속으로 남지 않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로메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설과 꾸준히 연결되고 있으며, 손흥민은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와 사우디 프로리그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손흥민은 현재 계약이 2026년 여름까지 남아 있으나, 1년만을 남겨둔 시점에서 토트넘이 현금화에 나설 가능성이 언급된다.

이러한 맥락 속에서 프랑크 감독은 최근 진행된 구단 공식 인터뷰에서 여러 주제를 다뤘으나, 유독 손흥민과 로메로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그는 먼저 철학에 대해 설명하며 "나는 '위험을 감수하지 않으면 그것이 곧 위험이다'라는 문장을 신봉한다. 우리는 반드시 리스크를 감수해야 한다. 예를 들어, 특정 상황에서는 맨투맨 수비를 시도하거나, 공격적으로 전진 패스를 선택하는 것도 위험을 감수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공을 잃더라도 시도한 결과라면 괜찮다. 그러나 노력하지 않는다면, 나는 그것을 견디기 어렵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정말 재능 있는 스쿼드라고 생각한다. 이 팀과 함께 일할 생각에 매우 들떠 있다. 프리미어리그를 지켜봐온 입장에서, 이 선수들이 과거 몇 년간 보여준 멋진 경기들을 알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 밖에서만 보던 스쿼드를 훈련장에서 직접 만나고, 그들을 느끼고, 관계를 파악하고, 훈련을 통해 진짜 이해를 쌓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후 구단 측 질문자가 선수 개개인에 대한 질문을 이어간 것으로 보이며, 프랑크는 세 명의 경험 많은 선수를 직접 언급했다. 그는 "내가 말하는 '재능'은 젊은 선수들만 의미하는 게 아니라, 경험 많은 선수들도 포함된다. 나는 도미닉 솔란케의 능력을 매우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그가 많은 골을 넣을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또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제임스 매디슨과 함께 어떻게 플레이할지 고민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젊은 유망주에 대해서도 "루카스 베리발, 아치 그레이, 윌슨 오도베르, 데스티니 우도기 등 많은 잠재력을 지닌 선수들이 있다. 이 외에도 이름을 거론하지 못한 선수들이 많지만, 전체 스쿼드 모두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풋볼 런던은 "여기서 손흥민과 로메로는 언급되지 않았다. 두 선수 모두 포스테코글루 체제에서 리더십과 실력 양면에서 팀의 얼굴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언급되지 않은 것이 더욱 눈에 띈다"라고 집중 조명했다.

물론 이름을 거론하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이적을 확정적으로 단정하긴 어렵다. 이와 관련해 풋볼 런던은 "손흥민과 로메로는 이미 월드 클래스에 도달한 선수들이기 때문에, 프랑크 감독이 일일이 언급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라고 짚었다. 그러면서도 "특히 손흥민과 로메로는 클럽의 상징적인 존재라는 점에서, 프랑크 감독이 이들을 언급하지 않은 것은 이미 이적 가능성을 염두에 둔 내부 논의가 있었을 수도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토트넘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 초반부터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케빈 단소, 마티스 텔의 완전 영입을 완료했으며, 브라이언 음뵈모의 영입 가능성도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 이는 팀 공격진 구성 변화 가능성을 시사한다.

결국 토마스 프랑크 감독 체제에서의 토트넘은 스쿼드 재편과 전술 개편이라는 두 가지 큰 전환점을 앞두고 있다. 이 과정에서 손흥민과 로메로의 거취는 단순한 이적 그 이상으로, 팀 정체성과 방향성을 가늠할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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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별 팀순위

순위 경기 승점
1 리버풀 38 25 9 4 84
2 아스날 38 20 14 4 74
3 맨시티 38 21 8 9 71
4 첼시 38 20 9 9 69
5 뉴캐슬 38 20 6 12 66
6 에스턴 빌라 38 19 9 10 66
7 노팅엄 38 19 8 11 65
8 브라이턴 38 16 13 9 61
9 본머스 38 15 11 12 56
10 브렌트포드 38 16 8 14 56
11 풀럼 38 15 9 14 54
12 펠리스 38 13 14 11 53
13 에버튼 38 11 15 12 48
14 웨스트햄 38 11 10 17 43
15 맨유 38 11 9 18 42
16 울버햄튼 38 12 6 20 42
17 토트넘 38 11 5 22 38
18 레스터 시티 38 6 7 25 25
19 입스위치 38 4 10 24 22
20 사우샘프턴 38 2 6 3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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